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월드문화캠프, 고립에서 벗어나 행복을 주는 새로운 세계로
[뉴욕] 뉴욕월드문화캠프, 고립에서 벗어나 행복을 주는 새로운 세계로
  • 우상희
  • 승인 2015.08.1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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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금융, 예술의 세계적인 중심지이자 세계의 수도라 일컫는 뉴욕의 마하나임 스쿨에 1,35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남미, 아이티, 캐나다 등 미주대륙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영어캠프에 참가하며 이미 봉사의 즐거움을 맛보았던 다수의 학생들도 다시 그 즐거움을 나누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기 위해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한글을 배우다가 선생님으로부터 뉴욕에 대학생들을 위한 캠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고 싶고 다른 학생들과 간증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낯선 사람뿐이어서 깜짝 놀랐는데 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요. - 다야나 마르티네즈 (21세, 멕시코)

약 10여 명씩 반 배정이 이뤄지자 첫 만남에 어색한 분위기의 학생들은 오후 2시반경 첫 그룹 활동 ‘스케빈져헌트’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3시간 이상 헌팅턴 시내를 뛰어다니며 열정적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지치고 피곤한 마음을 뒤로 하고 한 마음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더운 날씨에 걷느라 땀이 많이 났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져서 좋았어요. 길을 걷다가 다른 팀을 만나 서로 좋은 정보도 얻고 물도 나눠먹으며 즐거웠어요.”- 벹자베 카마쵸 (25세, 멕시코)

“저는 이 캠프에 뭔가 새로운 세계와 모험, 다양한 외국문화 체험을 기대하고 오게 되었어요. 첫날부터 스케빈져헌트를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숨쉬기도 어렵고 나중에는 맨발로 걸어야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 알리시아 델가도 (23세, 뉴욕)

신나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신나는 <아임어라이브> 댄스무대와 함께 저녁 공연이 시작되었고 미국 댄스팀의 역동적인 공연 <멤피스> 및 마하나임 뮤직스쿨의 무대로 관중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초청강사 허인수 목사는 사도행전 20장 35절의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라" 는 말씀을 통해 마음속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었다.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포로로 잡혀왔지만 자신의 형편을 보지 않고 나아만 장군에게 믿음을 전달한 작은 계집아이의 얘기를 통해 그 동안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삶이 익숙했던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갈 때 찾아오는 참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일찍 남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공부한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일본의 소니를 추월했을 때 삼성 이건희 회장이 묻기를 '10년 후에 내놓을 신제품이 있느냐? 그것이 없다면 삼성은 10년 후 소매점으로 전락할 것이다' 라며 신제품 개발에 큰 투자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10년 후 행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을 살린 작은 계집아이처럼, 남은 기름과 가루로 먼저 떡을 만들어 드린 사르밧 과부처럼, 신앙도 조그만 믿음 하나를 하나님께 먼저 드릴 때 훨씬 큰 행복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4일간의 캠프여정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을 위해 사는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 남을 기쁘게 하는 새로운 세계로 도약할 것을 소망한다.

글. 정하영, 우상희/ 사진. 이대성, 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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