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 키즈 바이블 온라인 캠프, 간증 특집
참석하는 아이, 함께하는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온라인 키즈 바이블 캠프, 8월 6일(목)에 시작한 캠프는 15일(토), 아쉬워 화면 앞을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뒤로하며 막을 내렸다. 아이들은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놀고, 가족들과 바다에 가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잊지 못할 10일을 보냈다.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된 키즈 캠프는 준비하는 과정이 막막하고 순탄하지 않았지만, 키즈 캠프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을 이끌었고, 최고의 키즈 캠프가 되었다.
격리기간동안 집에만 갇혀 지루해하던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를 찾고, 말씀을 듣고 예수님과 가까워지며 조그만 입에서 “예수님께서 내 죄를 사하셨다”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부모들 마음에도 내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가득 찼다. 또한 아이의 부모이자 교사로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도 아이들과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며 감사함에 흠뻑 젖었다. 10일간의 키즈 바이블 온라인 캠프가 끝난 후에도 복된 간증이 넘쳐나고 있다. 아이, 부모, 그리고 교사들까지 그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간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토니(Anthony) / Love 6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히브리서 9장 12절입니다. 제가 영원한 구속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이 구절은 제 마음을 바꿨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에, 선생님이 제 마음에 죄가 있는지 물어보셨고, 저는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나쁜 짓을 하고, 죄를 지으면 구원을 못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중요한 것은 제가 말씀을 듣는 것과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믿으면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셨구나’ 제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제 과거, 현재, 미래 죄를 다 용서하셨습니다. 내일 죄를 짓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저는 여전히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릴리 물라니(Lily Mullany) / Hope 5
저는 성경 이야기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말씀에서 어떤 여자가 아주 나쁜 죄를 지어서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그 여자를 데리고 갔어요. 예수님이 죄가 없는 사람들 중에 돌을 던지라고 했는데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았어요. 왜 돌을 안 던졌는지 물어봤더니 사람이 죄를 짓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테리 목사님께서 옛날에는 죄가 있으면 양이나 염소를 잡아 죽였는데 지금은 예수님을 믿고 의인이 된다는 걸 믿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예수님의 피가 제 마음의 죄도 씻었기 때문에 저는 의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그래서 저는 영원히 의롭고 제가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에비아 싱(Aviah Singh) / Love 8
캠프 프로그램 중 성경 이야기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이사야 53장 6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 앞에 의롭다는 사실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제 죄를 가져가셨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죄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제 마음에 있는 모든 죄를 가져가셨기 때문에 저는 의롭습니다.
이레 킴(Yireh kim) / Hope 1
프로그램이 매일 달라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매일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Art and Craft 시간이 어려워서 힘들었었는데요. 하나 하나 만들면서 적응해갔어요.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는 것도 만들고, 요셉의 꿈 이야기도 만들면서 말씀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프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렐 선생님이 박옥수 목사님께서 배가 아프지만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믿고 나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저도 자주 아픈데 목사님 처럼 기도하고 나을 것을 믿으면 된다고 하셔서 저도 목사님 처럼 하고 싶어요.
엘리아 창(Allyah Chang) / Love 6
율동과 댄스 시간을 통해 마음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캠프 8일차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좋은 일을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천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고 단지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이제는 제가 죄인이 아니라 의롭다는 것을 압니다.
에바 콩(Eva kong) / Hope 1
저는 카훗 게임, 성경 여행 시간이 가장 좋아요. 성경 말씀을 전해줄 때 지루하지 않게 사람들이 나와 연기를 해요. 그래서 빠져들듯이 들을 수 있었어요. 카훗 게임을 할 때 제가 아는 질문이 나오면 신나요. 테리 목사님께서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살게 된 성경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사람들은 죽었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하셨고 야이로의 딸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정말 말씀대로 살아났어요.
크리스챤 모이(Christian Moy) / Love 5
천국에 가기 위해 제가 해야 할 것은 단 하나,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1%, 50%, 99%도 아닌 100% 의롭습니다. 제가 무엇인가를 해야 하고, 교회를 가야 하고, 좋은 일을 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캠프를 통해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씻으셨다는 사실을 듣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제 죄가 없어졌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정죄할 필요가 없습니다. 캠프를 통해 믿는 것을 배웠습니다.
캐롤린 에스코바(Caroline Escobar) / Love 8
처음으로 이 캠프에 참석했는데요. 제가 캠프에서 가장 좋아했던 시간은 운동시간, 카훗, 댄스, 만들기 시간입니다. 캠프에 참석하기 전 저는 죄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알게됐어요. 예레미야 31:34에서 모든 죄가 씻어졌다는 말씀과 이사야 1:18 에서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이 두 구절이 제 마음에 남습니다.
마리아 로사의 엄마 / LOVE6
제 딸이 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말씀이 필요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이 아이에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가끔 엄마로서 아이가 집중도 잘 못하고, 펜데믹 동안 지루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고, 슬프고, 불안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저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신영 / LOVE2 교사
이번 키즈캠프는 구원캠프라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모든 프로그램 속에 복음이 세밀하게 녹아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인 캠프이기에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 끊기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데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부모님들도 함께 행복해했습니다. 저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저희 집 막내가 구원을 받았는데 제 기준에 막내는 아직 너무 어려서 ‘다음에 구원 받아야지’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정확하게 달랐습니다. 모두가 구원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 세워진 캠프는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시고, 그 안에 저를 불러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리천싱 / LOVE4 교사
처음에 ‘온라인 키즈 캠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캠프를 통해 모든 아이들을 즐거워하고,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을 봤습니다. 처음에 많은 부모님들이 하루종일 화면을 보는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참석하면서 화면이 아닌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모두 느꼈습니다. 재밌고 생생하게 전해지는 복음은 아이들이 쉽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들과도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고, 하나님을 얘기하는 것을 보며 부모님들은 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었고, 부모님들과 교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운다는 것이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김한주 / LOVE1 교사
캠프 첫 날 프로그램을 참석하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것이 정말 세계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시간에 연극을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아이들이 집중하는 것을 봤습니다. 교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교사 모임 시간에 듣는 말씀이 내가 가진 기준과 생각들을 다 벗겨 주었습니다. 하루는 그룹교제 시간에 아이들이 반응이 없어서 내 마음이 흔들렸는데, 그럴 때마다 히브리서 11장 12절 말씀을 봤습니다. 그 말씀으로 아이들과 교제를 계속 했고, 나중에는 아이들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죄를 100% 영원히 씻어주셨다고 얘기했습니다.” 또 그걸 보며 엄마들이 교회에 마음을 많이 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딸도 복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했지만 정작 교제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교회가 아이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를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루의 캠프가 끝나고 저녁 식탁에서 아빠와 엄마, 아이들이 캠프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에게 성경을 펴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 이번 키즈 캠프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그려 주셨던 그림들을 그들의 간증 속에서 발견한다.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의 마음에 행복과 기쁨, 감사를 남긴 키즈 캠프.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어린 아이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기쁨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과 교회의 마음이 우리 마음을 더 뭉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