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죄에서 벗어나' 김용학목사 성경세미나
위대한 결정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 편에 마음을 정하는 것 "20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이런 말씀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온 세상이 푸르름으로 가득찬 계절,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기쁜소식포항교회에서는 ‘죄에서 벗어나’라는 주제로 기쁜소식천안교회 김용학 목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집회 전 포항교회 담임 서진기 목사는 새벽기도회 시간에 신간 서적 ‘죄에서 벗어나’를 한 챕터씩 전하며 ‘이 책만 읽으면 복음을 쉽고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이번 세미나 기간에 포항 시민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책을 준비했고, 형제자매들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가판 전도를 하면서 세미나 소식과 책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전하기 전 박옥수 목사의 미국, 중남미 등에서 가졌던 CLF 소식과 국가 정상들과의 면담 소식을 특집 영상으로 시청하면서 이 시대 힘있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소개했고, 지역 합창단이 준비한 특송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은혜에 젖게 해 주었다.
첫날 강사 김용학 목사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관의 마음 이야기를 통해서 생각을 따라가는 것은 재앙이며 말씀을 따르는 것이 축복임을 전했다.
“계집종은 ‘우리 주인이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아만은 생각을 따라 왕 앞에 나아갔어요. 생각을 따라간 결과는 노하며 물러가게 했고 결국은 분한 모양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종들의 음성을 듣고 내려가서 요단강에 몸을 잠그게 됐을 때 그 살이 어린아이 살같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위대한 결정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 편에 정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친 후 2부 시간에는 지역교회 사역자 및 교육전도사들이 개인 상담을 하며 복음을 전했고, 오전 집회에는 개인 상담 뿐 아니라 처음 참석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2층 홀에서 따로 복음반을 진행했다. 3일 연속 진행된 복음반에는 매시간 50여 명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이번 집회에는 교회와 멀어져 있는 가족들이 와서 말씀을 듣기를 오랫동안 기도했었는데, 마음의 소원을 따라 하나님이 인도해주셔서 더욱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한테 안수할 때 검은 죄가 예수님께로 다 넘어가는 것이 보였어요. 그 검은 죄가 내 마음을 누르고 있었거든요. 20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이런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왜 목사가 이런 걸 몰랐을까? 왜 얘기를 안 해줬을까?’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내가 다 안다’하고 지금까지 거부했는데 이번에 와서 말씀을 들어보니 너무 놀랍고 지금 내 마음이 너무 편안해요.” (용흥동 주희자)
“이런 진리를 전하는 교회가 요즘 있었네요. 내가 30년간 교회를 다녔지만 말씀이 안풀려 속이 답답했는데 이제 속이 시원해졌어요.”(오천읍 권복순)
“성당에 오래 다니면서 신부님께 지은 죄를 고해성사하며 살았는데 강사 목사님과 개인 상담을 하면서 성경 속에 내 죄가 다 씻어진 구절을 조목조목 찾아 말씀해 주니까 너무 신기하고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었구나, 성경대로라면 내 죄가 없는 것이 맞구나’라는 알게 되었어요.”(죽도동 박용서)
“덕업관에서 상영했던 ‘크게 될 놈’ 영화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작년 집회에 참석했었지요. 그러나 바쁘게 살면서 오지는 못했지만 그 말씀을 한번더 듣기를 소원했는데 이번에 와서 ‘다 이루었다, 다 씻었다’는 말씀을 다시 듣고 십자가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대잠동 정연춘)
실버대학에서 전하는 강연이 너무 좋다고 하던 여러 명의 실버들이 이번 집회에 참석해 복음이 풀려지면서 너무 기뻐하고 행복해했다.
인근에 경주교회 최은봉 형제는 20년간 교회를 떠나 지내다가 얼마 전 교회로 찾아왔는데 이번 세미나에 저녁마다 참석하면서 교회에 뿌리가 심겨졌다고 했으며, 최근에 교회에 나오고 있는 양일홍형제 부부도 밤낮으로 참석하면서 이번 주부터 기쁜소식교회로 나오기로 하였다고 전해왔다.
집회가 끝난 5월 4일에는 실버대학을 열어 어버이날 기념 잔치와 다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한 실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마음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다가오는 대전도집회를 통해서 계속 말씀을 듣고 뿌리를 내릴 것이 소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