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오디토리오 나쇼날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멕시코] 오디토리오 나쇼날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 김혜숙
  • 승인 2016.08.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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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월드캠프 마지막 날 마지막 행사인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15년, 2016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공연장으로 뽑힌 멕시코 시티의 1만석 공연장인 아우디토리오 나쇼날에서 열렸다. 아우디토리오 나쇼날은 멕시코 교회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꼭 모시고 싶었던 꿈의 무대이었기에 이번 공연은 더욱더 의미가 깊었다.

 

이번에 이 공연장을 얻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의 마음을 받아 한발 한발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대관의 길을 열어 주었다. 대관이 결정되고 계약이 마치니 홍보 시간이 4일밖에 없었다. 하지만 8,000석 이상의 자리가 채워져 이번 공연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관료 부분도 멕시코시티 시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UN 인구기금 멕시코 대표, 정부, 국방부, 문화부, 상원의회, 하원의회 관계자, 한국대사관 직원, 여러 방송국, 신문 기자 등 500여 명의 VIP 및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먼저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로 칸타타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칸타타 1막이 시작되었다. 1막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오페라로 표현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은 모든 대사를 에스파뇰로 해 보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2막을 열기 전, 특별히 준비된 꼬마 산타들의 깜찍한 댄스는 관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2막에선 천방지축 안나가 처음에는 가족들의 사랑도,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잘 몰랐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내용의 감동스런 뮤지컬을 선보였다.

 
 

2막이 마친 후 박옥수 목사는 전갈에 물렸던 최요한 해외봉사단원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새 삶을 얻은 일을 이야기하며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를 정확히 사함 받아야 되는 부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구약의 속죄제사와 이 땅의 성막을 설명하며 예수님에 의해 하늘 나라의 성막에서 영원히 사해진 우리의 죄에 대한 복음을 전하셨다.

 
 
 

그 후 아즈테카 대학교 호세 곤자레스 총장님과 이번에 IYF에 땅을 기증하신 로날도 마르티네스씨 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다.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야를 노래했고, 마지막으로 콜롤 에스페란사Color Esperanza, 라 쿠카라차La Cucaracha, 멕시코 린도 이 께리도Mexico lindo y querido 등 멕시코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곡들을 선사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멕시코 출신의 그라시아스합창단 테너 훌리오는 라 쿠카라차를 부르기 전 이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음을 감사해하며 짧게 간증했다.

 

이번 멕시코 월드캠프의 마지막을 장식한 칸타타를 통해서 8,000여 명의 멕시코인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칸타타의 진정한 의미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 분을 통한 영원한 속죄가 분명히 마음에 새겨졌다. 앞으로 이번에 칸타타를 통해 복음을 들은 분들을 하나 하나 찾아가며 그들에게 이번에 들었던 복음을 다시 전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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