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우리가 영원히 의롭습니다. 이 복음을 함께 전합니다”
[포르투갈] “우리가 영원히 의롭습니다. 이 복음을 함께 전합니다”
  • 박법우
  • 승인 2024.05.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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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도심 전경

포르투갈에서의 두 번째 날인 30일, 어제에 이어 리스본 지역의 개신교회에서 CLF 목회자 포럼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스 콘서트’가 열리며 포르투갈 각 지역에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었다. 

특히, 오전 ‘CLF 목회자 컨퍼런스’가 열린 루지타나교회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발두 목사가 사역하고 있다. 루지타나선교회는 리스본의 본부 교회를 비롯해 포르투갈 전국 각지에 지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교단이다. 

이발두 목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한국을 방문해 박옥수 목사와 교제한 후 구원을 확신했고, 포르투갈로 돌아가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를 기쁘게 맞이한 이발두 목사는 “제가 시무한 이 교회에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초대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감격해했다. 
 
■ 루지타나교회 CLF 컨퍼런스

환영을 받으며 루지타나교회로 들어서는 박옥수 목사

4월 30일 오전 10시 루지타나교회에서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LF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즉흥 환상곡’
소프라노 이수연과 테너 훌리오 ‘험한 세상 나그네길’
첼리스트 서유진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캔들스틱 ‘Say Yes’와 ‘Deus Está Aqui’

이발두 목사는 축사와 기도에 이어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즉흥 환상곡’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서 소프라노 이수연과 테너 훌리오가 ‘험한 세상 나그네길’을 불렀고 첼리스트 서유진이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연주하며 그 어느 때보다 행사장을 조용히 마음의 세계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7인조 그룹 캔들스틱이 ‘Say Yes’와 ‘Deus Está Aqui’를 부르며 포르투갈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절부터 15절까지 읽으며 설교를 시작했다. 
박 목사는 성경에서 불가능하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하나님에게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암에 걸렸던 한 자매가 내가 전하는 말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러네요'하고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볼 때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반드시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자신을 보면 ‘나는 죄인이야’하고 마음이 흘러가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보면 우리가 의인"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 대가 없이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여러분이 어떤 죄를 지었든지 예수님은 여러분의 죄를 완벽하게 씻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힘 있는 외침에 참석자들은 모두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마음에 ‘죄 사함의 복음’을 분명히 받아들였다.

루지타나선교회 이발두 목사<br>
루지타나선교회 이발두 목사

박옥수 목사의 설교 후 단에 오른 이발두 목사는 “오늘 우리가 이 복음을 목사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큰 축복이며 은혜”라고 기뻐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저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특권이었고 저희와 저희 교회에 큰 축복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죄를 사하고 의롭게 하고 구원하는 복음의 말씀을 전하셨는데 저에게는 커다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저희들은 목사님의 메시지를 기쁜 마음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저희 교회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고 저희에게는 특별한 축복이었습니다. 저희 포르투갈은 기쁜소식선교회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박옥수 목사님께 저희를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항상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들에게 정말 커다란 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이 진리를 목사님을 통해 들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기쁜소식선교회와 모임같은 것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심포지움이나 선교학교, 집회 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이 진리된 복음을 전하고 이 복음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자유하게 하고 예수님께서 인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목표는 이 CLF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아직은 복음이 부족한 포르투갈 전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 ‘생명의 만남’ 교회에서 열린 ‘피스 콘서트’

'생명의 만남' 교회
'생명의 만남' 교회 이삭 헤이스 목사

30일 오후 8시, ‘생명의 만남’ 교회에서 열린 ‘피스 콘서트’는 이 교회 담임 목사인 이삭 헤이스 목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생명의 만남’ 교회는 ‘하나님의 성회’에 소속된 교회로 소속 교단에 관계 없이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리스본교회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삭 목사는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러 온 하나님의 종들을 축복하고, 이 방문에 대해 하나님께 찬양드린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 ‘Beethoven Polonaise Op.89’
캔들스틱이 ‘Say Yes’와 ‘Deus Está Aqui’
마림비스트 윤대현이 ‘Czardas’와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전체 합창 ‘Nella Fantasia’
전체 합창 ‘험한 세상 나그네길’
전체 합창 ‘Amazing Grace’
베이스 신성환이 ‘내 주를 가까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피아노 솔로 ‘Beethoven Polonaise Op.89’으로 시작했다. 
뒤이어 그라시아스의 7인조 아카펠라 그룹 캔들스틱이 ‘Say Yes’와 ‘Deus Está Aqui’. 또, 마림비스트 윤대현이 ‘Czardas’와 ‘죄 짐 맡은 우리 구주’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합창단이 ‘Nella Fantasia’, ‘험한 세상 나그네길’과 ‘Amazing Grace’를 불러 450여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함께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앙코르곡으로 베이스 신성환이 ‘내 주를 가까이’를 불러 관객들을 차분히 말씀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과 CL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콘서트 메시지가 있었다.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읽은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딱 2번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셨는데, 한 번은 출애굽 중에 한 번은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구원할 때였다. 첫 번째 글씨를 쓰셨을 때 받은 율법의 기준으로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죽어야 마땅했지만 예수님께서 글씨를 쓰시고 구원하셨다”며 본인 또한 죽어야 마땅한 인간이었지만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었던 간증을 했다. 

이어,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다고 성경에 분명하게 적혀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히 의롭게 된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삭 헤이스 목사/ 생명의 만남 교회 담임목사

"정말 아름다운 집회였습니다. 함께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환상적인 음악도 너무 아름다웠고 여러분들의 헌신은 정말 축복되었습니다. 한국의 선교회의 설립자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또한 기뻤습니다. 오늘 저희들이 이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쁩니다. 피아니스트든지 마림비스트든지 가수들이든지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대단한 퀄리티였습니다. 이곳 생명의 만남 교회에 모실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저희들의 안전(지옥을 가지 않을)을 위해서 예수님이 저희들을 위해 하신 일들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갈보리에서 하신 일로 인해 오늘 저희는 깨끗해졌고 정결해졌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회개와 예수님이 하신 일에 대한 믿음이 저희를 완전히 죄에서 자유케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예수님이 갈보리 산위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통해 깨끗하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고므스 / ‘생명의 만남’ 교회 신도

"한국에서도 합창단과 사역의 부분에서 놀라운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합창단의 노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주하시는 분들도 엄청 좋았습니다. 오늘 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제가 몰랐었는데 제가 이미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저희들이 의롭게 되었고 죄가 없다고 하신 말씀은 정말 새로운 소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이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 스페인 에딥손 바르가스 목사 면담

한편, 이날 새벽에는 이웃 나라인 스페인에서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에딥손 바르가스 목사가 찾아왔다. 
에딥손 바르가스 목사는 스페인의 ‘라 비냐’교회 담임 목사로 현재 ‘스페인 기독교 복음주의 목회자 연합’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박옥수 목사는 에딥손 목사에게 ‘신앙은 자기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하시는 것’이라며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교제해주었고, 이어 로마서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복음을 전했다. 
에딥손 목사는 박 목사의 복음 교제를 들으며 연신 ‘아멘’으로 답했고, 스페인에서 함께 복음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이틀간의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포르투갈에 놀라운 복음의 길들을 열어주셨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합창단의 찬송에 감동하고, 전해지는 복음에 온 마음을 열었다.
유럽의 땅끝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복음의 여정이 이탈리아와 폴란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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