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할린 어르신들과 함께한 1박 2일 장성 숲체험 : 깊어가는 가을 속 행복과 힐링의 시간!
- 가을 장성숲속에서의 실버들과 힐링시간 - 조성제 목사 복음의 말씀 전해 - 실버들 마음 열어 구원의 역사 가득한 기쁨의 시간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충북실버회와 무지개 실버대학이 주최한 ‘사할린 교민들을 위한 숲캠프 가을여행’이 국립 장성숲체험장에서 진행되었다.
사할린 출신 어르신 40여 명은 오랫동안 봉사하던 원종연 자매를 통해서 16년 알고 지내다 교회와 연결되어 5월부터 2회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하며 사귐을 가지다가 이번 행사에 초청받아 치유와 소통을 나누며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이동 중 건강박수와 실버 상황극 '엄마 사랑해요'를 통해 마음을 풀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조성제 목사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 너무 중요하며 마음을 열고 지내고 서로 마음을 만날 때 행복해진다는 말씀을 전했다. 장성숲에 도착한 후, 첫 프로그램으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여러 향기를 맡아보고 난 후에 숲길을 걸으면서 숲길 치유테라피를 했다. 동료들과 대화하며 숲해설가의 나무의 종류와 특성에 관해 설명을 들으면서 피톤치드가 품어내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실버율동강사의 건강 체조와 노래를 한 후 박용택의 트루스토리 ‘나는 온전하다’를 관람했다. 소경이지만 예수님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사는 이의 영상을 시청한 후 마인드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제 목사는 베니스 상인의 명재판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율법으로는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셔서 죽이려 했던 무리를 다 돌려보내고 나도 너를 정죄치 않는다고 해서 그를 살려 주었듯 우리도 동일하게 죄를 지었고 지옥에 가야 하지만 하나님의 명재판으로 우리 죄를 예수님에게 넘겨서 우리 죄를 다 사했고 이제는 우리는 죄인이 아닌 의인이 되었다"고 강연했다.
사할린에서 고생하고 가족들과 헤어져 조국에 돌아와 살지만, 마음에 한이 많고 어둡고 우울한 삶을 살던 어르신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며 손을 들었다. 숙소로 이동하여 반별 모임을 통해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어르신들이 '내 죄가 사해졌다. 이제 구원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둘째 날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추억의 계절 가을 숲속에서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산책을 하고 오전에는 사할린 어르신들이 양말목을 이용 티코스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손의 근육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사할린 어르신들이 1박 2일 숲 캠프 소감을 나누고 조성제 목사는 아프리카라 라이베리아에서 단기선교사로 활동하다 전갈에 물려 죽어가던 청년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했을 때 살려주신 하나님이 우리 죄도 말씀대로 다 사하셨고 의롭게 해 놓으셨기 때문에 믿기만 하면 된다고 강연했다.
박석순 교사 "새로 오신 세 분(김본경 신창기 이선봉)이 행사 도중에 나가버렸습니다. 술을 마시고 마음이 강퍅해 반별 모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교사 모임 때 목사님께서 복음 전하라고 하셔서 반에 가보니 불을 끄고 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자고 3시에 깨서 디모데전서 2:4, 로마서 8:19 말씀이 떠올라 하나님이 교제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4시 반에 커피 마시라고 깨웠습니다. 구원 간증을 하면서 죄와 지옥에 대하여 자세히 전했습니다. 말씀이 역사하셔서 어떻게 해야 죄를 씻느냐고 김본경 부친이 질문하여 복음을 전해 세 분 다 예수님의 피로 죄를 눈같이 씻었다고 간증했습니다. 다른 부친님이 말씀 전해 달라고 연락이 와서 그분들에게도 말씀을 전해 죄 없다고 하셨습니다."
김미자 교사 "저희 방에 함께 계셨던 김종순 모친님이 처음에 말씀을 듣고 날마다 죄를 짓는데 어떻게 죄가 없느냐고 하셨는데 다음날 조성제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이제 예수님이 죽어서 왜 부활했는지 확실히 깨달았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김은경 교사 "교회의 인도를 따라 저는 세 분의 모친님들과 함께했습니다. 한 분은 성당을 다니시고 두 분은 교회를 안 다니시는 분이었는데 복음은 처음 들으셔서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계시고 전화번호 주셔서 계속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소중한 분들이시기에 교회의 마음을 받아 집도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교회에 약속하신 7,000인 중에 이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의 일하심이 기대됩니다. 장성숲 체험을 통해 모든 분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저도 복음의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길정숙 교사 "1박 2일 숲 체험 다녀오면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저희 방에 계신 분들은 연세가 77세이셨어요. 막상 복음을 전하려고 했을 때 한 분은 교회 다닌 적이 없어서 관심이 없었고 두 분은 교회는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지금 죽으면 지옥에 갈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로서는 이분들을 어떻게 할 수 없었는데 목사님께서 계속해서 믿음으로 복음 전하십시오 재차 말씀하셨기에 그대로 흘려받아서 전해보자 했는데 신기하게도 네 사람 중풍병자가 발을 내디뎠을 때 크게 역사하신 것처럼 그 분들이 복음을 듣고 죄인에서 의인으로 마음이 바뀌어 '나 이제 죽어도 천국 갈 수 있어' 하며 기뻐하셨습니다. 오송에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김차희 교사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사할린 교민과 함께 장성 숲 체험 가을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큰언니와 함께한 첫 장시간의 동행이었으며, 숙소에서 가족 이야기와 신앙에 관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대화 중 큰언니 김영호(82세) 씨는 오랜 교회 생활에도 여전히 죄인이라 생각해왔으나 이번 기회로 ‘의인’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였고, 교회 행사에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함께한 언니 친구들 역시 목사님의 복음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당을 다니는 강성옥(79세) 씨는 의인이라며 손을 들고 신앙 서적에 관심을 보였고, 무신론자인 윤미숙(81세) 씨는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며 다음 모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힐링 여행은 사할린 교민과의 유대감과 신앙적 감동을 선사했으며, 앞으로도 교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무지개 실버대학 부학장 원종원 "사할린 교민들과 1박 2일 힐링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16년 전 처음 교민들을 만난 이후, 실버대학을 통해 정기적으로 교류를 이어오다가 이번 여행에서도 사할린 교민들과 유대감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래, 손유희, 마인드 강연 등으로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교민들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며 희망을 되찾았고, 복음과 교류의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여행 중 복음을 처음 듣는 교민들도 있었습니다. 몇몇은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큰 감동을 하였으나, 일부는 아직 마음을 열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신앙을 되새기며 모든 이가 진리로 인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사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여러 교민이 자신이 이제 의인됨을 깨닫고 감사와 감동을 표현하며 힐링 여행의 감동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교민들은 감사의 소감을 나누며 앞으로 더 깊은 관계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이번 숲 캠프를 통해서 사할린 어르신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와 계속 만남이 이어져 이분들 마음에 임한 복음이 씨가 자라서 열매를 풍성하게 주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감사하고 아쉬워하며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