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라클#14.크로아티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전달하려는 청년들의 마음이 정말 고맙습니다."
- 라디오,TV방송국의 뜨거운 관심과 취재, IYF와 마인드강연에 놀라워하다
근간에 동,서유럽보다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유럽 남부와 지중해 동부의 10여개 국가로 이뤄진 발칸반도. 이 중, 고대 로마의 흔적이 숨쉬는 도시와 더불어 짙푸른 녹음을 머금고 있는 국가. 유고 슬라비아가 분리되며 독립된 5개 국가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는 짙푸른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타이틀로 대변할 수 있다.
이 트렌디한 국가의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11월 26일, '유럽 미라클 팀의 공연이 2회 진행되었다. 관객들은 생소하지만 수준 높은 공연과 메세지에 이내 동화되어 뜨거운 찬사로 답하였다.
"10점 만점에 10점이에요! 너무 좋았고, 이 기쁜 메시지와 행복을 여러 나라에 다니며 전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Sanja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온 힘을 써서 하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사랑을 가르쳐준 메시지에 정말 감동 받았어요. 당신들처럼 젊은 청년들이 참 많은데, 전세계적으로 서로가 연결이 되면 모든 것이 가능하고 세상의 평화도 가능하다고 믿어요." - Marina
오전 9시 경,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국 Voice of Croatia의 Iva Matic 기자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Iva는 미라클 팀의 광고를 온라인 상에서 보고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 오영신 목사는 IYF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됩니다. IYF에서 배운 마음의 세계를 나누면 학생들이 공감을 하고 마음이 끌려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연결하면 본인의 마음 상태도 보이고, 배우고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또 브레이크의 힘이 엔진보다 커야 하는 것처럼 절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Iva 기자는 마인드강연의 수준에 놀라워하며 감탄의 표현을 내뱉었다. 곧이어 오 목사는 예수의 피흘림으로 거룩하게 된 복음의 비밀을 전했다. 그녀는 '이것이 진짜 하나님의 뜻이다'라며, IYF가 크로아티아에서 하는 일을 어떤 방법으로든 돕길 원한다며 추후 만남을 기약했다.
오후 1시경, 크로아티아 국립TV방송국 측에서 방문했다. 극장 대표가 방송국 측에 '시청과 합작해서 쟈그레브 시민들을 위해 무료공연을 준비했고, IYF유럽 대표가 방문한다'며 취재를 추천해준 것이다. 방송국에서는 류홍렬 목사와 굿뉴스코 신다은 단원을 인터뷰했다. 미라클 팀의 부채춤과 애한 공연을 영상에 담았고, IYF의 시작을 축하했다.
지난 9월 14일, 두 명의 정탐꾼을 라합에게 이끄셨던 것처럼 이대도 목사(헝가리)와 한창림 목사(독일 레겐스부르그)를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에게 인도하셨다. 청소년부 장관실의 비서를 통해 시청 문화부 부국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시청에서 관리하는 이 극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고, 'IYF가 시민들을 위해 일하려고 하는데 무조건 도와줘라'고 극장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청 문화부 홈페이지에 미라클 공연 소식을 홍보해주었다. 다음날, 교정청과 자그레브 대학교를 다니며 IYF와 마인드교육, 크리스마스 뮤지컬 등을 소개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좋은 걸 주시고,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고 일을 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들을 발견하고 만나러 가는 과정이 설렜습니다. 잔치 때도 와서 즐기라고 하신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지만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일을 진행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헝가리 이대도 목사
유럽 투어가 진행되면서 박이삭 괴팅겐 굿뉴스코 단원은 예수님의 맛을 볼 수 있었다고 간증한다.
"합숙 기간에 세 가지 맛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포도주의 맛, 물로 된 포도주의 맛, 그리고 하인들만 맛본 예수님의 맛입니다. 부활절 칸타타에서 빌라도 역할을 했는데요,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을 때는 감사하고 좋았지만 예수님이 하셨다는 마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작년 영상을 보면서 저희가 참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하시고 관객들이 기뻐하고 감동을 받는 걸 봤습니다. 하인들만 맛본 예수님의 맛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광야같은 상황 속에서 예수님이 오셔서 저를 만들어 가심이 놀랍습니다."
발칸반도의 관문 크로아티아에 복음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며 기도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