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피지 학생들은 좋은 일꾼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피지] "피지 학생들은 좋은 일꾼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6.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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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목) 꿈같던 피지에서의 월드캠프 마지막 날, 캠프 장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마음에 소망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피지 캠프에서는 참석한 학생들이 흠뻑 프로그램에 빠져 지내는 동안 한쪽에서는 목회자 포럼과 교육자 포럼이 동시에 진행됐다.

 
 
 

작년 말,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진행하면서 피지 전역에 있는 13명의 한국 일반교회 목사들이 뭉쳐 근거 없는 말들로 비난했다. 또, 피지 감리교단 사무총장에게 찾아가 선교회를 비방해 참석하기로 했던 200명의 목회자들이 못오게 되었다. 한 교회 한 교회를 방문하며 초청할 수 밖에 없었고 30명 미만의 목사들이 참석하게 되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지 1년도 채 안되 다시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하는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초청을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은 분들을 만나 초청한 간증들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목사는 “피지 교회가 많이 타락을 했다. 나는 이런 프로그램을 꿈꿔 왔다.“ 라고 이야기 했고, 또 다른 분은 ”많은 피지 현지 목사들이 이런 목회자들을 위한 국제적인 기독교 포럼을 참석하고 싶어도 해외에 나갈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가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피지에서 개최하니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강하게 일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목회자 포럼에는 피지뿐 아니라 솔로몬, 파퓨아뉴기니 등에서 120여명의 목회자들이 자리에 모였다. 박방원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예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주신 새 언약에 대해 얘기 했고, 목회자들은 진지하게 경청했다.

교육자 포럼에도 남태평양 섬(피지, 솔로몬, 투발루, 키리바시) 교육부 장관들이 모두 참석 했고, 그 외에도 100여명의 교육자들이 함께했다. 김시영 목사는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피지 월드캠프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이들은 캠프 시작 전부터 워크샵을 가지며 마음을 캠프에 함께 모았다. 아카데미, 안내, 배식 등 여러 가지를 도우며 학생들이 각종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중에도 하루하루를 보내며 마음의 변화를 입는 학생들이 있다.

“내가 IYF를 만난건 2년 전, IT&Christian Camp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마인드 강연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0월, 시민회관에서 마인드 강연이 열렸고 거기에 참석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바꿨습니다. 이 곳에 진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서 IYF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3년 되었습니다. 진리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자신이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우리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들이 여러분들 스스로를 정죄하고 죄인이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여러분 자신의 생각입니다. 이 생각은 사탄에게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그저 예수를 따라야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회복의 마음을 나눠야 합니다.” -오리시(Orisi/23), University South Picific

 

 

 
 
 

캠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폐막식. 언제나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라이쳐스 스타즈로 문을 열었고, 파테파테의 앵콜 공연으로 홀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이번 캠프를 크게 도와 함께한 피지 청소년부 장관과 키소코씨(전 총리실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어디를 가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라시아스의 마지막 무대가 시작됐다. 소프라노 솔로 이수연 "Quel guardo il cavaliere", 최혜미&훌리오 듀엣 "sun and moon", 플룻 정혜인의 "my heart will go on", "참 이름다와라" 그리고 트리오의 무대 "Pearly shells", "E.애국가", "Time to say goodbye" 등이 홀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바꾸었고, 참석자들은 앵콜을 연신 외치며 호응했다.

 
 
 

“IYF는 전 세계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겠습니다. 자제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치겠습니다. 근신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근신하는 방법을 가르치겠습니다.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남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가르치겠습니다. 남을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겠습니다. 그들 마음에 두려움과 슬픔과 고통만 있는데 그들의 마음에 새로운 마음을 넣기 전에 그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겠습니다. 기쁨을 심겠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지혜를 심겠습니다. 예수님이 그들 마음 속에 일을 하실 것입니다. 피지 학생들은 좋은 일꾼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형편에서 벗어나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40년 전 기도가 이루어지는 이곳 남태평양,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심을 본다.
피지 총리께서 마음을 다 열고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교육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마인드와 말씀이 전해져 변화됨을 분명히 봤다. 또한, 선교회 교회도 없는 솔로몬제도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마인드교육과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생소했던 남태평양에서 복음의 꽃이 피고, 지경을 넓혀가는 것을 볼 때 소망이 넘친다.

기사 : 박용언,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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