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붉게 익어가는 날씨가 어우러지는 가을. 강남교회 대학생, 청년들은 영어권, 중남미권 나라를 대상으로 “CYA (Cristian Youth Association)” 행사를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권, 중남미권 기독교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 간증, 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영어권, 중남미권 나라에서 약 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와 함께했다.
행사는 기독교인이 가질 법한 질문을 해결하는 마음 두드리기 시간으로 시작했다. 이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성경과 신앙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참석자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결하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후 해외봉사단 동문인 문혜진 단원과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했다. 인터뷰에서 문혜진 단원은 자신이 겪은 일이 처음에는 불행으로 보였지만 결국 행복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로마서 8장 37절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말씀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이 마음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어려움이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말씀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생생한 복음의 힘을 경험하게 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동과 행복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 시간에는 백민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또 내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말씀을 주제로 전하하셨다. 이번 시간에 성경이 책으로 만들어지게 된 과정과 성경이 가지는 놀라운 진실에 대해 강조했고, 성경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는 것이라며 영어권, 중남미권 씨야 참가자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사함 받는 복음을 전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강남교회 대학청년들과 함께 각 소회의실로 나누어져 행사 참석 소감, 말씀에 대한 간증을 나누며 서로 소통했다. 특히, 한국 씨야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이 각 소회의실의 리더가 되어 영어권, 중남미권 참가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어권, 중남미권 기독교 대학생, 청년들의 마음에도 복음이 깊게 자리 잡고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 능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츠와나에서 참가한 Keratile입니다. 저는 항상 기도를 할 때, 내가 죄를 지어서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의로워졌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나는 마음에 믿음이 생겼고 의인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가 의로우려고 하지 않아도 예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귀한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eratile, Botswana)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에서 참가한 Himani입니다. 저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기분이 우울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문혜진 단원의 영상을 보고 그 어려움이 제게 행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으며 성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 함께 매일 성경을 읽고 싶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Himani, India)
이번 영어권, 중남미권 씨야 행사에는 지난 추석맞이 코리안 캠프, 씨야 행사 등 이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결된 학생들이 참석했다. 그래서 우리 행사에 마음을 열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포스터를 만들어 현지에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한국 씨야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참석해 외국인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과 강남 대학생, 청년들은 인종과 나라가 달라도 복음을 향한 하나의 마음이 행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하나의 가족으로 간증을 나누고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기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남교회 대학생, 청년들은 복음 앞에 마음을 여는 참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따듯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고 앞으로도 씨야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기독교 대학생,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중남미, 영어권 캠프를 준비할 때 프로그램, 통역은 등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줌으로 모여 함께 회의도 하고, 마음을 나눴습니다. 그 교제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만 주시지 않고 해결할 방법까지 주시겠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하면서 저희는 그동안 CYA 행사를 기다려준 해외의 학생들과 가깝게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또 문혜진 자매님의 생생한 간증과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들과 함께 성경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복음의 일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최인애, 대학부)
항상 무대에만 서면 머리가 새하얘지는데 이번에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사회를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사를 앞두고 교제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사에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듣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중남미 학생들을 얻을 수 있는 씨야 행사를 생각하니 소망스럽습니다.
(김보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