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C-YA 복음캠프가 영어권, 중남미권 학생들을 위해 개최됐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시작됐던 C-YA는 지금은 전 세계 기독교 청년들을 이끄는 범세계적인 청년 단체가 됐다. 캠프를 이끈 강남교회 청년들은 영어권, 중남미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시작한 지 6개월에 접어드는 지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한 NEW C-YA가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많은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C-YA 복음 캠프가 은혜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C-YA 복음 캠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C-YA 진행부는 학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세심하게 학생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각광받는 한류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국 기독교 청년들이 서울 유명 관광지를 다니면서 찍었던 한국 관광 영상은 C-YA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소개했고 학생들의 자유롭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찬송 배우기 시간에는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준비됐다. 아미고 밴드의 리드 보컬 최혜진 팀장이 가사를 하나 하나 설명하며 C-YA 학생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국가, 언어가 모두 달랐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노래는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학생들은 이모티콘을 올리고 손을 흔들면서 호응을 보냈다.
C-YA만이 가지고 있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인 토픽 강연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따라 주제를 바꾸었다. 토픽 강연 기획부는 기독교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대게 사소한 것에서 시작할 때가 많지만 그것을 해결하지 못해 괴로워한다며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밝은 신앙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토픽 강연에서는 이소원 단원이 행위에 매여 있는 학생들에게 죄를 씻는 예수님의 피를 소개하며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사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이미 행위와 상관없이 의롭게 됐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C-YA는 각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만큼 공연 또한 다양하다. 이번 C-YA 복음캠프를 위해서 각국의 저명한 가수들을 초청했고 많은 그룹들이 노래 영상을 직접 찍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등 C-YA 복음캠프를 축하했다. 1백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갖고 있는 Ada Ehi가 함께했고 학생들은 C-YA의 찬양의 축제에 함께했다.
C-YA가 남미 전국에 권위 있는 기독교 단체로 자리잡아 가면서 많은 방송사에서 C-YA와의 인터뷰를 요청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도 여러 라디오 방송국들이 홍보를 도왔고 C-YA 자원봉사자들이 인터뷰에 출현해 C-YA를 소개했다.
C-YA가 지금까지 많은 청년들에게 사랑받고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C-YA가 가지고 있는 명확한 정체성, 복음 때문이었다. C-YA 복음 캠프에서 전해지는 복음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죄의 짐을 벗겨 그들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C-YA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옛 언약은 사람이 완벽하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는 옛 언약으로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누가 살려낼 수 있습니까? 이 여자는 우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새 언약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31:33) 사람이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를 사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습니다. 사람의 행위와 무관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여러분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새 언약입니다.”
50분 동안 쏟아져 나온 설교에서는 단 하나의 주제가 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영원한 속죄였다. 코로나가 시작될 무렵, 절망에 빠져 있던 학생들을 구원해준 그 복음의 말씀이 다시 한 번 C-YA를 통해 남미 전국으로 울려 퍼졌다.
소통 시간에는 C-YA를 만나 죄 사함을 얻은 학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저는 교회를 가면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고 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매일 노력했지만 저는 여전히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C-YA를 만나고 목사님들을 만나고 제가 구원받고 의인이 됐습니다. 오늘 들은 메시지는 너무 분명하게 제가 의인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C-YA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가나, Godwin)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후에 제 마음속에 의인이라는 믿음이 들어왔지만 사단이 제게 많은 생각을 넣어줬습니다. 죄를 짓는데 정말 내가 의인이 맞는지 생각이 많이 찾아왔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들려주신 말씀은 너무 정확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수록 제 마음속에 정확한 믿음이 세워집니다. 감사합니다." (페루, Alexandra)
온라인 복음 전도의 선두에 섰던 C-YA가 이제는 학생들 마음 곳곳에 심겨 새로운 희망으로 피어나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있는 가운데, C-YA진행부는 C-YA가 만들었던 복음의 향기가 어떻게 퍼져나갈지 소망된다고 전했다.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마지막 시대의 청년 복음 전도를 이끌고 있는 C-YA의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