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복음의 씨앗을 널리 뿌리다! 도미니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한국어캠프
<도미니카 청소년들과 끊임없는 교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도미니카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아카데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차단되기 전 오프라인으로 약 10명의 학생을 데리고 수업을 하곤 했으나 현재 온라인 수업방식으로 변화된 뒤 매주 월, 수, 토요일마다 이루어지는 한국어 수업에 약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한국어 아카데미와 마인드 강연은 큰 활력으로 다가왔고 4개월 과정의 아카데미를 끝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이번 8월 17일에 있었던 한국어캠프에는 한국어 아카데미를 통해 연결된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함께했고 또 여러 해외 각국에서 새로운 학생들이 참여했다. 4월 3일에 이루어진 첫 한국어 캠프는 약 30여 명과 함께했으나 회를 거듭할 때마다 참석자가 늘어나 이번 캠프에는 약 200라인에 가까운 숫자의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한국어 캠프를 참여한 밝고 순수한 도미니카 학생들>
이번 한국어 캠프는 한국어 배우기 아카데미, 레크리에이션, 한국문화수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아카데미의 경우, 한국 노래를 배우는 아카데미와 태극기를 그리는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는데 한국에 대해 관심이 큰 도미니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레크리에이션 이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16기 단기선교사 ‘박지수’ 단원의 간증을 듣는 시간 또한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와서 도미니카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놀랍게 도우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부족한 수업 실력임에도 밝고 활기차게 수업에 임하던 학생들을 가르치며 잊지 못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왔음을 간증했다.
마인드 강연 전, 19기 단원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고향의 봄’ 첼로연주와 ‘혼자가 아닌 나’ 노래공연이 있었다. 밝고 활기찬 단원들의 공연을 보고 참석자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인 마인드 강연>
이어 마인드 강연 시간에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장 김춘권 목사는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이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하며 ‘강한 마음’을 주제로 도미니카 청년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주영 회장은 작은 벼룩이 자신을 물기 위해 벽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자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벼룩보다 못한 사람이구나! 작은 벼룩도 어려움 앞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데, 나는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고 살아왔구나’ 하고 깨달으며 정주영 회장은 어떤 어려움이든 도망가지 않고 부딪히는 강한 마음을 배웠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강한 마음을 가르쳐 미래의 리더로 이끄는 일을 합니다. 리더는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강한 마음을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도미니카의 청소년들이 이 강한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즐기고, 어려움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는 그런 귀한 청소년들이 되어 도미니카의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미니카 지부는 청년들을 미래의 리더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도미니카 청년들이 강한 마음을 배워 문제와 어려움을 즐기는 마인드를 갖기를 소망한다 전했다.
<참석자 간증>
“여기서 운영하는 여러 캠프를 참여해보았는데 이번 한국어 캠프는 꼭 가족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역사에 대한 정보들이 너무 유익하고 만족스러웠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우리를 돕고 싶고 최선의 방법으로 우리가 남을 돕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참여하는 순간 순간 전부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한국어 캠프 프로그램이 너무 좋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을 꼭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참여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엠마누엘 마르띠네즈 / 한국어 캠프 참가자 )
“이번 한국어캠프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전부 너무 재밌었습니다. 특히 한국어 연예인을 기억해야 하는 카드 뒤집기 게임은 정말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후에 있는 목사님의 짧은 메시지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강한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캠프를 개최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우라 마리아 / 한국어캠프 참석자)
“저는 원래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 다른 언어로 말을 주고받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 IYF가 여는 한국어 캠프는 정말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한국어 캠프에서 한국 노래 ‘시작’ 배우기 아카데미를 시작했을 때 아예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 너무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발표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링 수아레즈 / 한국어 캠프 참가자)
<단기선교사 간증>
“온라인으로 캠프를 진행하니 사람들을 실제로 만날 수는 없으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180명이 넘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하는 캠프 속에 참가자들이 나가지 않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면 정말 우리가 복음의 일에 크게 쓰임 받고 있음이 느껴져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언어가 너무 부족한 우리의 말도 관심 있게 귀 기울여 듣고 크게 반응해주는 참석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은 학생을 연결시켜 주신 하나님의 역사에도 정말 감사합니다.” (19기 도미니카 공화국 이지희 단기선교사)
“캠프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항상 ‘사람 숫자가 왜 이리 적지?’ 생각이 들더니 요즘에 정말 많은 학생을 주님이 허락하셔서 이번에는 ‘사람 숫자가 왜 이리 많지?’ 하며 부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 수에 매이고 제 부족함에 매이며 캠프를 준비하곤 했는데 정말 제 조건과는 상관없이 많은 학생이 저희 캠프를 기뻐하고 교회와 연결되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가끔 아카데미 진행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결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게끔 인도하시는 이는 주님이심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19기 도미니카 공화국 이다은 단기선교사)
“이번에 한국어 캠프를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 이번 캠프는 새롭고 재미있게 하라고 하셨는데 처음에 생각은 `지금까지 캠프를 수차례 했는데 더 나올 게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목사님께서 시키는 대로 했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고 또 학생들의 마음이 열릴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했고 캠프를 할수록 점점 더 많은 학생이 들어오는 부분도 감사하고 목사님께서 단기들에게 도미니카 공화국은 복음의 일을 하기 좋은 황금어장이라고 하신 말씀을 받아서 앞으로의 캠프도 소망스럽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19기 도미니카 공화국 조정수 단기선교사)
참석자들은 캠프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온라인 ZOOM 채팅창에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에 대한 질문을 했고 다음 캠프도 참여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어려운 형편 속에도 하나님은 도미니카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놀랍게 역사하고 계신다. 앞으로도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에서는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도미니카공화국 곳곳에 더 큰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