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쁜소식라로통가교회는 기쁜소식공주교회 조상래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뉴질랜드 수양회를 마친 조상래 목사는 곧 바로 쿡제도 출발했다. 오랜만에 집회를 맞이하는 라로통가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기쁜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고, 많은 새로운 이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8일 저녁, 기쁜소식라로통아교회에서 집회를 했다. 새로운 사람 약 30명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채웠다. 기쁜소식선교회 홍보영상을 시청하면서 사람들은 선교회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고, 새로운 이들은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고, 경직돼있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이어 강사 조상래 목사는 사사기 12장 5-6절 말씀을 전했다.
십볼렛과 씹볼렛이라는 발음의 차이로 길르앗 사람과 에브라임 사람을 구분했다. 이와 같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고 전도도 한다. 외형적으로는 전혀 구분이 안 된다. 그러나 마음속에 죄사함을 받은 정확한 증거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다르다. 하나님은 그 증거로 죄인과 의인을 구분한다. 정확한 죄사함의 증거가 없는 사람은 반드시 멸망을 받는다. 그래서 정확하게 죄사함을 받고 마음에 명확한 증거가 있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사는 전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조지매기 문화부 장관과의 만남이 있었다. 조상래 목사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지만,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고기를 잡는 기술을 주는 것이다. 쿡제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죄사함을 받아, 믿음으로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문화부 장관은 "사람이 바뀌기 위해서는 무언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당신이 추구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고, 저는 이 자리에 있는 한 가능한 모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오후에는 맥 모코로와 교육부 장관을 만났다. 작년 장관포럼에 참석해 구원을 받은 교육부 장관은 강사 조상래 목사를 반갑게 환영했고, 박옥수 목사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진 미팅에서 향후 교육부에서 진행할 수 있는 마인드프로그램과 교육자들을 위한 특별강연 프로그램등을 의논했다. 맥 모코로와 교육부장관은 교장단과 교사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도록 의논해서 날짜와 행사 방식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저녁 집회 때 강사는 성경 레위기에 나온 속죄제사를 통해 어떻게 죄가 사해졌고, 또한 이것이 예수님의 그림자임을 전했다. 세상죄가 어떻게 예수님에게 넘어갔는지, 세례요한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했는지 등 자세히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참가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을 듣고 받아들였다.
마레자매 (76, 기쁜소식라로통가교회)
“저는 이 교회의 사무장입니다. 비록 사무장이지만, 항상 우리의 죄가 어떻게 영원히 사해졌는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쿡제도 사람들은 물어보면 다 ‘예’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물어보면 다 모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회를 통해서 제가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에게 죄를 넘길 때 저희 모든 죄가 다 넘어가서 더이상 용서를 구할 죄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너무 기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내 모든 죄가 다 사해졌습니다!”
마지막날까지 시간이 나는 대로 성도들과 교제했다. 교제를 통해서 오랜 세월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과 풀리지 않던 의심들이 풀어지는 시간이 됐다.
캐니(76, 라로통가)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이렇게 배워왔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가지고 가셨지만, 우리가 삶 속에서 지은 작은 죄들, 혹은 작은 실수들은 우리가 예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들으며 크고 작은 죄가 없이 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가자에 돌아가실 때 크고 작고 상관없이 모든 세상 죄를 가져가셨고, 그 안에 저의 모든 죄가 다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제 됐습니다. 저는 의롭습니다.”
이번 쿡제도 집회는 모든 것이 갖춰진 것은 아니였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고, 또한 오세아니아의 유일한 현지교회에 성도들과 신앙교제를 하면서 복음이 더욱 깊어지고, 믿음이 자라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쿡제도에서 더욱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고 뉴질랜드 지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