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_디트로이트] 어둠과 절망의 도시에서 소망과 빛의 도시로! -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8)

2021-10-09     정경빈

분열과 단절을 넘어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마음의 연결을 주제로 한 <CLF 리커넥트 컨퍼런스>가 박옥수 목사의 미국 전도여행과 더불어 도시마다 열리고 있다. 하루 전 뉴올리언스에서의 하나님의 역사와 감동을 뒤로하고, 7일 컨퍼런스가 열리는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 일곱 번째 도시는 한 때 빈곤과 범죄, 어둠과 절망의 도시에서 이제 새로운 소망의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는 디트로이트다.

하나님과의

전도 및 준비

디트로이트에서의 CLF 컨퍼런스 장소는 지엠 타워(GM Tower), 폭스 극장(Fox Theatre)과 함께 디트로이트를 상징하는 명소 중 하나인 티씨에프 센터(TCF Center)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북미 국제 자동차 전시회’가 해마다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목사님의 디트로이트 방문 소식에 하나님이 당신의 종을 디트로이트에 보내시는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00여 년 동안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는 예루살렘을 다윗이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목사님을 디트로이트에 보내시는 것은 디트로이트의 모든 목회자들과 시민들이 복음을 듣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컨퍼런스가 열릴 장소도 디트로이트의 모든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고 있고, 또 현재 전 세계의 기독교를 이끌고 계시는 목사님의 위상에 걸맞게 티씨에프 센터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노대일 목사, 디트로이트)

컨벤션
컨벤션

디트로이트의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전도팀과 디트로이트 형제자매들은 온 마음으로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팬데믹으로 아직도 80퍼센트 정도의 교회들이 정상적인 예배와 모임을 갖지 못하고, 특히 주중에는 거의 대부분의 모임을 온라인으로 갖고 있어 목회자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 가운데 팬데믹으로 사역의 위기와 한계를 만난 목회자들에게 컨퍼런스의 소식은 단비와 같았다.

컨퍼런스

“CLF를 위해 매일 교회들을 방문했습니다. 아직 많은 교회들이 닫혀 있어서 하루에 한두 분의 목사님도 만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만난 분들은 팬데믹으로 사역의 한계를 만나 마음이 낮아진 분들이었습니다. 바비 스피크스(Bobby Speeks) 목사님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의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교회가 더이상 예배 장소가 아니라 장례식 장소가 된 것 같습니다. 장례식 때마다 성도들은 점점 두려워하며 모임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디트로이트 교회들의 현실입니다’라고 마음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박 목사님을 꼭 뵙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New point church 목사님은 2년 전에 예배당을 사고 두 번의 예배를 드린 후 팬데믹이 시작돼면서 2년 동안 교회 문을 닫아야 했는데, 줌(ZOOM)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도들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걱정된다고 하시며 컨퍼런스를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김유업 전도사, 클리브랜드)

디트로이트는 2011년도부터 팬데믹 이전의 2019년까지 9차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 도시다. 콜센터와 이메일을 통해 알려진 박옥수 목사와 함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디트로이트 방문은 칸타타를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한 소식이었다.

팬데믹

“디트로이트 자매님들과 주일에는 교회를 방문하고 평일에는 그동안 칸타타에 오셨던 분들에게 전화로 컨퍼런스 소식을 알리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전화로 칸타타 팬들을 만날 때였습니다. 어떤 할머니는 저와 통화하시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기뻐하셨고, 어떤 분은 칸타타가 아니지만 합창단의 공연을 아들딸과 손자손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며 25명의 자리를 예약하기도 하셨습니다. 합창단이 칸타타 편지를 기다리던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공연했던 것처럼, 정말 그렇게 칸타타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고, 이번 합창단과 목사님의 방문 소식을 기뻐하셨습니다.” (이단비 사모, 클리브랜드)

뿐만 아니라 디트로이트 교회 형제자매들은 교회 방문을 마치고 매일 밤마다 줌(ZOOM)으로 모여 기도회를 가지며 목회자 초청과 행사 준비, 서로의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을 두고 함께 기도했다.

“주일에 교회 방문을 가고 있는데 언니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 좋다며 말씀 링크를 보내달라고요. 사실 그동안 여러 차례 언니를 전도했지만 제 말을 잘 안 듣고 성경 공부나 교제도 거절했었습니다. 언니에게 말씀 링크를 보내주며 목사님의 디트로이트 방문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에 오면 목사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다고 하자 기뻐하며 오겠다고 했습니다. 말씀에 관심 없는 것 같았고 듣지 않는 것 같았는데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이 언니의 마음에 일하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샤나 브로드낙스 자매, 디트로이트)


CLF 리커넥트 컨퍼런스

뉴올리언스에서 비행기로 오후에 디트로이트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그동안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CLF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박옥수 목사의 말씀과 비전에 공감하며,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역의 한계를 느끼는 목회자들이 티씨에프 센터를 찾아왔다.

디트로이트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예레미야 31장의 옛 언약과 새 언약을 통해 율법으로는 저주와 멸망을 받아야 하지만 새 언약을 통해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얻을 수 있다며 복음을 전했고, 목회자들은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거나 노트 필기를 하며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였다.

디트로이트를

목회자들과의 면담에 바로 이어 디트로이트 지역의 WHPR TV 방송국의 제임스 토렌스 목사와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박옥수 목사에게 큰 영감을 받은 제임스 토렌스 목사에게 인터뷰가 끝난 후 박옥수 목사는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목사님은 전 세계적인 전도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의 작은 부분이라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후의 목회자 모임에서도 목사님 말씀을 들었는데, 첫 번째는 죄와 율법에 대해, 두 번째는 은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이뤄진 새 언약에 대해서요.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지금 이 시대에는 목사님과 같은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정말 여기 디트로이트에서 시간을 보내신 박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임스 토렌스 목사, WHPR TV)

디트로이트의
뉴욕과

저녁의 CLF 리커넥트 컨퍼런스가 약 300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Jr.) 목사의 대표 기도와 하만 크로스(Haman Cross) 목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성도 2천여 명의 뉴벧엘 침례 교회(New Bethel 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인 로버트 스미스 목사는 디트로이트의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이에 크게 알려져 있는 대표 목사다. 로버트 목사는 CLF 컨퍼런스와 박옥수 목사의 디트로이트 방문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컨퍼런스 전에 가진 오후의 목회자 모임에도 참석해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그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라시아스
박옥수
박옥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에 이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이 이어졌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와 로마서 등 성경의 여러 말씀과 생생한 간증을 통해 '생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고, 많은 목회자들이 말씀에 박수와 ‘아멘’으로 뜨겁게 반응하며 의인임을 손을 들어 표시했다.

말씀이 마친 후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아픔이 있는 형제자매들이 박옥수 목사를 찾아와 교제와 기도를 부탁했다.

코로나로

“컨퍼런스를 2주 정도 앞두고 남편의 형님이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시댁 식구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고 애통하고 슬퍼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슬펐지만 하나님이 이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전부터 컨퍼런스에 남편과 시댁 식구들을 초청했는데, 가족을 잃은 아픔과 상처가 그들을 말씀으로 이끄는 것을 보았습니다. 드디어 남편과 어머님이 컨퍼런스에 오셔서 말씀을 들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의인이라고 손을 드는 것을 보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 남편과 어머님도 손을 들었고요. 제게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오늘 아침 아이들이 아빠에게 달려가 안으며 ‘아빠도 이제 의인이야!’라고 했을 때 남편이 너무 행복해하는 것을 봤어요. 어제 말씀을 마치고 남편, 어머님과 함께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목사님이 코로나로 가족을 잃은 저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더이상 슬픔이 없다’시며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소망스러웠습니다.” (멜라니 월즈 자매, 디트로이트)
 

목회자 인터뷰

“목사님은 매우 매우 성실하고 정직하신 분입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한 경험을 미국의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십니다. 목사님이 가지신 복음에 대한 이해를 모든 목사들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의로워졌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되려면 기적과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에게 속해야 합니다. 오늘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예수님의 피 흘리심과 부활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정말 매우 감사합니다.” (로버트 스미스 목사, New Bethel Baptist Church)

“오늘 예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합창단의 노래가 너무 훌륭해서 집에 있는 아내가 들을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녹음했습니다. 이런 음악을 듣는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이 성경을 풀어가시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이 좋았고, 그것은 진짜고 진심이었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CLF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성경은 한 사람이 천을 쫓고, 둘이 만을 쫓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모일수록 더 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몬드 멕카버 목사, New Faith Restoration Ministries)

“목사님의 설교는 훌륭했고 저를 많이 격려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만물 위에 있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자기를 높이는 모든 생각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니까요. 그것이 오늘밤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믿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밤 목사님이 하신 가장 감동적인 것은 말씀이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리코 존슨 목사, Prayer Mission Temple Christian Center)

오직 빛이 어둠을 몰아내는 것처럼, 절망의 생각을 물리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만 하루가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마음이 절망과 어둠의 생각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빛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셨다. 전도팀은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의 빛을 받아들인 목회자들을 통해 디트로이트의 모든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새롭게 될 것을 생각할 때 기쁘고 소망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