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별들 합창단" 생명의 복음 전파의 꽃받침
11월 9일 토요일 저녁, 하늘의 창이 열린 듯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의 한 무대에 복음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기쁜소식킨샤사교회 "하늘의 별들 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 공연이 있었다. 구원의 복음을 담은 찬양을 통해 킨샤사 시민들에게 하늘의 소망과 참된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준비한 공연이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사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아브라함킨샤사스쿨의 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준비했는데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공연에 환호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합창단 설립자인 장제형 선교사는 축하메시지 시간에 이사야 53장을 통해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지불해야 되는 우리의 모든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셨다"는 복음을 로마서3장 23-24절 말씀과 연결해서 전하며, "우리는 더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를 힘입어 당당히 천국에 갈 수 있는 의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지어인 링갈라어와 프랑스어로 메시지를 전했는데 참석자들은 "아멘"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화답했고, 이어지는 합창단의 찬양은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소망과 행복을 전했다.
- 비와 함께 울려 퍼진 찬양의 밤
공연 중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오히려 관객들은 공연과 메시지에 푹 빠졌다. 좌석을 가득 채운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인 공연장은 빗소리와 어우러져 경건한 감동의 물결로 가득찼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공연을 이끌었고, 비바람마저도 복음의 울림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었다.
“복음의 씨앗이 되어, 민들레처럼 흩어지기를”
합창단의 마지막 곡이 끝난 후,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한 관객은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니 저는 이제 의인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제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남긴 여운은 시민들 마음에 오래 남아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기쁜소식킨샤사교회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다시청자를 보유하고있는 스튜디오쌍고말라무기독교방송국(RADIO TELEVISION STUDIO SANGO MALAMU)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전역과 전 세계 프랑스어권에 매주 두 시간씩 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정기적으로 방송하고 있으며, RTGA(RADIO TELEVISION GROUP D'AVENIR)방송국을 통해서도 매주 두 시간씩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전국에 송출하고있다. 이들의 소망은 앞으로도 합창단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2,000만 명이 넘는 킨샤사 시민들과 1억 2천만 명의 콩고민주공화국 국민들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경험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걱정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하나님께서 공연과 말씀을 전할 좋은 시간을 주셔서 관객들도 기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사야 53장 1-6절의 말씀을 들으며 이 말씀이 진리임을 고백하는 분들이 있었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영생의 복음을 듣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하늘의 별들 합창단 단원 샤를르 형제)
"폭우가 쏟아져서 우리는 콘서트에 대해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셨음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공연장은 예상보다 많은 관객들로 가득찼고 하나님은 비를 통해 관객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메시지와 공연을 보게 하시는 것을 볼 때 놀라웠습니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완벽하고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셨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으로 가득차 있음을 체험했고 이번 콘서트를 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큰 감사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하늘의 별들 합창단 단원 케렌 자매)
"목사님께서 정말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린 제사로 인한 것이며, 이는 우리의 행위에 달려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신 일로 말미암은 것임을 말입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죄인은 마귀의 자녀라는 것도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많은 부족함과 연약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셔서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종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별들 합창단 인도자 머피 형제)
사진: 이성안, 조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