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부는 지난 5월 1일, 온라인으로 '코리안캠프 시즌3, K-알람'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워 무료한 삶을 보내고 있는 노어권 국가(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에게 함께하는 기쁨과 소통의 행복을 일깨워주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의 패션을 엿볼 수 있는 K-FASHION, 어깨가 들썩이는 K-DANCE, 한국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K-CLASS, 올바른 마음의 길을 제시하는 K-MIND로 진행됐다.
이날 조규윤 지부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을 나누는 교류를 통해 개인의 마음뿐만 아니라 사회 전제 분위기가 따뜻해질 수 있다''며 ''서로 뿌리가 연결된 레드우드 나무처럼 우리도 타인의 마음과 연결되고 어우러질 때 진정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전지역 대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두 달 동안 부담스러운 마음이 앞섰지만 교회의 인도를 받아 발을 내디딜 수 있었고, 마음을 모아 행복한 복음의 길을 걸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학생 인터뷰)
장민성(22)
저는 코리안캠프에서 K-패션이라는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는데 저희가 각자 다들 바빠서 이 일이 잘 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생길 때마다 줌으로 회의하고 또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은혜를 입어서 정말 진행이 차근차근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구나 생각했고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이 행사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러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저희 선교회와 함께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으면 좋겠습니다.
신철수(25)
저는 이번에 코리안캠프 팀장은 처음에 해보았는데요. 처음엔 팀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사역자님과 다른 팀장님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팀장모임 때는 매일 기도회를 하면서 코로나로 교회와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을 함께 모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참석자 인터뷰)
빅토리아 (우크라이나 키예프)
저는 이번 토요일에 있었던 코리안캠프 'Koreal'에 참석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새로운 내용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한국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댄스 시간이 가장 즐겁고 마인드강연은 너무 유익했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비크토리아 (러시아 이젭스크)
저는 이번 코리안캠프 'Koreal'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함께 움직이는 댄스 프로그램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는 한국이 어떻게 아무것도 없었던 상황에서 오늘날 발전하게 됐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모든 나라가 발전할 수 있고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마인드강연들은 우리 사회에 매우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지역 대학부는 코리안캠프를 통해 노어권 지역 사람들이 마인드강연으로 강한 마음을 배우고, 도전하며 교류할 것을 생각할 때 무척 소망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