WCLW를 맞이 한 셋째 날 오전 A시간에는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마하나임 소강당에 모여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준비한 공연을 보고 박옥수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이 세계가 놀랄만큼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일을 하시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마음의 죄가 씻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실 수 없습니다 (사59:1-2) 인간은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더러운 우리의 죄를 씻어서 의인이 되는게 아니라, 예수님의 완벽한 의를 받아 드릴때 그 의를 가지고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죄사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에 역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WCLW를 마치고 돌아갈 때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죄가 흰 눈보다 더 희게 씻어져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맡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죄사함뒤에는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연결되어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힘있게 일하실 수 있다는 메세지가 목회자들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확한 죄사함이 목회자들의 마음에 심겨져 하나님이 역사하는 삶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두번째 심포지움이 열렸다. 그라시아스 뮤직스쿨의 공연 뒤에 페루에서 온 ECAR WARANCA 목사가 WCLW참석하며 느낀 소감을 이야기를 했다.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를 통해 우리가 함께 연합할 수 있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초대해주신 기쁜소식페루교회 시무중인 조성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39년동안 사역을 했는데 오늘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내게 채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곳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받아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7살때 우연히 누군가에게 지옥이 그려진 그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 죄를 안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율법을 배웠지만 항상 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더럽고 악한 것 뿐이었습니다. 악한 제 모습을 보면서 천국에 가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니까 더 죄에 빠져살았습니다. 하나님도 부인했지만 제 마음 속 깊이 지옥에 가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도 믿고 세례도 받고 기도도 해봤는데 어떻게 해야 지옥에 안갈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한 형제를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당신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대답했는데 죄인은 반드시 지옥에 간다고 말하면서 죄를 씻어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 형제는 성경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분명한 예수님의 희생과 죄사함에 대해 이야기 했고 그것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저의 죄를 다시는 기억치 않는다는 말씀이 믿어지면서 지옥에 가야하는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구원을 받고 지금은 이 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호르게 피구에레로 목사 / 파라과이)

"저는 한국에서 깡패조직에서 일했습니다. 사람을 때리고, 돈을 뺏고 수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32년전에 미국으로 이민왔는데 사업이 잘되서 한달에 1억정도 벌었습니다. 돈을 잘 벌게 된 것이 하나님이 도우신 거라는 생각에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집사와 장로까지 했습니다. 어느 날 딸이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연극을 가르치고 돌아오는 길에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 줄 알았는데 제 딸이 죽은 것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 가든지 제 눈에 딸 얼굴이 보여 너무 고통스러워서 자살시도를 2번했습니다. 거의 정신병자로 삶을 살았는데 딸을 다시 한 번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제 딸은 아주 착실하고 교회에도 잘 다녔기 때문에 천국에 간 것 같은데 저는 죄를 너무 많이 지어서 딸을 다시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천국에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을거 같아 3년동안 침례교 선교학교에서 입학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3년 더 장로교 선교학교에서 공부하고 대학원까지 가서 신학박사까지 됬습니다. 그 후 교회를 이끌다 잘 되지 않아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어떻게 목회를 해야 잘 되는지 배우고 싶어 고민하다가 우연히 육교에 붙어있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저는 신학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지만 죄 때문에 마음이 눌려 숨을 쉴 수가 없었는데 그 문구가 마음에 들어와 성경세미나를 찾아갔습니다. 그 곳에서 진정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신학을 배운 것에 불과했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이후 제 삶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쁜소식강남교회 부사역자로 사역중인데 제 삶이 너무 행복합니다." (전광희 전도사 / 한국)

간증이 마친 후 허인수 목사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세상에는 여러 법칙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정확한 믿음의 법칙에 따라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믿음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믿음은 다릅니다. 내가 믿으려고 애를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를 주실때 우리에게 해결하라고 주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서 예수님이 해결하라고 주신것입니다. 육체의 연약함은 예수님의 능력을 끌어당기는 지혜를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약한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약한 자가 될때 예수님이 우리에게 힘이 되어 일하실 수 있습니다.(고후 12:9-10)”

목회자들 마음 속에 점점 말씀이 씨가 뿌려지고 있다.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동안 이들의 마음에 정확한 말씀이 심어져 하나님의 참된 종으로 거듭나는 결실을 거두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