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천안교회 청년회는 지난 17일(금), 18일(토) 양일간 인도네시아 기독교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통해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코리아캠프가 마친 후 인도네시아 지부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주 2회 성경공부 모임으로 말씀을 전했고, 매번 40~6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개인 신앙상담시간을 통해 2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구원의 확신을 얻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 형제자매들에게 큰 기쁨이 됐다고 한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K-SONG 배우기, K-DRAMA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마인드강연, 한국의 리얼한 캠핑생활을 보여준 와일드캠프, 소모임 시간을 통한 한국 친구들과의 성경공부 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 청년회 간증
“저의 그룹에 들어온 학생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작은 죄, 큰 죄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 죄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전해줄 수 있었던 복음은 작은 죄든 큰 죄든 모든 죄가 예수님의 피로 다 씻겨졌고 이것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한 친구가 ‘아멘’하고 웃으며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긴 시간 때문에 지루해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전하는 모든 말씀을 듣고 답변해주는 모습을 보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말씀을 듣고 있구나, 내가 이 학생들을 듣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듣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부족함 속에서도 능히 일하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 이경희
"소회의실 성경모임을 하면서 외국어로 소통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었는데 매번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니 이번 소회의실 모임은 담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못해 인터넷 번역기로 죄인이 된 이유부터 예수님의 죽음, 부활까지의 복음을 차근차근 전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죄가 없다며 여러 명이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제 마음도 살고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저희 목사님께서 ‘코리안캠프는 복음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대로 놀랍게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이대하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주 토요일 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클래스와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다. 그중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이번 캠프의 통역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천안교회 청년 형제자매들이 복음 전하는 데 다리 역할을 해주며 큰 힘이 되었다.
천안교회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통역 자원봉사, 한국어 수업, 성경공부에 참여하며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것을 소망할 때 감사하다며, 이슬람이 강세인 인도네시아지만 이곳 또한 복음으로 뒤덮는 귀한 간증들이 일어나게 될 줄을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