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에 복음의 꽃이 피지Fiji
남태평양 섬나라에 복음의 꽃이 피지Fiji
  • 심기원(기쁜소식피지교회 선교사)
  • 승인 2018.07.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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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피지 월드캠프

올해 피지 월드캠프는 피지 정부와 피지 감리교가 함께 준비한 국가적인 행사였다.
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4부터 6일까지 서스튼가든에서 열렸다.
특히 감리교 목회자 600여 명이 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많은 이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40여 년 전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에게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시 2:8)라고 하신 약속으로 말미암아
머지않아 남태평양 섬나라 곳곳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것이 소망스럽다.

 

피지 감리교와 함께 월드캠프를 하기까지

2013년 1월, 피지에 교회가 개척되었다. 시드니 교회의  자매님이 피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요청하여 가족이 구원받고 교회가 형성되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청소년부 차관이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구원받았다. 그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014년 11월에 
크리스천 캠프를 가졌고, 2015년에는 청소년부 장관 부부가 월드캠프에 참석해 구원받아 지금까지 온 마음으로 피지 교회의 행사를 돕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피지 감리교가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듣고 공식적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핍박했다. 2016년 1월 제1회 피지 월드캠프에서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그들 가운데 몇 명의 목회자들이 ‘기쁜소식선교회는 참된 진리를 전하는 선교회’라고 했다. 피지의 감리교는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자 감리교 대표 목사를 한국 월드캠프에 보냈고, 피지로 돌아간 대표는 감리교 총재에게‘기쁜소식선교회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보고했다. 2017년에 피지 감리교와 MOU를 체결하고 2018년에는 감리교의 전폭적인후원으로 제2회 피지 월드프가 개최되었다.

 

이 캠프는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구나
 2018년 신년사를 들으며 두 가지의 생각이 교차했다. 하나는 ‘하나님이 피지에 엄청난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하시는 구나’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혹시 내가 그 일을 방해하지는 않을까?’였다. 작년에 박옥수 목사님이 시드니에 오셨을 때 ‘개인 컴퓨터가 슈퍼컴퓨터와 연결되면 개인 컴퓨터가 할 수 없는 백 배, 천 배의 일을 할 수 있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우리의 한계를 넘어 백 배, 천 배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40년 전에 박 목사님께 주신 꿈을 이루기를 원하시는데, 그 마음과 합하면 하나님이 백 배, 천 배가 넘는 일을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피지 월드캠프 대회장이신 기쁜소식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님이 “2018년, 피지는 희년이야, 뭐든지 하면 돼!”라고 하신 말씀이 내 마음에 전달되면서 출애굽기 17장 말씀이 생각났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졌던 것처럼 ‘이 캠프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종이 피지를 향해 손을 이미 들었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지 승리하게 하시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어 큰 힘이 되었다.
월드캠프 시작 전 날까지 8일 동안 비가 쏟아졌다. 김 목사님이 아들이 뇌수막염에 걸렸을 때 박 목사님께서 교제해주신 말씀과 히브리서 말씀을 전해주셨다. ‘하늘은 땅에게 나쁜 것을 준 적이 한 번도 없어. 하나님은 작가야. 작가가 쓴 대로 될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은 이번 캠프를 이미 아름답게 쓰셨어.’라고 하셨다. 말씀은 항상 우리에게 새 힘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행사 당일인 6일에 비가 그쳤고 해는 8일 동안 젖어있던 땅을 말렸다.

감리교, 내무부, 청소년부 공동 주최
이번 월드캠프는 감리교와 내무부, 청소년부의 주최로 진행되었고, 피지 대통령의 개회사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마산링컨하우스스쿨의 부채춤 공연, 그리고 각국의 문화 공연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월드캠프는 피지 감리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피지에는 300개의 섬에 있는데 피지 감리교가 섬에 있는 감리교 소속 유스리더 600여 명을 선정하여 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 하였다. 그 가운데는 길게는 이틀 넘게 배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 총 참석인원은 감리 교회에서 600명, 청소년부에서 200명, 내무부에서 100명, 우리가 모집한 봉사자 200여 명, 그리고 TV 광고와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연 교장선생님들이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권유해 참석한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총 3,000여 명이었다. 특히 청소년부에서는 총리의 승인을 받아 박 목사님을 위해 VIP 차량을 준비해 주었고, 의전 담당관과 경찰 에스코트를 함께 지원했다. 그리고 내무부와 청소년부에서도 15인승 차량을 제공하여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스태프들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다. 내무부에서는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서스턴가든 행사장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의상실, VIP실, 휴게실, 대기실, 정부 관료 마인드 강연을 했던 장소를 대여해주셨다. 그리고 내무부 주최로 정부 관료 마인드 강연을 가졌는데 100여 명이 넘는 정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감리교 목회자 600여 명이 참석한 CLF
이번 월드캠프에서 중요했던 점은 작년에 기쁜소식선교회와 피지 감리교가 MOU를 체결한 이래 처음으로 실질적인 파트너관계로 일했다는 것이다. 감리교 사무총장은 피지 전역 300개 섬에 있는 목사들을 초청하여 기독교지도자대회CLF를 진행했다. 그리고 모든 감리교 목사들과 청소년들이 CLF에 참석할 수 있도록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일 권유하여, 600여 명이 넘는 감리교 목사들이 감리교 본부에서 가진 CLF에 참석하였다. 피지에 감리교가 생긴 이래 한 번도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감리교 본부에서 말씀을 전하도록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첫 날 박 목사님이 전하신 메시지는 오랫동안 굳어져 있던 감리교 목사들의 생각을 깨부수는 시간이었고 둘째 날 말씀은 복음을 들은 감리교 목사들의 마음에서 올라오는 여러 의구심과 생각들을 잘라주기에 충분했다. 말씀을 들은 감리교 목회자들 대부분은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아서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고백했다. 작은 섬 곳곳에서 온 감리교 목회자들이 이 복음을 가지고 각 지역에 돌아가서 감리교 교인들에게 전파하여 머지않아 모든 남태평양의 섬들에서 복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벅차다.

피지 두 개 방송국을 통해 소개된 IYF
피지에는 두 개의 TV 방송국이 있다. 하나는 남태평양 전역에 송출되는 FIJI ONE TV고 다른 하나는 피지 국영방송인 FBC인데 박 목사님이 두 개 방송에 출연하셨다. 이번 출연으로 IYF의 마인드 강연이 전국에 퍼졌고, IYF 활동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 특히 피지 국영방송 FBC의 방송국 매니저가 구원받으며, 박 목사님의 말씀을 방송을 통해서 송출하기를 원했다.

정부관료 마인드 강연 시간에 13개부처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정부관료 마인드 강연 시간에 13개부처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남태평양 전역의 섬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하며
내무부의 주최로 개최된 정부관료 마인드 강연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총리실, 의회실, 교정청, 경찰간부 등 13개 정부 부처에서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받으며  마인드 강연을 다지속적으로 개최해주기를 희망했다.
바누아투. 키리바시, 솔로몬제도, 투발루에서도 학생들과 기업인들이 함께했으며 그분들이 복음을 듣고 굉장히 기뻐했다. 특히 투발루 1등 서기관은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듣고 투발루에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40년 전에 박 목사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꿈이 지금에 와서 결실을 맺는다는 마음이 든다. 머지않아 피지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전역에 있는 작은 섬 하나하나에서도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을 소망한다.


 

(현 감리교 사무총장 일리불리스와히 목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로 말미암아
CLF와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IYF 설립자님의 강연을 즐겁게 들었습니다. 그분의 공헌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들으며 제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구원 간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은 믿음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했습니다. 행위로는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없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가 구원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의로움을 입었습니다
먼저, 목사님께서 전하신 메시지가 무척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기에 우리는 의로움을 입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제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내 생각의 소리가 아닌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제게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저는 성령의 음성을 거부하고 제 생각의 소리를 들어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죽으셨고 우리는 죄 사함을 얻어서 깨끗하게 씻어졌고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아주 굉장한 일입니다.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니메레 은뎅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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