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이탈리아] 로마에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 박법우
  • 승인 2024.05.0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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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로마서 박옥수 목사 초청 목회자 컨퍼런스 및 피스 콘서트 열려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가 5월의 첫날, 두 번째 나라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도착했다. 박옥수 목사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이탈리아 목회자와의 복음교제로 로마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 이탈리아 복음주의 선교회장 면담

이탈리아 복음주의 선교회 회장 조엘리 발다리 목사(왼쪽)와 박옥수 목사의 교제

조엘리 발다리 목사는 78세의 고령으로 이탈리에서의 지난 CLF 모임을 통해 연결됐고, 올해 4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4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탈리아 복음주의 선교회 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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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복음주의 선교회 회장 조엘리 발다리 목사와 박옥수 목사의 교제

지난 휴스턴에서의 CLF 컨퍼런스를 화제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성경을 펴고 복음 교제를 했다. 
레위기에 나온 속죄제에 대해 설명한 박옥수 목사는 이어 신약성경 마태복음 3장과 요한복음 1장의 말씀을 찾으며 우리의 모든 죄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넘어가고 사해졌는지 말했다. 

말씀을 들은 조엘리 목사는 “지금 이탈리아와 유럽에는 복음이 사라졌다. 비기독교적인 이 문화를 목사님이 전하시는 이런 복음으로 바꿔야 한다”며 구원을 확신하고 함께 일할 것을 약속했다. 

조엘리 발다리 / 이탈리아 복음주의선교회 회장

"박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이 복음이 유럽에 중요한 이유는 유럽이 너무 세련되지 못하고 잠들어 있습니다. 유럽은 다양한 교회와 교단 사이에 논쟁만 일으키는 정통 교리에 적응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유럽 교회에서는 이렇게 정확하고 간단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에서는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이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라 사회 및 기타정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박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이 복음과 간증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 로마 카리스마교회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

카리스마교회

1일 오후 4시 30분에는 로마에 위치한 ‘카리스마교회’에서 CLF 목회자 컨퍼런스가 열렸다. 카리스마교회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 당시 연결된 교회로 이번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준비하며 온 마음으로 함께한 교회다.

소프라노 오으뜸과 테너 훌리오 듀엣곡 ‘Way Maker’
마림비스트 윤대현
캔들스틱이 ‘Dios esta aqui’

소프라노 오으뜸과 테너 훌리오 듀엣곡 ‘Way Maker’,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아름다운 마림바 연주에 이어 7인조 아카펠라 그룹 캔들스틱이 공연했다. 특히 캔들스틱이 ‘Dios esta aqui’를 이탈리아어로 부르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어진 강연에서, 박옥수 목사는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며 내 죄를 사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맞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이 맞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성경에 나타난 죄 사함을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가 깨끗하게 사해졌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고 박옥수 목사가 외치자 2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멘’과 박수로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신 예수님께 감사를 표했다. 

페르난도 데 프랑카 목사 / 카리스마 교회 담임목사(Pastore Fernando De Franca)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효력이 있고 능력이 있고 저희의 삶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돼있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희생이 저희를 구속했고 자유케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야 하는 건 이 말씀을 그대로 흡수하는 겁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이 말씀이 우리의 삶과 가족에게 역사하실 겁니다. 저희 모두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진리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런 참된 복음을 전하는 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주니오르 목사 (Pastor Junior) / 라티나 교회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 들은 이 말씀은 전 세계가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지 않아야 할 문제로 힘들어하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같이 해야 할 일은 이 소망된 말씀과 구원의 말씀을 같이 전해야 합니다." 


■ 로마의 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음악, ‘피스 콘서트’

저녁 식사 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스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700석 규모의 행사장은 초청받은 로마 시민들과 목회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주현과 김현아의 바이올린 듀엣 ‘Bach concerto a minor 1st mov’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캔들스틱
석승환의 피아노 연주 ‘즉흥환상곡’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테너 훌리오의 ‘O del mio amanto ben’으로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어 이주현과 김현아의 바이올린 듀엣 ‘Bach concerto a minor 1st mov’와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관객들에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고, 캔들스틱의 아름다운 화음에 이어 석승환의 피아노 연주 ‘즉흥환상곡’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가 로마의 아름다운 저녁을 더욱 아름답게 했다.

‘Caro mio ben’
‘사람에게 평화’
‘넬라 판타지아’

이어 합창 무대로 ‘Caro mio ben’, ‘사람에게 평화’, ‘넬라 판타지아’가 공연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와 환호로 잊을 수 없는 공연을 해준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앙코르 공연 ‘내 평생에 가는 길’

앙코르 공연 ‘내 평생에 가는 길’에 이어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를 메시지를 통해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전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능히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십니다.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와 어려운을 반드시 해결하실 줄 믿습니다.”

타티아나 목사 / 라티나 교회 (Pastora Tatiana)

"오늘 음학회는 정말 훌륭했고, 임팩트 있었고, 무엇보다도 은혜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연주하는 사람마다 또 노래하는 사람마다 하나님을 위해서 찬양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저희와 함께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자유케 해주는 진리의 말씀이었습니다. 삶을 살면서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이런 간단한 말씀을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참 많습니다. 저희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어려움과 절망에 빠질 때가 많은데 오늘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희에게 항상 평안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 들은 말씀은 간단하지만 임팩트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정말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저희가 구원을 받기 위해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박 목사님께서는 저희가 이미 거룩하고 온전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바울 텔리니 목사 / 라치오 목회자 모임 의장(Pastore Paolo Tellini)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믿는 믿음의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형편에 처해 있든 이 말씀을 믿느면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형편들도 하나님께서는 가능하게 하신다고 간증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얼마나 큰 역사를 경험했는지 보았습니다. 저희는 오늘부터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희 육신을 따라 생각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는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전하심 말씀은 저희에게 큰 힘과 격려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분명한 ‘죄사함의 복음’이 로마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로마에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전체가 구원을 얻게 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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