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토), 4시 30분 경에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말라위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따로 준비된 차량으로 박옥수 목사를 맞이했다. 공항에 위치한 귀빈실에서 교육부 부장관과 청소년고문이 박옥수 목사와 간단한 면담 후 바로 행사장소인 Bingu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이하 BICC)로 향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BICC 귀빈실에서 교육부 장관(임마누엘 피비아노/Hon. Dr. Emmaunel Fabiano), 교육부 부장관(빈센트 감비/Hon. Vincent Ghambi), 전 영부인(칼리스타 무타리카/Calista Mutharika) 등과 인사를 나누고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나눈 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홀 안으로 이동했다.행사장인 BICC 오디토리움에서는 학생참석자, 경찰 간부, 목회자 비숍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강연 및 음악회가 진행됐다.먼저, 교육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교육부 장관인 임마누엘 피비아노(Hon. Dr. Emmaunel Fabiano)는 "말라위는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마인드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짧은 며칠간 가진 이 특별 마인드 교육이 너무 기대되고 이 행사가 우리 청소년들 뿐 아니라 말라위를 복되게 발전시킬 줄 믿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다음은 바로 그라시아스의 무대로 이어졌다.
소프라노 최혜미, 박진영과 훌리오의 듀엣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의 무대는 참석자들을 음악의 잔잔한 무대로 이끌었다.
이어진 트리오(박진영, 최혜미, 훌리오)의 무대.
현지노래인 잠보(Jambo)와 우텐가(Uthenga)를 부를 때는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환호하며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이제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몸이 아프면 그 원인을 찾아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하고 그에 대한 백신을 만들어 몸을 치료하지만, 마음이 아플 때 그 마음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말라위는 학생들이 참 순수합니다. 말라위 학생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아직 경제가 크게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만큼 욕구가 작기 때문입니다. 많은 나라가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청소년들의 욕구를 다스려주지 못해서 심각한 청소년 문제에 당면하고 있습니다.야생마를 그냥 쓸 수 없고 길들여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어려서부터 제어해 주고 다스려 주면 정말 행복하고 건전하게 세상을 바꾸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아서 관리해 주지 않으면 금방 잡초가 나고 쓸모없는 땅이 되지만, 좋은 경작자가 조금만 관리해 주면 무엇을 심든지 기쁨을 심으면 기쁨, 소망을 심으면 소망을,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라위 젊은 학생들이 소망 가운데 잠이 들고, 기쁨으로 일어나는 복된 삶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마친 후, 참석한 귀빈들은 리셉션 장소로 이동했다.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 지는 시간을 보냈다. 박옥수 목사는 말라위 현지 언론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학교들은 지식을 가르치지 마음을 가르쳐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문제들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는 전혀 손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IYF가 그 일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나라에 그 일을 해 왔고 이제 말라위에 시작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말라위 젊은 학생들이 IYF의 깊은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어려서 마음의 세계를 배운 사람은 금방 다스려 지듯이, 아직 욕구가 크지 않은 이때 마음의 세계를 배워 마음을 사용하는 삶을 통해 머지 않아 말라위를 바꾸고 아프리카를 밝히게 될 줄 믿는다.
저작권자 © 굿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