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식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안식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 박용언
  • 승인 2022.03.25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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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들이 만들어내는 안식일의 풍경들
- 에티오피아계 유대인 안식일 연합모임
-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스라엘 기독교 지도자 포럼

이스라엘 정부 공식 초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는 19일, 에티오피아계 유대인들의 안식일 연합예배 그리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스라엘 기독교지도자 포럼을 가졌다.

유대교인들이 만들어내는 안식일의 풍경들

안식일이 되면 모든 관공서는 물론 대부분의 식당과 가게 등이 문을 닫으며, 버스와 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일제히 운행을 중단한다.
다음날인 안식일 오전까지는 거리에 차량이 거의 없어서 너무 적막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스라엘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토요일 저녁 해질 때까지, 안식일을 지키려고 애쓰며 살고 있다. 안식일이 시작될 때는 먼저 안식일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린다. 그리고 모든 관공서는 물론 대부분의 식당과 가게 등이 문을 닫으며, 버스와 전철 같은 대중교통이 일제히 운행을 중단한다. 그래서 다음날인 안식일 오전까지는 거리에 차량이 거의 없어서 너무 적막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다른 도시보다 종교적인 예루살렘은 안식일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에티오피아계 유대인 안식일 연합모임

박옥수 목사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에티오피아계 유대인들
‘에티오피아 유대인을 위한 특별 안식일 연합예배’가 열린 시티타워 (높은건물)

19일(토) 오전, 예루살렘 시내에 있는 시티타워 20층에서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에티오피아 유대인을 위한 특별 안식일 연합예배’가 열렸다.

쩨바옷 목사는 이스라엘 정부 초청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를 소개했다.

이날 예배는 이번 박옥수 목사의 정부 초청 방문 기간 중 면담을 통해 구원을 확신하고 말씀을 배우기를 원했던 JCPT(Jerusalem Center for Peace & Truth) 교회 쩨바옷 목사가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마련됐다. 쩨바옷 목사는 그의 “신앙과 사역에 큰 영감을 준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성도들이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다들 일어나 합창단의 음악을 들었다.

에티오피아 기독교 유대인들의 찬송시간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에티오피아 찬양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단에서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어떻게 죄를 사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박 목사는 속죄제사와 안수의 의미를 성경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죄가 어떻게 넘어가고 사해지는지를 전했고,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평민의 속죄 제사의 그 어린 양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 죄가 사해집니다.”

박옥수 목사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원한 속죄가 전해졌을 때, 성도들은 모두 손을 들고 죄 사함을 확신했다.

박옥수 목사의 복음 설교에 이어 쩨바옷 목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은혜로 제 죄가 사해진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주 죄에 빠지고 어려움에 빠집니다”라며 질문했다.

히브리서 10장으로 답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으로 답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우리 죄를 영원히 사하지 못했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헛된 것일 겁니다.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히 온전케 되었습니다”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을 듣고 감사해하는 쩨바옷 목사

“오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성도들을 함께 모아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무 놀라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희 성도들이 굉장히 집중해서 경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령께서 일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 꼭 필요한 복음이고 교회 대표로서 목사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 너무 기쁘고 축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쩨바옷 목사 / JCPT 교회 담임목사

“우리의 죄 사함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2000년 전에 다 끝났고, 그 사실을 믿는 자마다 죄가 없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내 마음에 남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말씀은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복음입니다. 죄에서 자유케 할 수 있는 정확하고 진실된 말씀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런 귀한 복음을 전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 요엘 브르하누 / 에티오피아계 교회 전도자

유대인들이 율법을 따라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안식일, 예루살렘 시내에 있는 에티오피아 유대인 교회에서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원한 속죄를 받아들인 기쁨이 온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이스라엘 기독교 지도자 포럼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인 JCPT 교회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이하 CLF) 모임을 가졌다.

엘리에셀 무지첸코(UIIC 기독교 연합 회장)의 사회로 행사를 시작했다.

엘리에셀 무지첸코(UIIC 기독교 연합 회장)는 박옥수 목사를 비롯해 한국에서 온 일행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기독교지도자들과 뜻을 모아 연합하자고 말하며 사회를 시작했다.

대표로 기도하는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

CLF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임민철 목사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CLF를 통해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과 함께 말씀으로 연합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에서도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셔서 말씀 앞에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합창단의 무대
큰 박수로 환호하는 참석자들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는 듣는 참석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했다. 합창단의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환호하며 음악을 즐겼다.

누가복음 10장 어떤 율법사의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했다.
진지하게 말씀에 빠져드는 참석자들

소개를 받은 박옥수 목사는 단에 올라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어떤 율법사에 대한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했다.

“율법이 온 후부터 사망과 저주가 왔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인간이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고 했습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해 보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서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써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어떤 율법사가 나옵니다. 그 사람처럼, 많은 사람들은 영생 곧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린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사람입니다.

혹시 이 찬송 아십니까?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고 늘 찬송을 부르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피에 집중하지 않고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죄를 씻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믿을 때,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의롭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에 맡겨 돌보아 주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강도 만난 자는 뭘 했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것은 사마리아인이 했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우린 사마리아인이 아닙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우리 노력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를 속여서 마치 뭔가를 해야 할 것처럼 속입니다. 여러분들이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절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의롭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듣고 간증하는 이반 미하일로비치 목사(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치유협회)

이반 미하일로비치 목사(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치유협회)는 “강도 만난 자처럼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믿음의 말씀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유대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배우기 때문에 율법이 아닌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박 목사님의 저서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서적을 읽고 구원을 받았는데 구원받은 후, 100배는 더 행복해졌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에게 이 서적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말씀을 듣고 소감을 발표했다.

엘리에셀 무지첸코(UIIC 기독교 연합 회장)

“저희 연합에 속해 있는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오늘 CLF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이 이 자리에 모인 모두에게 특히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어떻게 사해주셨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볼 수 있었습니다. 수년 전에 제가 처음으로 이러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삶 속에 이 말씀이 죽어가고 제가 율법을 지키는 삶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동안 박옥수 목사님과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기쁜 마음으로 저와 저희 연합은 박옥수 목사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협력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많은 과실을 얻기를 바랍니다.” - 엘리에셀 무지첸코(UIIC 기독교 연합 회장)

아비엘 스탄케비치(UIIC 기독교 연합 리숀레지온 교회 담임 목사)

“오늘 전해진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무엇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수많은 유대인들이 오늘날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사님의 말씀은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저는 히브리어로 말씀을 종종 전하는데요. 오늘 목사님께서 전하셨던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표현들과 말씀이 앞으로 제 사역에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참석한 유대인들이 말씀의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전혀 모르고 또, 박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구원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오늘 들은 말씀이 저에게 큰 축복이 되었고, 목사님이 말씀하신 많은 부분들을 제가 오늘 필기했습니다. 필기한 내용들은 히브리어로 번역해서 이스라엘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과 유대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 아비엘 스탄케비치(UIIC 기독교 연합 리숀레지온 교회 담임 목사)

이번 이스라엘 방문을 축하하며 박옥수 목사에게 등대를 선물했다.

2천 년 전,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법에 매여 쉼이 없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당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시며 법에 매여 있는 많은 유대인들에게 안식을 주셨다. 이날 에티오피아 유대인들과 CLF 포럼에 참석한 많은 기독교지도자들을 비롯해 성도들까지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참된 안식을 누리며 기뻐했다. 이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에 계속 복음이 전해져 참된 안식을 얻게 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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