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IYF와 함께 하는 잠비아 청소년부

2015-09-16     박용언 기자

9월 15일(화) 오전,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스와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에 이어 마지막 행선지인 잠비아에 도착했다. 이번 잠비아 방문은 청소년부가 정식으로 박옥수 목사를 초청하여 모든 일정을 청소년부에서 하나 하나 검토해 조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필요한 차량, 숙소, 마인드강연 장소, 참석 학생들까지 청소년부에서 지원하고 정부 부처에서도 함께 돕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린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청소년부 차관의 안내로 VIP실로 이동했다. 원래 잠비아는 도착 비자비로 USD 50불을 내야 하는 나라인데 청소년부에서 모든 일행에 대해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청소년부 차관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 공항 밖에 준비돼 있는 차량을 모두 탑승 후 앞뒤로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를 거쳐 청소년부 장관(Hon. Vincent Mwale)이 준비한 오찬 식사자리에 참석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Vincent Mwale 청소년부 장관과 박옥수 목사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Mwale 장관이 참석했을 때의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했다. 식사를 마친 후,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정부종합청사 청소년부 장관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까지 잠비아에서는 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한 5명의 청소년 관련 직원들이 한국월드캠프를 방문해 마인드강연의 효과를 자세하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부는 IYF와 함께 잠비아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바꿔 가는 부분에 대해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처럼 IYF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IYF센터를 건립하는 문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부장관은 지도를 꺼내 수도인 루사카 시내에는 땅이 없지만, 루사카와 15분 거리의 아주 좋은 정부땅에 IYF센터를 건립하는 문제를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하며 의논했다. 또한 자리에 함께 있었던 건축담당인 권혁천 '7디그리' 대표에게 설계도 및 안을 빨리 제시해서 규모, 평수, 시설, 건축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IYF 출신 학생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마인드를 배운 학생들과 마인드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고의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잠비아 청소년부의 방향이 IYF의 방향과 같아 너무 기쁘고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후 5시, 정부종합청사 1층 강연실에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강연에 앞서 잠비아 국립대학교 아카펠라가 있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듯한 아카펠라의 화음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누구 한 사람이 노래를 잘하기 보다 서로 조화를 이룬 화음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단에 오른 박옥수목사는 전기는 전선을 따라 흐르고, 수도는 파이프를 따라 흐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을 통해서 흐른다고 강조하며,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꽃다운 나이인 18살 최수현에게 찾아온 척수염과 각종암은 그녀에게 한없는 어두움으로 찾아왔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놀랍게 그 질병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했다. 어떤 노력이 아닌 마음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앙망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힘으로 전갈의 독에서, 황열병에서, 댕기 피버에서, 암에서 하나님은 낫게 하신다고 전했다.

“저는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한지가 53년이 됐습니다. 저에게 있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가 문제 안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잠비아 모든 청소년들이 이 마인드를 배워 하나님과 손을 잡으면 지혜, 행복, 거룩한 삶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되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여러분도 그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잠비아의 미래가 아주 밝다. 잠비아 인구의 대부분이 젊은 청소년들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 나라 청소년들에게 연결되면 다윗 같은 사람, 사도바울 같은 사람, 링컨 같은 미래의 지도자가 잠비아에서 나와 온 아프리카를 바꾸고 전세계를 바꿀 것을 소망할 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