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국적도 세대도, 말씀 안에선 하나!"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국적도 세대도, 말씀 안에선 하나!"
  • 김지원
  • 승인 2023.10.1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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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성경만을 믿는 믿음 강조
-국내 대학생 350명, 해외 유학생 250명 세미나 참석
-실버세대, 무겁고 복잡한 삶의 짐 벗고 평안 누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 중인 2023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중반을 넘어 3일째 접어들었다. 지난 이틀간 강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쉽고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세상의 죄를 모두 사하셨고 우리가 어떻게 의인이 됐는지를 자세히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죄의 짐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유학생 600여 명이 저녁마다 참석하며 젊은 에너지를 오디토리움에 가득 채웠다.

성경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

세미나 셋째 날에서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과 6장을 통해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세미나 셋째 날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과 6장을 통해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어느 날 예수님과 5천 명이 모여 있는데 양식이 부족했습니다. 어린아이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으로 5천 명을 먹이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11절을 보면 놀라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 원대로 주시다.’ 이건 인간의 상식으로라면 ‘말도 안 돼’ 하고 웃고 넘겨야 할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죄 사함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 3장 23, 24절을 읽는데 죄 사함이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의로워.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됐어!' 이건 그 어느 누구의 말이 아니라 성경 말씀입니다. 전 이 말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성경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오늘 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믿을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입니까?“

경남지역 연합인 아이노스 합창단의 공연
경남지역연합 아이노스합창단 공연
혼성 중창, 마림바 솔로, 합창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 그라시아스합창단
강연 후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개인 신앙상담을 이어가며 삶의 어려움과 죄의 짐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강연 후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개인 신앙상담을 이어가며 삶의 어려움과 죄의 짐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국내 대학생 350명, 유학생 240명 저녁 세미나 참석

이날 저녁에도 부산 지역 유학생 240여 명이 6대의 대형버스를 타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힌두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 문화 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온 이들이 기독교에 마음을 열고 기쁨으로 세미나에 참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의롭다는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유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가진 동명대 유학생 아씸(Assem)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가진 동명대 유학생 아씸(Assem)

“제가 다니는 학교가 부산대연교회 가까이에 있습니다. 목사님들의 전도를 통해 교회를 알게 되면서 교회에서 여러 활동을 같이 하며 마음이 가까워졌고, 이번 세미나까지 친구들과 함께 참석하게 됐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죄가 없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고 구원을 받은 후 제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고,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 동명대 유학생 아씸(Assem)

저녁 세미나 참석을 위해 대학교 캠퍼스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유학생들
저녁 세미나 참석을 위해 대학교 캠퍼스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유학생들

해외 유학생뿐 아니라 국내 대학생 350여 명도 저녁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들은 강연 내용을 필기하며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관람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노트 필기를 하며 강연을 경청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노트 필기를 하며 강연을 경청했다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은 처음 접하는데, 연세에 비해 무척 열정적이시고 믿음으로 가득차신 것이 느껴졌다. 전갈에 물렸던 청년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는 말씀으로 낫게 된 경험담은 무척 놀라웠다. 아무리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되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죄를 사해놓으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가장 감명을 받은 것은 베드로와 앉은뱅이의 이야기였다. 베드로가 ‘예수님이었다면 이 사람을 걷게 했을 거야’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장애를 낫게 한 것이 짧은 생각과 관점을 가진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어릴 때 잠시 교회를 접했지만 지속적으로 출석하지 못하면서 ‘나는 더이상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목사님의 강연은 제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었다.”

“다른 종교는 나를 채찍질했는데...” 무거운 삶의 짐에서 벗어난 참석자들

이미 모든 것을 이루어놓으신 하나님을 만난 후 무거운 삶의 짐을 벗게 된 강미복 씨

“지인 초대로 오늘 두 번째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삶이 힘들다보니 그동안 여러 종교를 다녀봤습니다. 그 모든 곳에서는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내 자신을 좀더 채찍질하고 노력해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이미 나의 죄를 다 사해놓으셨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죄를 많이 지으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그동안 성경이나 하나님을 생각하면 복잡하고 어려워서 교회를 나갈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강사님께서 실제 삶 속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을 말씀해주시니 내 삶에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이뤄놓으셨다는 사실이 제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됐습니다.” - 참석자 강미복 씨(45세, 경남 양산시)

북부산교회 실버대학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해 죄 사함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정이 씨(왼편)
북부산교회 실버대학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해 죄 사함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정이 씨(왼편)

“저는 지금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교가 잘 공감되지 않고 신뢰가 가지 않아 마음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정의 불화나 불면증,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마음의 쉼을 얻고자 여러 강의나 책을 보며 위안을 삼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북부산실버대학을 만나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저의 죄가 다 씻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죄 사함의 복음을 들은 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그토록 얻고 싶었던 참 위로와 평안을 제게 주었습니다. 합창단의 공연도 너무 멋지고, 낮에 실버대학과 함께하는 부산여행도 행복합니다. 이 세미나 기간이 제게 큰 행복이었습니다.” - 북부산실버대학 김정이 씨(60세, 부산 덕천동)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삶의 여러 문제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죄로부터 자유를 주며,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하는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 항해 중인 부산 성경세미나는 10월 18일 저녁까지 이어지며 더욱 많은 부산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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