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시민을 위한 바이블투어-행복특강 ‘성료’

광산구‧남구‧서구‧북구 등 4개 지역서 7월1-2일, 가족‧친구등에 복음 전해

2024-07-04     민송이

기쁜소식광주교회 성도들이 지난 7월 1-2일 양일간 4개 지역으로 나뉘어 ‘바이블투어-행복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여름성경캠프를 앞두고 지인, 가족, 친구 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 가정, 센터 등에서 진행된 행복특강은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심겨주고, 성도들에게 복음을 되새기는 장이 됐다.

■광산구 “구원은 구원자에게 달려있어”

‘광산구민을 위한 바이블투어-행복특강’이 광주문화체육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7월 첫주부터 예고된 비 소식과 달리 화창한 날씨 속 치러진 행사는 다채로운 클래식 향연과 함께 복음이 전해졌다. 공연은 첼리스트 이성주의 감미롭고 웅장한 첼로 연주와 ‘루미에르’팀의 아름다운 화음의 노래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아들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미정 자매와 허진 형제의 구원 간증은 말씀을 통해 마음에서 믿어진 과정을 세세하게 전달했다.

첫날 강사로 나선 이상육 장로는 성경의 마태복음 7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장로는 “하나님의 뜻은 우리에게 행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나타내고자 함이다”고 말했다.

둘째 날, 강사인 백운홍 목사는 성경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백 목사는 “사람들이 구원에 대해 어렵게 여기지만 사실은 쉬운 것이다. 구원은 내가 뭘 해야 하는 것과 아무 상관없이 구원자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형편없고 부족해도 나를 건져주고 지도해줄 구원자가 있으면 문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매시간 진행된 2부 신앙상담에서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양일간 지속적으로 상담을 통해 마음을 교류하며 기쁨을 나눴다.

■서구 “가시나무가 아닌 장미, 성령으로 살게 해”

광주교회 성도의 가정에서 진행된 서구지역 행복특강은 가족과 지인 등 약 40여 명이 복음을 들었다.

첫날 양구진 장로 가정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집들이겸 지역집회로 진행돼 양 장로의 형제 등 가족이 참여하는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김일봉 형제가 한 서린 목소리로 ‘쑥대머리’ 창극 무대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사인 양구진 장로는 지난 세월, 살아온 삶을 통해서 이중인격자인 자신을 발견한 후 복음을 만나 새롭게 살게 된 과정을 전했다.

양 장로는 “하나님께서 가시나무인 자신을 보게 하시며 내게 성령을 허락하셔서 가시나무가 아니라 장미로, 성령으로 살아가게 하셨다”며 복음을 전했다.

강연 후 참석한 형제 및 가족이 죄없이 의롭게 됨을 받아들였고, 간식과 환담을 나누며 복음 교제에 꽃을 피웠다.

이튿날, 이정원 자매의 간증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 자매는 “남편을 따라 교회에 연결됐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통해 나도 죄에서 끝이 난 부분에 정확하게 선이 그어졌다”고 간증했다.

강사로 나선 신경식 전도사는 1986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기쁜소식경주교회에 연결되어 복음을 듣기까지 하나님께서 이끌어오셨던 부분에 대해 설교를 펼쳤다. 강연 후 성도들은 함께 말씀과 간증, 간식을 나누며 마음에 복음과 행복을 가득 채웠다.

■남구 “나를 향한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자”

남구에 거주하는 성도 가정에서 열린 남구민을 위한 행복특강이 열렸다. 하나님을 만난 하은옥 자매의 간증과 임다빈 자매의 찬송으로 채워진 이날 특강은 참가자 개인에게 복음의 열매를 맺게 했다.

강사로 나선 이건훈 장로는 성경의 잠언 6장 6-8절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라’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장로는“하나님이 두 개의 고향이 있게 했는데, 몸의 고향과 마음의 고향이다. 십자가의 강도의 모습에서는 모든 인생의 모습이 나타난다. 마음의 고향인 천국, 즉 고향의 봄을 들으면 따뜻함을 느끼듯이 만물 속에 나타난 그 속에 우리의 고향의 봄이 있어서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둘째 날 ‘행복이란 다행이다’란 주제로 복음을 전한 변철재 형제는 성경의 사무엘하 9장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변 형제는 “므비보셋의 조건과 상관없이 요나단과의 약속으로 인하여 다윗은 므비보셋을 데려와 긍휼을 베풀었다. 야곱의 허물을 보지않고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않는 게 하나님의 마음이다. 므비보셋이 왕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면서도 왕은 므비보셋의 패역을 보지 않고 덮으셨다. 인생을 살면서 야곱의 하나님으로 도움을 입고 은혜와 긍휼을 입는 자가 복이 있다.나를 향한 시선을 하나님으로 돌린다면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북구 “죄가 깨끗이 씻어지고 의인이 돼”

색소폰 선율과 함께 복음의 세 페이지를 연 북구민을 위한 행복특강이 열렸다.

이날 치매 예방 건강체조, 색소폰 공연이 이어지며 딱딱한 행사의 공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이어 김수현 자매가 복음을 만나 행복을 얻게 된 간증 공유하며 행복 특강의 의미를 더했다.

강사로 나선 김성규 목사는 “벌레, 구더기 같은 우리 인생,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나 저주밖에 없는 근본인 나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으나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킨 여호와를 통해 내 마음의 죄가 깨끗히 씻어지고 의인이 됐다”고 설파했다.

용봉동에 거주하는 장 모씨는 “57년 동안 장로교회를 다니며 기도와 봉사를 열심히 해왔지만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어제, 오늘 말씀을 들으며 죄사함을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지역집회에 이어 각 구별로 진행된 이번 행복특강은 광주 구석구석 복음이 심겼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믿음에 이르는 과정을 간증과 말씀을 통해 나누며 마음에 행복이 커져갔다. 기쁜소식광주교회 성도들은 장소와 상황에 머물지 않고 행복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복음을 위해 달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