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의 미국 전도여행의 첫 도시인 뉴욕에서의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7일(월)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전도여행 중인 박 목사는 11일(금) 뉴욕 마하나임에서의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를 마치고, 12일(토)에는 뉴저지와 필라델피를 방문했다. 13일(일)에는 호아킨 페냐 목사의 초청으로 Iglesias de Dios Central Newburgh 교회에서 주일예배, 저녁에는 자메이카 목회자들을 위한 CLF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했다.
열왕기하 4장 '선지자 생도 아내의 한 병 기름이 모든 빈 그릇을 기름으로 가득 채우듯'이, 박옥수 목사를 만나는 이들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소망으로 가득 채워졌다고 간증하며, 성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비숍 로완 에드워드 목사와의 개인 면담
로완 에드워드(Rowan J. Edward) 목사는 자메이카에서 가장 큰 교회인 등대 성회(Lighthouse Assembly)의 설립자이자 비숍으로 2018년 자메이카 월드캠프 때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처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접했다. 당시 박옥수 목사의 ‘아프지만 나았다’는 간증은 그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어 이번에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한 뉴욕 방문으로 이어졌다.
11일(금) 새벽에 있었던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자신의 구원 간증을 통해 자신의 모든 생각이 부인됐을 때 시작되는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께 복음의 일을 할 것을 부탁했다. 에드워드 목사는 이번에 참석한 CLF 컨퍼런스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 대해 “자메이카에 수없이 많은 교회가 있지만 범죄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죄의 짐에 매여 있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죄의 짐을 해결해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로마서 3장 23, 24절에서 찾았습니다”라며 “목사님의 마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사역이 감동이 됩니다. 목사님의 일을 돕고 싶습니다. 목사님이 자메이카에 오시면 수상과의 만남을 주선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벨리즈 국립대학교 총장과의 영상 면담
11일(금) 저녁에는 멕시코 남단 온두라스 옆에 위치한 캐리비안의 해변 국가 벨리즈의 국립대학교 총장과 영상 면담이 있었다. 상캇(Dr. Clement Sankat) 총장은 교육자로서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인터넷에서 '총장포럼'을 알게 돼 면담을 요청했고, 이번 박옥수 목사의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영상 면담이 이루어졌다.
상캇 총장은 박옥수 목사에게, “지금의 교육은 기술과 지식은 가르치지만 인성을 기르는 교육이 없습니다. 캐리비안의 나라들은 교육 수준도 낮고 실업률이 높아 많은 젊은이들이 범죄에 빠지고 폭력적입니다. 영적인 교육이 없어서 생명의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라며 교육자로서의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박옥수 목사는 사고력, 절제력, 교류를 기본으로 한 마인드 교육에 대해 설명했고, 계속해서 로마서 3장 23, 24절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상캇 총장은 복음을 받아들이며 무척 기뻐했고, 빠른 시일 안에 교직원, 학생, 졸업생들을 모아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장단 모임
12일(토) 오전에는 기쁜소식뉴저지교회에서 교장단 모임이 열렸다. 팬데믹 상황에서의 갑작스런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데 많은 압박과 갈등을 겪고 있는 교장들을 위해 올해 초 교장단 모임이 뉴욕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데 하나님의 지혜와 마음의 필요성을 느껴온 교장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5장의 작은 계집아이의 이야기로 마음의 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 모임은 교육자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어떤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성경을 통해 자제력, 사고력, 교류를 가르쳐야 합니다. 팬데믹은 많은 교육자들에게 압박과 한계를 느끼게 했습니다. 우리가 교육자들 중에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모집했는데 많은 교장선생님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갈급해했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 학생들을 이끄는 부분은 물론 우리 삶에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모임 후에 워크숍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배워서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합니다.” (케리 에스티 교감, NYC Middle School)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지난 5개월간 비디오 클립을 이용해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마음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목사님의 열정을 느꼈습니다. 성공적인 삶,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위대한 사고입니다.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싶고 학생들만이 아니라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앤토니 야드 교장, 이스트 뉴욕 패밀리 아카데미(East NY Family Academy)
비숍 달링스톤 존슨 목사와의 개인 면담
12일(토) 오후에는 뉴저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워싱턴의 달링스톤(Darlingston G. Johnson) 목사가 필라델피아교회를 찾았다. 달링스톤 목사는 전 세계 350개 교회, 2만여 명의 성도를 거느린 비숍으로 작년 11월 온라인 CLF의 엠파워먼트 토크를 인연으로 연결돼, 올해 2월 CLF 미니스트리 인커리지먼트, 3월 CLF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계속해서 CLF와 교류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마인드교육에 관심이 많아 기쁜소식워싱턴교회에서 정기적으로 달링스톤 목사 교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달링스톤 목사가 라이베리아 출신이라는 말에 라이베리아에서 전갈에 물렸다 살아난 최요한 전도사의 이야기로 교제를 시작해, “신앙은 말씀대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하시면 의인입니다”라며 로마서 3장 23, 24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이에 달링스톤 목사는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을 믿습니다”라며 박옥수 목사의 한국 초청을 기쁨으로 받아들였다.
필라델피아 일일 CLF 컨퍼런스
12일(토) 저녁에는 필라델피아의 빅토리 하베스트 펠로우십 인터네셔널(Victory Harvest Fellowship International) 교회에서 일일 CLF가 열렸다. 약 500여 명의 필라델피아 및 인근의 목회자들과 형제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는 김윤옥 자매와 최요한 전도사의 간증을 통해 말씀을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였을 때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3, 24절을 통해 복음이 증거되면서, 참석자들은 이제까지 마음이 23절의 죄로 인한 가책과 정죄에 머물러 있었는데, 24절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호아킨 페냐 목사 초청 Iglesias de Dios Central Newburgh 교회 주일 예배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일정을 마치고 다시 뉴욕 마하나임으로 돌아온 박옥수 목사는 13일(일) 오전 마하나임에서의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CLF와 함께하는 호아킨 페냐 목사의 초청으로 Iglesias de Dios Central Newburgh 교회를 방문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3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박옥수 목사를 처음 만나 복음을 들은 호아킨 페냐 목사와 성도들은 박옥수 목사의 뉴욕 방문 소식에 큰 기쁨으로 박옥수 목사를 초청했다.
큰 호응을 받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과 함께할 때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고, 성도들은 “아멘”을 외치고 박수를 치며 말씀을 경청했다.
자메이카&캐리비안 섬 지역 CLF 컨퍼런스
저녁 7시에는 자메이카와 캐리비안 섬 지역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Independent Churches of Jamaica(ICJ)의 비숍 네빌 오웬스(Neville Owens)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컨퍼런스에는 300여 명의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뉴욕 CLF컨퍼런스에 참석해 구원받고 박옥수 목사와 개인 면담을 했던 비숍 로완 에드워드(Rowan Edwards)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도 여러 교회의 목회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박옥수 목사를 통해 복음이 증거되는 동안 채팅창에 “이제 나는 의롭다”는 댓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을 확신했다.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친 박옥수 목사는 14일(월) 캔사스시티로 이동해 다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중심 미국에서 일어나는 복음의 역사에 주목하며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