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미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코리안캠프
[울산] 남미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코리안캠프
  • 김현선
  • 승인 2021.04.1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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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학생과 청년들이 코리안캠프 통해 남미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해

 기쁜소식울산교회 대학생과 청년들은 지난 2월 28일 진행했던 남미 코리안캠프에 이어 4월 11일(일) 남미 코리안캠프 ‘한국은 처음이지?’를 개최해 남미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들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정체된 가운데, 울산교회 남미 캠프팀은 한 달에 한 번, 꾸준히 남미 코리안캠프를 진행하며 남미의 많은 청소년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울산교회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직접 복음교제를 통해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남미 코리안캠프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줌(ZOOM)으로 중남미 19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950여 명의 현지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울산교회에는 남미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과 청년들이 많다는 특성을 이용해 사회부터 프로그램까지 울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이 직접 진행했다. 진행팀은 서툴고 유창하지 못한 언어 실력이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울산교회 대학생과 청년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K-DRAMA,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말 배우기, 한국 문화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참여한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식 표현을 배우는 시간은 드라마 속 한 장면을 통해 남미 청소년들이 실생할에서 쓰이는 한국식 표현을 쉽게 배우도록 했다.

 마인드 강연 시간, 강사 오세재 목사는 생각이 앞서나간 지도자를 이야기하며 사고하는 힘에 대해 강연했다. 강사는 "깊게 사고하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만화 등을 보고 살면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 행복하고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즉흥적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성경이 그렇다. 성경은 글자만 있어 처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번이 아닌 열 번, 스무 번 이상을 읽어야 한다. 어렵더라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울산교회 대학생과 청년들은 서툰 스페인어로 남미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울산교회 청년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해외봉사를 통해 배운 언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칠레의 히셀은 “나는 매우 폐쇄적인 편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캠프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평소 관심 있던 문화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캠프가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남미캠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남미 코리안캠프는 남미의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함께 캠프를 준비한 울산 대학생과 청년들에게도 감사한 시간으로 남았다고 한다.

 울산교회 청년 이은영 자매는 "매번 남미 코리안캠프를 함께하며 해외봉사를 갔던 때가 생각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 시간이 흐를수록 스페인어를 많이 잊게 되었는데 제가 이번 캠프에서 사회를 맡게 되어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고 즐거워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이 행사는 내 능력과 상관없이 진행되는구나 싶어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제가 해외봉사를 다녀온 코스타리카 외 다른 남미 나라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저도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회 청년 김성민 형제는 "현지에 있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석한 청소년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석을 하고 2부 그룹 교제도 참석해 교제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이 캠프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했고, 목사님께서 저에게 '하나님께서 남미캠프에 함께하게 해주신 것이기에 이 행사를 통해 복음의 역사라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처럼 이 행사를 통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회 청년(대학생)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형편에 빠져 부담과 어려움을 수도 없이 만났지만, 하나님이 행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때 마음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를 통해 마음에 하나님의 귀한 간증이 남았고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계속 진행될 남미 코리안 캠프를 통해 남미 청소년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행복을 찾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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