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상원의장 방한
[서울]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상원의장 방한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8.01.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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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밤 11시경 파라과이 페르난도 루고(Fernando Armindo Lugo Mendez) 상원의장(파라과이 전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페르난도 루고 상원의장을 맞이하기 위해 파라과이 단원들을 비롯한 굿뉴스코 단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루고 상원의장이 인천공항 귀빈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단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열렬히 환영했다. 상원의장은 얼굴에 크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단원들에게 걸어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루고 상원의장과의 만남은 이번이 3번째이다. 

▲ 2008년 파라과이 루고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한국을 방한했던 때 합창단과 기념촬영

첫 만남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그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한국을 방문했고, 파라과이 주한대사를 통해 루고 당선인과 박옥수 목사가 만남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루고 당선인에게 선교회 활동을 소개하고 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 2009년 파라과이 대통령궁에서 루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만남

이후 2009년 파라과이 월드캠프 참석 차 파라과이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가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듣던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의 손을 꽉 쥐며 마음을 표현했고, 다음 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참석해 공연과 메시지를 보고 들으며 감동과 기쁨을 나누었다. 

▲ 2010년, 루고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보자마자 "Mi Pastor(나의 목사님)!"라며 반갑게 포옹했다.

다음 해인 2010년 파라과이 월드캠프를 위해 박옥수 목사가 다시 파라과이를 방문해 루고 대통령과 재회했다.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를 보자마자 "Mi Pastor(나의 목사님)!"라며 반갑게 포옹했다. 이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뉴스에 '루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친구와 같은 관계다. 말씀을 통해 청소년들이 변화되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 계시며 성경 말씀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 2012년 루고 대통령이 여수 세계박람회에 '파라과이의 날'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가졌다.

한국에서의 두 번째 만남은 2012년 루고 대통령이 여수 세계박람회에 '파라과이의 날'을 맞아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박람회 개회 이후 매일 각국의 '국가의 날' 행사가 이어졌는데, 국가 원수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마침 이 날은 파라과이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했다. 이 행사에 이미 대통령과 사이가 각별한 박옥수 목사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굿뉴스코 회원들 600여 명과 함께 성원했다. 대통령을 비롯한 장관들과 수행원들은 파라과이와 한국 국기를 흔들며 파라과이 전통노래로 환영해준 선교회와 굿뉴스코 일행에게 '너무 너무 좋은 환영식이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후 이날 행사를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고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했다.

▲ 2017년 1월 파라과이 월드캠프 중에 만난 루고 상원의원과 박옥수 목사

루고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상원의원으로 있을 때에도 의원은 파라과이에서 월드캠프가 열릴 때마다 캠프를 찾아 함께 축하하고 만남을 가졌다. 2017년 1월에도 파라과이 월드캠프에 참석한 박옥수 목사가 루고 상원의원과 반갑게 재회했고, 복음교제를 나누었다. 이 만남에서 박옥수 목사는 7월 월드캠프에 꼭 참석하라고 초청했고, 루고 상원의원은 '우리가 다시 만날 때에는 한국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초청에 응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캠프가 열리기 직전인 6월말 루고 의원이 상원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식업무와 새롭게 열리는 국회 일정으로 인해 안타깝게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한국 월드캠프에 영상편지를 보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루고 상원의장의 이번 방한으로 박옥수 목사와 지난 2017년 1월 이후 1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가 말한 대로 '한국에서 다시 만남'을 가졌다. 

 

루고 상원의장의 방한 일정 중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실 것들이 그와 파라과이를 축복할 것이다.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만 이틀이 채 안 되는 짧은 일정이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루고 상원의장의 방한일정이 소망스럽고 기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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