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 레소토 마세루 교회 부활절 수양회 첫 개최

2024-04-05     박지애

레소토 마세루 지부는 에티오피아 아와사 지부에 시무하는 남필현 목사를 초청하여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 지역에서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부활절 수양회를 개최했다.

수양회를

부활절 수양회 전 마세루 교회 성도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캠프에 초청하였고, 청소년 단체, ‘뷰티풀 드림’을 통해 교사 포함 22명의 새로운 분들이 참석하여 총 80여명의 사람들이 수양회에 함께하였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 사람들은 복음반을 통해 예수님의 참된 부활의 의미를 듣고 모두 구원을 확신하였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영적인 성장을 위한 양육 말씀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게임을 통해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오후 활동 시간

부활절 수양회를 참석한 학생들은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마인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컨넥팅 파이프, 골프 존, 페이퍼 플립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처음 체험해본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협동과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부활절 칸타타

3월 30일 저녁 7시, 캠프 참석자들은 마세루 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 뮤지컬을 관람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그린 부활절 칸타타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과 다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스토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와 영원한 속죄, 죄 사함의 복음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중간에 전기가 끊어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참석자들은 매 장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예수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부활절 칸타타 공연이 끝난 후 남필현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주제로 복음을 전했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모두를 구원하였음을 정확히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매시간 가지는 하나님의 복된 말씀

남필현 목사는 오전, 저녁 시간마다 부활절 수양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말씀시간에서 ‘하나님의 형상’,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하나님의 뜻’을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기 위함 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우리가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의 종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낼 수 없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우리 죄를 다 사하셨고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그룹 미팅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 들은 말씀을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참석자들 마음에 더욱 깊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들었던 말씀을 되새기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의 귀한 간증

마지막 3월 31일 일요일, 참석자들은 캠프에서 진행된 부활절 주일 예배를 모두 참석하였다. 형제자매들과 참석자들 모두 캠프를 참석하면서 얻은 마음을 귀한 간증으로 풀어냈다.

“저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캠프를 참석하는데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캠프 첫째 날 저녁 남목사님께서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이든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형상은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날 밤 한 번도 깨지 않고 너무나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제 마음 속 하나님의 형상이 저의 불면증을 이겨낸 것입니다.” - 기쁜소식 마세루 교회 모샤샤 형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저의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가족원들을 데리고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 친구는 갑자기 짐을 챙겨서 타운에 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짐을 챙겨서 나갔는데 친구가 기쁜소식 선교회 부활절 캠프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당황스러웠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모든 죄가 흰 눈처럼 하얗게 씻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가 끝난 후 가족들에게 여기서 알게 된 참된 복음을 전해 교회에 오라고 할 것입니다” - 부인 자매를 통해 연결된 사촌조카 학생

3일동안 진행되는 수양회를 통해 마세루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이 수양회를 정말 기뻐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2024년에는 남부 아프리카 교회들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는 교회의 믿음을 따라 레소토 교회도 발을 내딛고 첫 수양회를 준비하였다. 칸타타를 준비하는 부분이나 수양회 장소를 구하는 부분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았지만 창세기 7장 8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 말씀처럼 하나님이 칸타타를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마음을 모아 주시고, 의상을 만드는 부분에도 큰 물질이 필요했는데 부활절 칸타타 모금 벼룩시장을 통해 형제자매들이 온 마음으로 함께하여 물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작년 11월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레소토에 방문하셨을 때 세워주신 3명의 집사들이 마음을 합하여 수양회를 온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장소, 음식, 부활절 칸타타 하나, 하나 형편으로 봤을 때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수양회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감사함으로 가득 찼다. 내년에는 더 큰 장소를 얻어 부활절 수양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레소토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