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SK핸드볼경기장에서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는 주제로 시작된 2018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가 27일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26일부터 기쁜소식강남교회로 이어진 세미나 현장에는 스스로를 묶었던 죄와 생각의 사슬에서 풀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찼다.
오전과 저녁 세미나 시간마다 이번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CLF에 참석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목회자들의 생생한 구원 간증이 흘러넘쳤다.
“지난 32년간 사역을 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이론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토고에서 나를 아버지라 부르는 성도들에게 구원은 받았지만 ‘그래도’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라고 가르치며 살았는데 박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셨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막연하고 희미했던 제 마음에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월요일 저녁, 제 아내에게서 아이가 많이 아프니 돌아와달라고 메시지가 왔습니다. 밤에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 성령이 ‘여기에 더 있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 당시만 해도 구원의 확신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이끌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 나라에 돌아가면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분명 많은 핍박이 있을 것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이곳에서 은혜로 먹고 자게 해주신 분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 분명한 말씀을 전해준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아돌프 칼렙 악베씨 비숍은 끝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벅차 눈시울을 붉히며 연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가 오전에 박 목사님을 만났을 때 목사님께서 어쩜 그렇게 표정이 바뀌었냐고 물었습니다. ‘방금 감옥에서 나온 사람이 어떻게 기뻐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제 자유롭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비숍, 목사, 신학박사’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있었지, 이론적 지식만 알고 복음을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오래 전 한번은 예루살렘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조금 슬펐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 나사렛 동네 등을 다니며 ‘이런 예수님은 나를 위해 돌아가셨는데 왜 나는 이렇게 악하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밖에 나가면 죄를 지으니 집안에서 지내며 조심스럽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술을 마시는 형제에게 목사님은 의롭고 온전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단번에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저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저는 미래에 제가 어떤 악한 삶을 살게 될지 모른다는 제 이론의 세계에 갇혔지만 박목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난해합니다.’라고. 정말 그랬습니다. 동정녀 처녀가 임신하고.. 바다 위로 사람이 걷고.. 죽었던 사람이 3일 만에 일어나 걸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은 다 믿는다고 하면서 어떻게 죄를 사했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믿지 않는 것입니까? 저는 이제 물을 마시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고, 방에서 혼자 기쁨의 춤을 춥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각 나라의 목회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구원의 간증이 마음에 전달되어 감동이 되었다. 목회자가 한마디 한마디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 마음이 느껴진 성도들은 박수와 웃음과 환호로 함께 기뻐했다.
6일간의 성경세미나의 오전 저녁마다 성가 공연으로 함께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이 오늘도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그들의 마음에는 살아있는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다. 이번 성경세미나에서도 합창단의 노랫소리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젖게 했다.
이어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히브리서를 통해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에게로 이끌어주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다투고 싶지 않아도, 화를 내고 싶지 않아도, 이혼하고 싶지 않아도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마음은 악한 영이 우리를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밝고 깨끗한 쪽으로 끌고 가십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모든 죄를 눈처럼 씻고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신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 라며 찬송가252장 ‘예수의 피밖에 없네’를 찬양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배당 전체에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소리가 힘있게 울려 퍼졌다.
“예전에 올림픽공원 집회 때 한두 번 참석해서 박 목사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SK핸드볼경기장에 참석해 박 목사님 말씀을 한번 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이 세상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고 하는 말씀이 제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나의 죄가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왜 아무도 이런 말을 내게 해주지 않았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개인 교제를 하며 히브리서 10장 말씀 들으면서 ‘내 죄가 없구나. 영원히 온전하구나. 나는 이제 의인이구나.’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고통받았던 것은 사단이 생각을 넣어주어 내 생각만 믿게 했기 때문에 늘 마음에 짐을 지고 살았었던 것입니다. 이젠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계속 히브리서 10장 성경을 읽게 되는 걸 봅니다.” – 분당 / 박은정
행사 후에는 CLF 위원 위촉식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해외 목회자 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고,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같은 복음을 전할 동역자들이 함께하고 있어 큰 소망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일들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 마음이 더럽고 추할지라도, 슬픔과 미움으로 가득 차고 어려울 때도, 예수님은 우리의 굶주린 영혼에 생수가 되어 보배롭고 신기한 세계를 나타내주셨다. 이번 가을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서울 지역 성도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형편을 뛰어넘고 종의 마음을 흘러 받아 한 분 한 분 영혼을 두고 기도하였고, 해외 목회자들을 초청하였다. 오늘 저녁, 그 기도를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국 방송사에서 성경세미나를 주목하여 취재하였고, 해외 목회자들의 살아있는 영혼의 간증이 끊이지 않는다. 예수님과 성령이 역사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아름답다. 영원한 속죄로 자유를 얻고 전 세계가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땅끝까지 전하며 함께 일할 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