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우간다 마인드 힐링캠프 프로그램 진행 소식

2015-09-04     김형진 기자

마인드힐링캠프(월드캠프)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기 전 캠프참가자들은 맑은 하늘 아래 신나는 아카데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댄스, 태권도,언어(스와힐리어, 프랑스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특히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면서 각 나라별 문화와 전통에 대해 알릴 수 있었다. 한국어 class에서는 김치, 된장 그리고 젓가락, 한복 문화를 소개하면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뿐만 아니라 UN사무총장 반기문, 축구선수 박지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을 더 알릴 수 있었다.

태국어 class에선 봉사자들이 직접 전통 옷을 입고 태국의 문화를 소개 했고, 참가자들의 눈길을 더 끌었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태국 전통 춤을 추는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다. 아카데미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양한 언어 뿐만 아니라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부분에 감사해 했고, 봉사자들 또한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아카데미 시간 이후 명사초청강연 시간이 이어졌다. Mr. EBITU JAMES [Program manager C/o permanent secretary-MOGLSD), Dr. Maggie Kigozi(President of 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BPW))], Mr. Steven(Senior Superintendent of police) 등 다양한 계층의 지도자들이 강연을 위해 캠프 자리를 빛내 주었다.

명사 초청 강연 중 특히 Dr. Maggie Kigozi의 강연 시간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다. Dr. Maggie는 전 우간다 투자 담당자이자 동 아프리카 입법회에서 경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Dr. Maggie는 참가자들에게 절약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괜한 곳에 들어가는 낭비를 줄이고 저축하며 투자하기를 권했다. 특히 여러 가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이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명사초청강연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가진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의 리더가 되는 길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하던 레크레이션 시간이 시작됐다.
첫 레크레이션 시간은 여러 종류의 게임을 하며 점수를 얻는 미니올림픽이다.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나뉘어져 모두 온 마음으로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동안 어느새 팀원들 간 서먹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모두 기뻐하며 즐거워 했다. 2인 3각 게임의 경우 짝과 호흡을 맞춰가며 뛰는 활동이어서 팀원들 간 서로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었다. 어떤 게임인지 알아가며 어떻게 해야 우리 팀이 이길까 궁리하는 모습이 봉사자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게임이 끝날 때 쯤 참석자들은 아쉬워했다.

다음날 진행된 스케빈져 헌트게임은 미니올림픽과 달리 머리를 써서 문제를 풀어가는 게임이라 이 곳 참가자들이 게임에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되었지만 진행팀의 우려와 달리 참가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모든 게임에 잘 적응했다.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장 주변을 뛰어 다니며 참가자 모두가 즐거워했다.
이번 캠프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마음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글 / 유수민, 백진하
사진 / 김환조, 고성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