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부터 12일까지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에서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경을 정확히 모른 채 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케냐의 목회자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의 복음을 알리고자 개최되었다. 케냐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에서 복음을 배우고 있는 목회자 230여명과 일반 목회자 600여명 등 800명이 넘는 케냐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임에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나이로비 교회에서 4박 5일간 숙박하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말씀에 충만히 젖었다. 오전 시간에는 케냐 나이로비 교회의 김욱용 선교사가 출애굽기의 성막을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난해하게 여겼던 성막이 사실 예수님의 구속의 그림자라는 것을 특강을 통해 알아가며 참석자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제대로 된 신학 교육을 받지 않고 목회를 하는 경우가 흔한 케냐의 목사들에게 수준 높은 복음이 전달되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마인드 강연과 그룹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은 지난 1월에 진행된 마인드 교육 과정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진행되었다. 강사 위마나 목사는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마음의 세계는 성경에서 비롯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주는 건강한 비전과 행복을 이야기 했다. 이어진 그룹 모임에서는 기독교 지도자 모임에서 전해지는 복음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소그룹으로 모인 목회자들은 각자 들은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정확하게 복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목회를 하는 동안 일하신 예수님에 대한 간증을 나누며 말씀이 삶에 적용되는 실제적인 믿음의 삶을 배웠다.
저녁 시간에는 이번 ‘기독교 지도자 모임’의 주강사인 기쁜소식 안산교회의 임민철 목사가 로마서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임민철 목사는 성경은 모든 사람이 거짓되다고 하는데도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선하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며 잘못된 목회자들의 신앙을 지적했고, 거짓되고 악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참된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케냐 목회자들에게 진정한 구원의 빛을 전달한 케냐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었다. 기쁜소식 선교회의 기독교 지도자 모임은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장으로 케냐 기독교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