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집중 관리로 지속적인 연결 가능해져
기쁜소식인천교회 청년 및 대학생은 지난 10월 29일 필리핀, 인도, 멕시코, 잠비아, 남아공 총 5개국을 대상으로 <인투코리아 스페셜 코리안 클래스>의 오리엔테이션 및 첫 번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인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한국어 교실, 성경 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한국 드라마를 테마로 정하여 한국 전통게임을 소개하고 K-드라마를 통한 한국어 회화를 가르치며 세계 청소년들과 활발히 교류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10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스페셜 코리안 클래스는 11월 한 달, 4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약 300여 명의 학생과 함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통 게임인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만들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영상을 통해 소개한 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학생들이 집에 있는 종이를 사용해 직접 딱지를 만들어 보거나 구슬 홀짝 맞히기를 라이브로 참여하며 처음 경험해보는 한국 전통 게임에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어진 한국어 아카데미 속 한국어 회화의 수업을 통해 한국어 문법과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를 활용한 창의적으로 수업에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한국어 클래스가 끝난 후에는 소회의실로 나뉘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대한 평소 궁금증이나 신기한 한국문화 등을 이야기하며 참석자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 행사가 끝날 때까지 모두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참여했다.
조세핀(Josephine, 필리핀) 학생은 “한국어를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다는 기회도 좋았지만,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한국어로 발표도 해보고 게임도 해보는 시간 내내 행복했고 마음 써서 귀한 행사 준비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레디테(Redite, 에티오피아) 학생은 “행사 속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재밌었다. 아프리카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에서 체계적이고 또 재밌게 배울 수 있어 기뻤고 수업 내내 정말 즐거웠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인투코리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진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리아 조세(Maria José, 멕시코)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기존에 참여하던 한국어 관련 프로그램들이 모두 중지됐다. 어디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인투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멈추었던 한국어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었다. 수업 열심히 준비해주고 재밌게 가르쳐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파티마(Fathima, 인도) 학생은 “행사를 준비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한국어 클래스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 전통 게임과 드라마로 진행하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기분 좋게 참여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인천교회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머무르지 않고 부담을 향해 달려가는 다윗의 삶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전쟁에 나가지 말라고 해도 계속해서 전쟁에 나가 싸운다. 다윗이 이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어려움과 부담 앞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넘고 한계를 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인투코리아 행사를 준비 중인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언어 실력, 행사 진행력 등 형편을 보고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 행사를 기뻐하신다는 믿음으로 달려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팀장 김성민 형제는 “처음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홍보하는 것도, 한국어 클래스를 준비하는 과정도 전부 쉽지 않았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면 형편과 상관없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프리카 사람들, 그리고 함께 진행하는 팀원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며 나 또한 행복했다. 앞으로 아프리카 학생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팀장 구은성 형제는 “인투코리아를 참여하며 졸업반이고 졸업시험도 봐야 하는데 ‘함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일을 하나, 둘 해 나가면 나갈수록 이 일이 복음의 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발을 내디뎌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참여한 학생들도 마음을 열고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봤다.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크게 키우고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시키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중남미 팀장 장건영 형제는 “중남미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접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 하는 모습에 저희 팀원 모두가 마음에 소망을 얻었다. 최차가 진행될수록 늘어나는 참가자를 보며 앞으로의 행사가 더 기대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간증했다.
지난 한 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에 도전했던 대학생들은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며 말할 수 없는 행복과 감사를 느꼈다고 말한다. 진행팀 김혜진 자매는 “남은 4주간 진행될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여자들의 마음에 해외 봉사의 가치가 심겨 더욱 많은 학생이 인투코리아와 함께해 풍성한 복음의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기쁜소식 인천교회 청년과 대학생은 ‘인투코리아 스페셜 코리안 클래스’ 종료 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며 각기 담당하는 나라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교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교회 청년·대학생들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크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