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동서울] 키리바시와 함께하는 코리안캠프 시즌1 개최
[서울_동서울] 키리바시와 함께하는 코리안캠프 시즌1 개최
  • 이현우
  • 승인 2021.08.3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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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평양 키리바시와 함께한 코리안캠프
- 4주 코스를 통한 현지 학생들과의 소중한 만남

기쁜소식동서울교회 청년회와 키리바시 타라와 지부는 8월 28일 코리안캠프 시즌1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온라인 시대에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키리바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고, 사귐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K-POP 댄스 배우기, 문화공연, 한국어 클래스, 마인드강연 등 동서울교회 청년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키리바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키리바시 코리안캠프 포스터
한복을 입은 사회자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발대식을 포함해 총 4주간 이어지는 코리안캠프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고유함을 알리고, 2부 모임을 통해 키리바시와 한국의 청년들이 '마음의 사귐'을 가질 예정이다. 기존 21일에 발대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행사 1시간 전 키리바시에 폭우가 내려 많은 참석자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28일 다시금 발대식을 개최하고, 키리바시 타라와 센터에 모인 참석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코리안캠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해외봉사활동을 소개했다. 

식전 문화공연
K-POP댄스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함께 따라하는 키리바시 참석자들

K-POP 댄스 시간에는 동서울교회 강사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최신 댄스 시범을 보이고, 키리바시 학생들이 일어나 한 동작씩 따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다.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코리안 클래스

실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코리안 클래스 시간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5가지 표현을 배웠다. 이어지는 4주간의 과정에서 코리안 클래스는 단순히 한국어를 배운다는 개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사용이 가능한 표현들을 가르침으로써, 쉽고 재밌는 한국어 배우기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서식을 맡은 현지 학생 대표

동서울교회 청년 준비단과 현지 학생들은 선서식을 통해 코리안 캠프에 열정적으로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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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강연 중인 김계수 주한 명예 브룬디 영사(오른쪽)

이어진 마인드강연에서 김계수 주한 명예 브룬디 영사는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중요한 날에 소고기 선물하기를 좋아합니다. 명절이나, 결혼 지참금으로 소고기를 전하곤 하는데,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내려와 우리의 죄를 다 가져가시고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감 인터뷰 - 엠마 테케네네(21)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엠마 테케네네입니다. 이번 키리바시 코리안캠프에 참석해서 K-pop댄스, 한국어 클래스, 특히 마인드 강연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다음 캠프와 프로그램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2부 모임 시간에는 동서울교회 청년들과 현지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키리바시 지부는 인원과 장비의 한계로 프로그램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동서울교회 청년회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서울교회 청년회는 '4주간의 시즌 과정 및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키리바시 청소년들과 마음의 교류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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