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막 아기 예수님의 탄생
- 2막 안나의 크리스마스 스토리, 3막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
- 한이용 목사 메시지
- 참석자 및 봉사자 인터뷰
파라과이는 12월에 들어서면 어느 곳에든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반짝이는 트리와 장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마구간을 만들어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 동방박사 모형을 놓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기도 하지만 정작 예수님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파라과이 지부는 작년 파라과이 23개 도시 크리마스 투어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고, 올해는 수도 아순시온(Asunción) 인근 도시 8곳을 방문하여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칸타타 1막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은, 로마군의 핍박으로 소망이 없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메시아인 아기 예수님의 탄생으로 큰 기쁨을 얻는 장면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올해는 새롭게 준비한 2막 '안나의 크리스마스 스토리’와 3막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매 막마다 박수와 함께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2막과 3막 사이에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한이용 목사는 이사야서 9장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 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칸타타 1막에서 왜 동방박사와, 목동,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했는가? 그 이유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고통과 괴로움 특히 죄에 대한 싸움이 끝나기 때문에 그들은 기뻐하고 찬송할 수 있었다며, 우리 마음에도 예수님이 태어나 동일한 평안과 소망이 임하길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술마 모랄레스 (Zulma Morales) 교육부 문화부 국장, 파라과이 지부 고문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의미를 넘어 우리에게 구원을 전해준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칸타타는 우리에게 이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해주고 우리에게 행복과 소망을 전해줍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후안 델라 크루즈(Juan De la Cruz) 장로
"저는 비야 엘리사(Villa Elisa)구역 구역장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저희 구역에서 칸타타를 준비하게 하셨고, 준비된 건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행사가 이뤄질 수 있었고, 이번엔 특히 저희 이웃과 동료들을 많이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비야 엘리사(Villa Elisa) 문화국장님도 저희 공연을 보고 너무 기뻐했고, 귀한 복음의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미칼 곤잘레스(Mikal Gonzales)
"저는 이번에 파라과이 건전댄스 그룹 아르모니아(Armonía) 댄스팀을 통해 칸타타를 알게 됐습니다. 댄스를 좋아해서 댄스연습에 참석하다가 11월부터 칸타타 연습에 함께했는데, 분위기가 좋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연습에 몸이 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공연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고, 내년에 있을 월드캠프 준비에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특히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이 지닌 힘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년 2025년 파라과이 월드캠프를 앞두고 파라과이 교회 형제 자매들은 한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매순간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 되었다. 월드캠프를 통해 파라과이에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