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 이스라엘에 더 활발하게 일하시도록 모든 것을 돕겠습니다.”
- 코셔르 담당 민스키 랍비 방문 - 요나 랍비와 자카 협회 국장과의 면담 - 팔레스타인계 나빌 목사와의 교제 - 전 온두라스 영사 니구엘 부부 면담 - “빛의 청소년“ 협회장 라니오렌과의 미팅 - 청소년 협회장 모티와의 교제 - 독일 기업가이자 기독 인도자 스테판, 에후다와의 면담
다가오는 10월에 열리는 ‘예루살렘 평화콘서트(Peace Concert)’를 앞두고 이곳 예루살렘은 이미 본격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요나 전 수석 랍비와 자카 구호협회의 초청으로 기쁜소식한밭교회 조규윤 목사가 8월 16일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요나 랍비와의 만남에 앞서, 코셔르 담당 민스키 랍비가 조규윤 목사를 방문했다. 민스키 랍비는 지난 한국 세계대회에서 받은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며, 조규윤 목사의 숙소에 찾아와 본인 차로 예루살렘 근교의 성지 이곳저곳을 보여주며 친히 관광 가이드 역할을 했다.
코셔르 담당 민스키 랍비 방문
특히 이날 민스키 랍비는 조규윤 목사와 독일인 사업가이자 목회자 스태판, 에후다 씨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서 1천여 명의 직원이 있는 공장이기도 한 신앙촌을 유지하며 사업과 목회를 겸하고 있다. 이들에게 민스키 랍비는 자신이 한국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내주며,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렇게 소개했다고 한다. “박옥수 목사님을 꼭 만나 보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선교회입니다. 당신들과 기쁜소식선교회가 함께 일하면 이스라엘에 큰 일을 할 겁니다.” 그는 참으로 한국 교회와 박옥수 목사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날 저녁, 요나 랍비와 자카 협회 국장은 조규윤 목사를 텔아비브의 스카이 라운지로 저녁 만찬에 초청했다. 요나 랍비는 "당신은 우리에게 한 나라의 장관입니다. 장관처럼 대접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라며, 마치 오랜 친한 친구를 만난 듯 조규윤 목사와 포옹으로 인사했다.
잠깐 덕담을 나눈 뒤, 10월 이스라엘 평화 콘서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자카 구호협회 국장은 특히 10월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 본인들이 책임지고 공항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떠나는 시간까지 VIP 영접을 하겠다고 확언했다.
또한 요나 랍비는 박옥수 목사의 이스라엘 방문 시 만나야 할 이들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옥수 목사님이 우리 이스라엘에서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돕겠습니다." 또한 자카 구호협회의 로고 사용부터 귀빈들과의 만남 주선과 기업 후원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요나 랍비와 자카 구호협회 국장과의 면담
익일 예루살렘 피스콘서트 준비팀과의 모임에서 "이스라엘은 우리 주님이 걸으시고 역사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우리가 일하기에 형편적으로 어려운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강하게 일하시는 곳입니다. 룻처럼 은혜를 믿고 나가면 주님이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하십니다“라고 조 목사는 말했다. 이스라엘에 와 있는 일행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보아스의 밭에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요일 오전 조규윤 목사는 팔레스타인계 나빌 목사와 복음교제를 했다. 이날 처음 복음을 들은 나빌 목사는 “아멘”으로 화답하며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계 목회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면서 앞으로 같이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팔레스타인계 나빌 목사와의 교제 및 이스라엘 자원봉사자들
이날 점심에는 온두라스 전 영사 미구엘 부부가 조규윤 목사가 머무는 숙소를 방문했다. 이미 한국에서 세계대회를 참석했고,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가졌던 미구엘 씨는 10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의 피스콘서트 이야기를 듣고는 중남미 대사를 초청하는 부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또한 자기가 현재 이스라엘에 형성한 기독교협회 사람들을 우리 피스콘서트에 초청하겠다며 직접 추천 영상을 찍어주었다.
전 온두라스 영사 미구엘 부부 면담
저녁에는 ‘빛의 청소년’ 협회장이자 사업가인 라니오렌 씨 집을 방문했다. 조규윤 목사는 라니 협회장에게 최요한 형제가 전갈의 독을 이긴 간증을 시작으로 안수 복음을 전했는데, 청소년 협회장은 이 복음에 공감하면서 전적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행사에 이스라엘 전통 공연팀을 초청하고 싶다고 하자, 라니 씨는 자신의 아내가 이스라엘의 전통 댄스 전문 안무가이자 이스라엘 전국 댄스 페스티벌을 주관했다며 기꺼이 전통 댄스를 피스콘서트에 선보이게 하겠다고 말했다.
“빛의 청소년“ 협회장 라니오렌과의 미팅
그 외에 자신이 이벤트 관련 일을 해왔기 때문에 행사에 방송, 조명 대여 업체 알선 및 후원기업 소개 등 실질적으로 평화콘서트에 필요한 일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 단기선교사들을 자신들이 주최해 바로 다음날 있을 청소년 모임에 초청했다. 텔아비브 청소년들에게 단기선교사들은 태권무 및 마인드교육을 가르치며 사귐을 가졌고, 이들은 앞으로 지속해서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태권도와 마인드렉처로 이스라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단기선교사들
다음날 라니 씨의 소개로 조규윤 목사는 다른 청소년협회장 모티를 만났다. 모티는 조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이런 이야기를 했다.
“유대 종교인들 세계에 인터넷이 들어오면서, 핸드폰으로 세상의 세계를 맛본 젊은이들이 이젠 세계와 고립된 부모님과 대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의 율법적 삶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커지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청소년들에게 이런 마인드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모티 청소년 협회장은 피스콘서트 자원봉사자 모임 장소도 제공하고, 자신의 공장에서 무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협회장 모티와의 교제
일정을 마치고 공항을 가기 전, 조규윤 목사는 민스키 랍비을 통해 소개받은 독일인 사업가이자 신앙 공동체 인도자인 스테판, 에후다 씨의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7개 도시에 공장을 두고 있고 전 세계로 상품을 수출하는 공단으로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며, 신앙으로 이 모든 것을 이룩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조규윤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의 믿음의 태동을 시작으로 최요한 형제가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전갈의 독을 이긴 간증을 전해줬는데, 이들은 "이렇게 말씀을 가까이서 삶에서 믿고 나가는 게 너무 놀랍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안수 복음을 전했는데, 교제하는 시간 내내 스테판, 에후다 씨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반응하면서 집중해서 듣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끝으로 이제 서로 친구가 돼서 하나로 복음을 전하자고 모두가 입을 모았다.
독일 기업가이자 기독 인도자 스테판, 에후다와의 면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리라." 긍휼을 의지해 나간 에스더에게 아하수에로 왕이 한 약속이었다. 이 마음이 곧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다. 이스라엘 평화콘서트를 준비해나가는 발걸음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기도 하다. 이번 조규윤 목사의 방문 기간 내 이루어진 만남이 돌이켜보면 그냥 우연히 이루어진 만남이 아니었다. 정말, 10월 있을 이스라엘 행사 준비에 꼭 필요한 부분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준비해 나가야 할 방향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사막에 샘이 넘치게 하실 주님이 이곳 이스라엘에 동일하게 일하시고 계신다.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