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음의 꽃이 피어날 멕시코 선교센터 방문 및 전국 연합 예배
- 박옥수 목사 멕시코 건축현장 방문 - 2023 중남미 수양회 폐막 - 그라시아스와 함께하는 멕시코 전국 연합예배
2023 중남미 수양회 마지막 날인 4월 16일, 바쁜 일정 가운데도 새벽 4시경에 박옥수 목사와 몇몇 관계자는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를 방문해 작년부터 건축 중인 멕시코 선교센터에 대해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축현장은 대지 2200평에 건물 400평으로 설계를 시작했었는데, 협의하는 과정에서 건축 규모가 층당 530평 정도로 건물을 더 확장하게 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 차를 이용해 교회에 방문하기 때문에 지하를 추가로 확장하여 주차장을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사비가 추가로 들겠지만 하나님께서 전부 채워주신다”며 삶 속에서 부족한 물질들을 전부 채워주신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
박옥수 목사는 “멕시코가 대국이기 때문에 큰 예배당이 필요하고 어쩌면 지금 짓는 센터를 여러 곳에 더 지을 수도 있다”며, “멕시코의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구원 받고 더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옥수 목사는 건축에 대해 2번이나 반복해 기도를 드렸고, 멕시코 선교센터를 향한 염원과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하나님 앞에 간절했음을 알 수 있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박옥수 목사의 일정은 아침 7시, 수양회 마지막날 오전 예배까지 이어졌다. 과테말라 입국 일정으로 인해 오전 예배를 아침 7시로 당겨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른 시간이었지만 수양회에 참석한 모두가 일찍이 일어나 준비하며 감사함으로 예배에 임했다.
예배를 위해 후안 마르티네스(Juan Martínez) 온두라스 라 세이바시 목회자 협회 협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목사는 구원의 복음을 들은 것에 대한 감사와 복음 전파의 소망을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셔서 갈보리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모든 죄의 사함을 받고 우리가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복음을 허락하시고 기쁜소식 선교회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CLF를 통해 들은 이 구원의 복음을 온두라스와 전세계에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오늘 예배를 축복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는 오전 말씀으로 요한복음 9장 1절~7절을 읽으며 날 때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말씀으로 서두를 열었다. “눈 먼 상태로 살아가는 것과 눈 뜬 상태로 살아가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라고 전하며 어렸을 때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날들이 많았는데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신 것을 확실히 알게 된 이후 부터 눈이 밝아지고 삶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생각은 내가 아니라 악한 영이며, 예수님은 우리의 어두운 생각과 눈을 밝게하십니다. 말씀을 언제나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죄사함을 받고 주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CLF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삶에 이루신 기적을 들으며 너무 놀라웠습니다. 저는 2살 때부터 예수님을 알았고 목사가 된 지 25년이 되었지만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개최하는 이번 CLF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처음으로 의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간음하다 잡힌 여자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기존 율법으로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했을 때,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거짓말쟁이고 율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았고 저도 의롭게 될 수 있고 예수님께서 제 죄를 다 담당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들어왔던 말씀이지만 이런 식으로 이해하지 못했었고, 목사로 살면서 끝없이 죄와 싸웠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 해왔지만 항상 실패했습니다. 신앙의 힘은 약해졌고 목사의 일을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 이 메시지를 들었고,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제 저는 의인이고, 거룩하고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새로운 소식이 제 마음에 왔고 이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 단체에서 허락하신다면 이 단체의 한 인원이 되고 싶습니다." - 카를로스 몬카다(Carlos Moncada) / 온두라스 사랑의 오솔길 교회
오전에 중남미 수양회가 마무리 되고, 저녁에는 소치밀코에 있는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에서 멕시코 전국 연합 예배가 있었다. 비록 대부분의 지역 교회들이 다음 날부터 정상적인 출근과 생활을 위해 귀성길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인근 지역 교회 성도들이 모여 예배에 참석했다. 이번 전국 예배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더해져 성도들의 마음이 감사함으로 활짝 열릴 수 있었다.
석승환 피아니스트의 ‘즉흥환상곡’으로 시작한 무대는 소프라노 조은혜와 테너 훌리오의 듀엣 무대 ‘Solamente una vez’, 소프라노 오으뜸과 테너 훌리오의 듀엣 ‘Way maker’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조은혜, 오으뜸, 훌리오, 이현수의 4중창 공연 ‘La cucaracha’와 이현수, 훌리오, 호세의 테너 3중창 ‘Por ti sere’로 연합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이 음악 속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끝난 뒤 임민철목사는 저녁 말씀으로 멕시코 전국 연합예배를 마무리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본문 말씀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 할 일만 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당할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린도전서 1장 26절~28절을 읽으며 말씀과 함께 예수님으로 담대한 삶을 살라는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미련한 자이기에 구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 신앙은 힘든 일입니다. 신앙이란 예수님과 교제하는 것이며, 교회는 사람을 바꾸는 곳이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해주는 곳이고, 예수님과 연결되면 그 능력이 그 사람을 바꿉니다. 우리는 못나고 고집도 세고 바보같은 사람이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더 이상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큰 축복이었습니다. 수양회에서 자매들이랑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하신 복음에 대해 교제한 것이 제 마음을 열게 했고, 저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또한 중독 상태에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 가족 중 2명이 수양회에 참석하게 되고 말씀이 저의 가족 속에서 일할 것을 생각했을 때 제 영혼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 에스테르 살라사르(Ester Salazar) / 기쁜소식베라크루즈교회
“이번 부활절 행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만 의지할 수 있다는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영혼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이신 박옥수 목사님과 같이 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 페르난도 파라(Fernando Parra) / 기쁜소식티후아나교회
2023 중남미 수양회 및 CLF 컨퍼런스가 마무리 되었다. 작년에 이어 박옥수 목사가 부활절 기간에 멕시코를 방문하면서 중남미 전역이 복음으로 일렁였다. 앞으로 매년 중남미 수양회가 열릴 것을 기대하며 중남미 전역이 복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