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CLF[20181023] from goodnews mission on Vimeo.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지난 33년 동안 한결같이 '오직 성경'에 근거한 복음을 전파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죄사함의 축복, 그리고 새로운 눈과 마음을 주는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참된 복음, 진리를 찾는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성령이 힘있게 역사하는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선교회가 알려지며, 이를 배우고 함께 일하길 원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세계적인 성경세미나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에티오피아 종교청장, 러시아 오순절연합 대표, 필리핀 복음선교협회 회장, 콩고민주공화국 하나님의성회 수석고문, 인도 갈보리협회 회장 등 자국에서 영향력있는 기독교 지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굵직한 교단이나 기독교단체를 이끌거나, 수십년간 목회를 한 이들이 한국행을 결정한 것은 죄사함을 얻게하는 복음을 배우고 공유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성경세미나 일정보다 미리 입국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해외 목회자들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교사들까지 수백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며 세미나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들은 개인상담을 통해 그동안 목회를 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고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Christian Leaders Forum)에도 참여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사역을 하는 친구 소개로 한국선교사님을 만나 그와 신앙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뒤에 그 선교사님을 우리 교회에 초청해 몇 번 설교를 들었고, 이 세미나도 그의 초청으로 왔습니다.
남 선교사가 가르침을 받았던 박옥수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성경 말씀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는 아주 깊은 진리를 만났습니다. 제 영혼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는 사역을 하며 항상 영적으로 자라고 싶어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에티오피아 그리스도 충만 국제교회 총회장 흐즈끄야스 파코
성경세미나에 대한 해외언론 취재도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타임즈, 러시아 TBN기독교방송국, 에티오피아 엘샤다이 기독교방송국 등에서 기자들이 파견돼 세미나가 열리는 나흘간 한국에 머물며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고 있는지, 세미나에 참석 중인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의 간증을 뉴스로 편집해 현지로 전송하고 있다.
인종과 언어, 국가를 막론하고 정확한 복음과 참된 신앙에 목마른 세계 기독교인들도 성경세미나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언어로 인해 '복음의 귀한 선물'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도록 성경세미나를 주최하는 한국기독교연합(KCA)은 세미나 기간동안 12개국 언어(영어, 불어, 포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암하릭어, 헝가리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로 동시통역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8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 이튿날, SK핸드볼경기장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 멘트와 함께 찬송과 기도가 이어졌고, 매 시간 해외에서 초청받은 교단 대표 목회자들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축복하시면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아, 이 교회는 예수님 말씀하신 대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희 교회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세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같이 전파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러시아 알렉 Alekseev Oleg 목사 / 바로네쉬 주 침례회 회장
아름다운 찬양으로 매시간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이날도 사람들의 마음을 기쁨과 평안으로 채우는 찬송을 불러주었다. 마음 속 근심과 걱정을 잊게 하는 찬양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마음을 가다듬어 주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무대에 올라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와 참 형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 있는 모든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해서 그림자로 이야기를 합니다.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기 위한 그림자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율법에 따라 안식일이 되면 어떤 종이라도 메고 있던 짐을 다 내려놓고 쉴 수 있게 되는데, 이게 구약에서 말하는 안식일입니다. 신약에서는 마태복음 11장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라고 적혀 있습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안식일과 똑같습니다.”
이어 박 목사는 구약시대의 안식일이 그림자였던 것처럼 구약시대의 제사 또한 그림자로 영원한 속죄를 이룰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간계에서 드리는 제사는 영원히 죄를 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위에 있는 곳에서 드리는 제사는 시간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죄를 사하게 합니다.”라고 말했고, '죄가 없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며 그것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말씀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개인적인 신앙에 대해 상담을 나누기 시작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해외 목회자들 역시 복음을 듣고 죄 사함 받은 간증을 했고, 성경에 근거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모든 대륙에서 오신 기독교지도자들이 여기에서 참 많은 것을 얻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으로부터 500년 즈음 전부터 일어났던 종교개혁이 중심을 잃어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천차만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들 근본주의다 개혁주의다 뭐다 이야기하지만, 이 개혁의 선이 사라져서 지금 여기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40년 가까이 사역했습니다. 그 정도 되면 목사들은 완강해지고, 자기 교훈을 주장하고 다른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 많이 부딪힙니다. 하지만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궁금한 게 하나 있었는데, 제가 콩고서 가끔 농담할 때 교인들에게 이럽니다. "제가 언제까지 사역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진짜 서로 마음을 나누지 않아요. 죄, 회개, 죄, 용서, 죄, 용서, 저도 속으로 웃겼습니다.
여러분, 몇번이나 용서를 구하렵니까? 아직도 용서됐지 않았어요? 그걸 제가 정확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빙빙 돌아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얻었습니다.사람들에게 계속 빙빙 돌라고 가르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미 예수님의 피를 받았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믿음으로 나아가세요." - 마자부루 모이즈 아티바사이 Mazaburu Moise Atibasay / 콩고민주공화국 기독교연합 사무총장
"케냐에서 왔습니다. 아프리카 성령의 미션 아크 비숍으로 있습니다. 동부 아프리카에 있는 86개 교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키수무에는 화요일마다 목회자 모임이 있는데, 목회자모임에 사역자들이 와서 행사를 홍보합니다.
저는 키수무 목회자협회 회장인데요. 전단지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 나이로비에서 열린 월드 컨퍼런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딸이 매일 저녁 전단지를 읽었습니다. 집회 1주일 앞두고 딸이 꼭 참석하라고 했습니다. 딸이 전단지 안에 있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의 뜻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23절만 알았지, 24절은 읽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딸에게 '네가 구원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그래. 이 사람들은 이단이야. 동료들이 이단이라고 가지 말라고 했어.' 그런데 딸은 계속 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딸의 요청을 듣고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참석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저녁에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는데,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미련한 처녀 중 하나인 제 모습을 발견했고, 이후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돌아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전한 복음은 잘못됐다. 성경은 우리가 의롭다고 말한다. 온전하다고 말한다. 이후로 계속 내 마음을 하나님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 마틴오에노 Matinoeno / 키수무 목회자협회 회장
2018 박옥수 목사 서울 성경세미나는 25, 26일 이틀 동안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