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저녁 7시 30분, 부르키나파소 대통령궁에서 가진 만찬
이날 만찬은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이 500명의 청년 대표단과 국내외 귀빈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만찬자리에는 카보레 대통령과 국무 총리뿐 아니라, 박옥수 목사와 13명의 일행, 청소년부 장관, 청년단 대표 코트디부아 청소년부 장관이 참석했다.
박옥수 목사와 부르키나파소 로크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e)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갖는 만찬이었다. 대통령궁 뜰 안에 마련된 특별 연회장의 아름다운 조명들도 이러한 만찬장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주었다. 카보레 대통령과 국무총리 및 청소년부 장관 그리고 국내외 특별 귀빈들은 카보레 대통령과 함께 특별 자리가 마련됐다.
카보레 대통령이 만찬장에 도착하기 전, 박옥수 목사는 만찬장을 둘러보며 참석한 귀빈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주강사로 참석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들었기 때문에 알아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몰려 주변에 배정되어 있던 경호원들이 참석자들을 자제시키며 양해를 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대통령궁 만찬장에 도착한 카보레 대통령은 가장 먼저 박옥수 목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고 특별히 준비된 자리에 앉아 만찬을 가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부르키나파소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부르키나파소 국가"와 "좋은 부르키나파소" 노래를 불렀다. 참석한 모든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즐겁게 환호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국가를 부를 때에는 카보레 대통령과 국무 총리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얹고 엄숙하게 국가를 같이 따라 불렀다. 노래가 마친 후, 카보레 대통령은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을 따로 불러 아름다운 공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옥수 목사와 일행 13명은 대통령궁 만찬장에 마련된 뷔페 식사를 하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