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NPBC/CLF 4주년 기념행사 및 목회자 공동 성명 사인회
1. 크리스마스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2. NPBC/CLF 4주년 기념행사 및 목회자 공동 성명 사인회 3. 크리스마스 칸타타 4. 마하나임 목회자 안수식
크리스마스는 케냐사람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행복한 날이다. 12월을 맞이하여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수양회를 시작하였다. 홍보 트럭으로 수양회와 성경 세미나 소식을 나이로비 전역에 알렸고, 칸타타 홍보를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 집집마다 초청 편지를 전달하였다. 12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진행된 3박4일간의 수양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 크리스마스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13일 오후부터 시작된 수양회에 많은 성도들이 접수하기 위해 줄을 섰다. 우기 시즌이라 첫날부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600명이 넘는 케냐 성도와 목회자들이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하였다. 접수를 기다리는 한 성도는 ‘10시간 이상 차를 타고 왔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소망을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에는 성경세미나, 저녁에는 수양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매 시간마다 라이쳐스 댄스, 컬쳐댄스, 앙상블, 그라시아스 김새영 단원의 독창 및 나이로비 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되었다. 저녁 시간, 김태호 목사는 창세기 40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신앙은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떡 굽는 관원장은 감옥 안에서도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감옥 안에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였습니다. ‘내가 왕의 음성을 크게 듣지 않았구나!’ 마음이 무너지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이끌림을 받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각자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둘째 날 새벽에는 각 그룹별로 모임을 가졌고 특히 마하나임 컬리지 학생 130여 명은 사역자들과 개인교제를 통하여 복음의 확신을 얻었다.
셋째 날 김태호 목사는 요한복음 6장 말씀을 전했다. “말씀은 살아 있고 믿는 자에게 능력으로 역사합니다. 빌립은 안드레와 똑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지만 인간의 계산과 방법 속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야. 이분이 하시는 말씀은 다 이루어져.’ 안드레처럼 믿음을 갖고 말씀과 연결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참석자들이 정확한 믿음을 배우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복음 사진을 통해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마지막 날 김태호 목사는 사무엘하 17장 말씀을 전했다.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지 않는 것이 망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면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을 메이게 할 수 없습니다. 죄 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도 이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의 자녀가 아닙니다.” 라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마음에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곳에 와서 저는 하나님과 사람을 갈라놓은 것이 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모든 죄가 이미 사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있습니다.” - 에스더 기통가, 브리지 국제 아카데미 감독
나흘간 말씀에 잠기며 생각들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있을 복음의 일들 앞에 하나님의 마음만 세운다면 주님께서 축복하신다는 믿음 가운데 수양회와 성경세미나를 은혜롭게 마쳤다.
2. NPBC/CLF 4주년 기념행사 및 목회자 공동 성명 사인회
마하나임 목회자들과 함께 NPBC(National Peace Bible Crusade)/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4주년 행사를 가졌다. 어느덧 4주년을 맞이한 목회자 모임 기념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해 주었다. 이어서 목회자 공동 성명 사인회 시간을 가졌다. 구속복음교회의 설립자이자 아프리카 기독교 연합의 동부 아프리카 회장 아크비숍 아서 기통가를 대신하여 참석한 비숍 제레미야 실라, 케냐 기독교 연합(EAK) 회장 및 구속교회의 설립자 비숍 막 카리우키, 목회자 연합 회장 프란시스 물린게 등 6개 교단의 대표자 들이 목회자 성명 사인회에 함께 했다.
3. 크리스마스 칸타타
셋째 날 저녁에는 많은 나이로비 시민들이 칸타타를 관람하기 위해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를 찾아왔다. 올해 칸타타에 초청하기 위해 모든 성도들이 편지를 들고 이웃집을 찾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성도가 복음의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많은 간증을 얻었다. 행사 당일 준비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번 칸타타는 케냐 굿뉴스코 단원들이 의상 제작부터 공연까지 직접 준비하여 더욱 은혜가 되었다.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공연은 완벽했습니다. 짜릿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댄스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내년에도 꼭 초청 부탁드립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축복합니다.“ - 베네딕트 문야오
4.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목사 안수식
마지막 날에는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목사들 가운데 21명을 선별하여 안수식을 하였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 복음의 역사가 더욱더 크게 일어날 것을 기대해본다.
”저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고 많은 성경학교를 다녔지만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마하나임 신학교를 소개받고 골로새서 1장22절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거룩하고 의롭고 흠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사역을 시작하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정부가 모든 종교 단체의 등록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굿뉴스 미션을 통해 종교 등록증을 얻고 목사임명을 받아 굿뉴스 미션의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하시고 목회자로 세워 주신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카나 구라차 목사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말씀을 통해 은혜를 입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은 남아서 한 주간 학생캠프에 참석하여 복음이 더욱 깊어지고 신앙에 대해 교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수양회를 통하여 아프리카에 더욱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