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뉴스 EP15: 라스베가스 from goodnews mission on Vimeo.
네바다 남부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향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15번째 공연이 열렸다.
9천 석 규모를 개조해서 만든 5천 석짜리 공연장 올리언즈 아리나는 작년 칸타타 장소와 동일하다. 라스베가스 총기사건으로 그 어느 칸타타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큰 감동이 있었던 그때의 공연을 기억한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노아가 방주를 짓는 말씀이 내 마음에 생각이 되었습니다. 노아 시대에도 사람들이 시집 가고 장가 가는 것에 마음이 빠져서 하나님 말씀을 외면하고 무시하고 살았는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시대에도 똑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들이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셨고, 하나님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세계를 가르쳐주기 원하시는 그 마음이 사람들에게 칸타타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12만 장 전단지를 돌리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그게 좀 적다’ 하는 소리를 듣게 하셔서 16만 장을 돌렸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이 많지 않아서 이걸 다 돌릴수 있을까 했는데 하나님이 맥시코에서, 코스타리카에서 형제 자매님들을 보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년 10월 1일 일어났던 총기 사건으로 슬픔과 공포와 두려움 속에 있던 라스베가스 시민들 마음에 하나님께서 칸타타 소식을 알리기 원하셨고 복음으로 그들 마음에 위로하기를 원하셔서 여러 방법으로 이 준비를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에서 칸타타 준비를 도와주러온 참 고마운 형제 자매들이 이곳에 있다. 그 중 12세 앳된 소녀 다니엘라 크루즈 양을 만나본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다니엘라 크루즈입니다. 저는 코스타리카에서 왔습니다. 제 간증을 좀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2년 전 의사로부터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뼈와 근육에 생기는 병인데 온몸에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의사들이 말하기를 졸업도 할 수 없고, 좋은 성적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좋지 못한 학생이 될 거라고, 또 좋지 못한 아이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걸을 수 없고 몸을 움직일 수도 뛸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저의 모든 가족이 힘들어했습니다. 후에 한 목사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저에게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에서는 제가 이미 건강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저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제가 이미 완전해졌다고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하나님의 손이 저를 어떻게 도우시는지, 또 이끄시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우리가 20km를, 9시간 동안 걸어다니면서 ‘Dear Neighbor’편지를 나눠주며 칸타타에 초청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도우시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 번도 피곤하지 않았고 근육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또 코스타리카에서도 모든 순간 하나님이 저를 도우시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CLF는 지금까지 15번의 감격스러운 행진을 이어왔고, 이곳 라스베가스에서도 120명이 모인 가운데 김도현 목사의 복음강연이 뜨겁게 진행되었다.
김도현 선교사는 구약시대에 어떻게 번제를 드려 죄사함을 받았는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만나 안수하는 안수복음을 동영상 자료화면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가며 강연을 재미있게 이끌어 갔다.
"메세지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모두를 향해 아주 명확했습니다. 우리가 구원과 하나님의 의를 나타낼 수 있도록 길을 주었고 자유를 주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부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또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 것과 요즘 이들에게 필요한 정신을 새롭게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이것은 요즘 세상 우리에게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젊은이들의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제 이름은 살마 마르티네즈입니다. 제가 작년에도 이곳에 참석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청년들이 어떻게 중독으로부터 벗어났는지 그런 간증들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형제들의 간증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 죄가 이미 넘어갔고 더 이상 우리는 십자가에 있지 않고 예수님이 우리를 구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행사를 진행하시는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는 우리가 배우도록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한 청년의 어머니인데 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도록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4,500석 만석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작년 그때의 일을 기억하는 듯 우리를 보는 관객들의 눈이 이전과는 다르다. 공연 인트로 동영상(라스베가스 총격사건을 주제로 한 칸타타 홍보 하이라이트)이 나갔고, 한편에 있던 우려와 달리 반응이 좋았다.
칸타타 중간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크리스마스 메시지로 복음을 전했고, 가득 메운 객석을 뜨겁게 했다.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맞추면 제가 바로 사라져드리고 대신 못 맞추면 지금까지 한 말씀을 다시 하겠습니다."
관객들의 떠나갈 듯한 웃음소리가 나온다.
"여러분 좀 전에 성경에서 '그러나 씻어지고 의로워지고 거룩해졌다'고 했는데 과연 얼마 동안일까요? 50년? 30년?"
이때 객석에서 "Forever(영워히)"를 외친다. 그리고 그 외침이 감격이 되어 관객들을 뒤덮는다. 관객 모두 한 목소리로 "Forever"를 외친다. 이날 칸타타는 라스베가스 시민들에게 치유와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였고 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브로셔를 받고 합창단에 대해 읽으면서 매료되었습니다. 정말 제 기대를 뛰어넘는 뛰어난 공연이었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연 중 많은 파트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멋있는 일을 하고 있고 그들이 쏟아부은 노력들이 정말,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복음을 전하는 것 또한 제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왜냐하면 미국엔 복음이 정말 필요합니다. 모두가 복음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에 분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야 합니다.
영원히, 영원히 (죄를) 깨끗이 씻으셨고 우리 마음에 (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리고 다 이루셨습니다. 더 이상의 제물도 없고 예수님이 제물로서 단번에 우리를 온전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약속할게요. 꼭 약속할게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정말 멋졌습니다. 너무 아름다웠고 캐스팅도 정말 멋졌고 외관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합창단이 부른 노래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 좋은 합창을 들은 지 굉장히 오래 되었습니다. 정말 타고난 사람들이에요. 예수님의 죄사함은 영원합니다. 내년에 꼭 올 겁니다. 친구들도 꼭 데리고 올 겁니다."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음악과 퀄리티, 모든 것들이 다 거기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였습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이런 공연을 보았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올해에 우리 교회에서 100명 정도 데리고 왔는데 다음해에는 두 배로 늘려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구원에 관한 것은 오늘 메시지의 메인 포인트였습니다. 그 독사에 물린 청년에 대한 이야기 또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힘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 없이 여러 가지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적이고, 모두에게 희망을 줍니다.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다음에도 여기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다음에도 여기에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