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28개 교도소에서 재소자에게 전해질 복음 기대돼
양해각서 체결
22일(화) 오전 9시, 프놈펜에 위치한 내무부 교정본부 홀에서 캄보디아 교정본부와 IYF캄보디아 간 MOU체결식이 있었다.
IYF 캄보디아지부는 지난 2017년 초, 교정청 직원 및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한 바 있다. 이 결과는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이에 IYF 캄보디아는 ‘수감자 대상 마인드 교육’ 이라는 주제 하에 교정본부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양해각서 체결식은 교정정책단장 프롬 짠니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마인드 교육은 매우 인상 깊었고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교육을 통해 재소자들이 건강한 마인드로 사회에 돌아가며 재입소율을 줄여 비좁은 교도소의 비위생적인 문제 또한 해결해줄 것입니다.’라며 인사했다.
교정부본부장 림 쏘카는 ‘지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실제 문제를 일으키는 재소자들이 변화하는 것을 봤습니다. MOU를 체결하고 나서 IYF가 재소자들의 마인드 교육에 힘써주시고, 그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심어 주세요.’라며 재소자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기성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하루는 교도소 안에서 수용 생활을 매우 잘했지만 출소하자마자 살인을 행한 죄수 때문에 걱정하는 케냐 교정청장을 만나 상담했습니다. 교도소 안에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으니까 자신이 변했다고 착각합니다. 이에 케냐 교도소에 마인드 학교를 설립해 계속해서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 교육을 합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IYF 캄보디아 지부장인 하철 목사와 림 쏘카 교정부본부장의 사인식이 있었다. 내무부와 IYF의 MOU체결 내용은 시도 교도관 및 수감자 대상 마인드 교육 실시, 수감자 상담, 교화 관련 도서 및 문서 제공 등의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3년간의 양해각서(MOU)는 캄보디아 전국 28개 교도소에 유효하다.
마인드 학교 개교식 및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MOU체결 바로 다음날인 23일, 24일 양일 간에는 Kandal 교도소와 Prey Sa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 강연을 가졌다. 특히 23일(수), Kandal 교도소에서는 MOU체결 후 본격적인 마인드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마인드 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커팅식 후, 홀로 이동해 150명의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 교육을 했다. 본 강연에 앞서 교정본부장 림 쏘까는 "마인드 교육을 받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라며 재소자를 격려했다.
이어지는 마인드 교육 시간, 김기성 목사는 재소자들이 철장과 교도관의 지도하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변화한 것 같은 착각을 해 출소 후에도 재입소를 하는 경우를 들었다.
그는 ‘죄의 유혹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인생의 지도자를 만나는 겁니다. 그것이 인생의 비밀입니다. 다스림을 받을 때 가장 축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인드 교육으로 변화 받은 여러분들을 통해 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습니다. 한계 밖으로 나와 캄보디아를 바꿉시다!’ 라고 전했다.
교육이 마친 뒤, 껀달도 교도소 짝씨니응 소장 및 부소장과 미팅을 가졌다.
마인드 강연을 들은 그는 ‘지금까지 많은 단체를 만났지만,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단체는 처음입니다! 앞으로 재소자가 이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심도 있는 강의는 교도소 생활이 끝나고 사회로 돌아갈 때 범죄를 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IYF 캄보디아는 앞으로 세부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마인드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교도소 내 마인드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전 세계 교도소를 다 얻자고 하신 종의 말씀을 뜻대로 캄보디아 전국 교도소를 다 얻었다. 2019년 신년사 말씀처럼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이들에게도 전해져서 앞으로 각 교도소마다 일어날 재소자들의 진정한 변화를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