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카 페스티벌(Pasifika Festival)은 남태평양 섬나라 축제로 각국 원주민들이 모여 문화를 홍보하고 교류하는 행사이다. 매해 30만 명 이상의 방문하는 뉴질랜드 대표 축제이다. 퍼시피카 페스티벌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 웨스턴 스프링에서 1993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다.
2018 퍼시피카 페스티벌은 2018년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11개 나라에서 부스를 설치했다. (SAMOA, COOK ISLANDS, NIUE, AOTEAROA, TUVALU, TONGA, FIJI, TOKELAU, KIRIBATI, HAWAI 등)
작년 2017년 동양인 최초로 퍼시피카 페스티벌에 뉴질랜드 굿뉴스코 단원들이 참여한 후 큰 호응을 받아 2018년에도 굿뉴스코 단원들이 초청을 받아 공연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는 호주 시드니 굿뉴스코 단원들도 함께하게 되었다.
행사당일인 24일 토요일에는 사모아 스테이지에 뉴질랜드 총리 재신더 아던(Jacinda Ardern)이 방문해 축사를 전했다.
기쁜소식 오클랜드교회 이현배 목사는 총리 재신더 아던과 인사를 나누고 IYF를 소개하며 복음을 전할 발판을 다졌다.
굿뉴스코단원들은 4가지 남태평양 댄스를 선보였다. 하와이의 ‘알로하(Aloha)’, 키리바시의 ‘어웨이크(Awake)’, 투칼리우의 ‘로고테 빠테(logote pate)’, 쿡아일랜드의 ‘에누아 마네아(Enua Manea)’. 단원들은 총11개의 스테이지 중 이틀간 8개의 스테이지에 올랐다. 24일 토요일에는 토칼레오와 쿡아일랜드, 피지, 키리바시, 기업 부서에서 공연을 하고, 25일 일요일에는 쿡아일랜드에서 앵콜 공연을 하고 타이티, 투발루, 누에이에서 공연을 하였다.
공연 중간마다 기쁜소식 시드니교회의 양운기 목사가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양운기 목사는 현대그룹의 창업자 故정주영의 ‘빈대정신’을 설명하며 빈대처럼 포기하지 말고 행복하고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깊은 감명을 받으며 IYF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원들뿐 아니라 오클랜드 교회의 형제자매들도 온 마음으로 행사를 함께했다.
첫날 행사장으로 출발하는 시간에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가 그칠 줄 몰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을 기뻐하셔서 비를 그치게 하시고, 너무 좋은 날씨를 주셔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부족한 형편임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행사를 넉넉히 해낼 수 있음을 경험하며 형제 자매들은 감사함과 소망을 나눴다.
각국의 주최자들은 내년에도 IYF와 함께 축제를 즐길 것을 약속하며 기뻐하였다.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IYF와 연결되고 각 섬나라 회장 및 목회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들은 앞으로도 우리와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신년 메시지 사도행전 1장 8절처럼 종의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역사를 하시고, 길을 여셔서 남태평양이 복음으로 뒤덮일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