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부터 27일까지 IYF가 파푸아뉴기니에 두번째 방문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지리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옆에 붙어있어 아시아와 가까우나 문화적으로는 남태평양에 속하는 나라이다.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원시적인 풍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세상에 몇 없는 미지의 나라이기도 하다. 우거진 산악지역과 열대우림으로 뒤덮힌 정글, 자연만큼이나 진귀한 휘기 동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조화된 신비한 나라이다. 또한 자연만큼이나 순수한 사람들의 마음이 이 나라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번 방문중 CLF와 성경세미나 그리고 교정청 마인드 강연을 하며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푸아뉴기니 교정청(PNGCS)으로부터 임민철 목사가 명예교육대사로 임명 받아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IYF는 지난 2월 첫 방문 동안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과 청소년부 장관과 만남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길이 막혔었다. 한나라의 장관과 접촉을 한다는 것이 정말 간단한 일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4월 23일 본 행사에 앞서 IYF 호주 지부에서 먼저 파푸아뉴기니에 준비 차 입국하였다. 예약하려던 숙소 사용이 불가하여 다른 숙소를 쓰게 되었는데 그곳에 닉 쿠만(Nick Kuman) 교육부장관이 방문을 한 것이다. 하나님의 극적인 도우심으로 만남이 성사되었고 교육부장관의 초대로 IYF가 국회 의당의 개인 사무실에서 교육부 장관, 차관과 함께 정식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교육부장관과의 미팅을 통해 앞으로 IYF가 어떻게 파푸아 뉴기니의 교육을 이끌어나갈 것인지를 의논했다. 임민철 목사는 “이 나라에 두 번 방문하면서 지금은 이 나라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길거리에 학교에 가지않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는데 우리가 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마인드 교육을 받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하겠습니다. 하라! 하지 마라! 하는 교육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교육부에서 우리가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온 마음을 다해 이 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라며 교육부장관에게 제안했다.
이에 교육부장관도 “우리가 하는 교육이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먼저 IYF가 NGO로 등록하십시오. 제가 추천서를 써드리겠습니다. NGO로 등록이 되어야 정부가 정식으로 협조하여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 차관과 미팅을 주선해주겠습니다. 앞으로 서로 어떻게 협조해야 할지 의논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좋은 분위기 가운데 40여분간의 미팅을 마쳤다.
당일 날, 다른 시간에 청소년부가 속한 지역사회개발종교부 바이아(Vaia Vai’i) 차관과 미팅이 잡혀 만남을 가졌다. IYF가 하는 활동을 보며 놀라워했고 앞으로 IYF와 함께 파푸아뉴기니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지역사회개발종교부 장관도 차관을 통해 오는 7월 한국에서 있을 세계장관포럼에도 관심을 표했다. 차관은 “우리 부처는 지역사회개발과 종교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부도 있지만 사실 비교적으로 활동이 적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활동을 우리가 배운다면 많은 청소년들에게 소망이 될 것입니다.” 고 말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미팅이 마쳤다.
아직 파푸아뉴기니에 IYF 지부가 없지만 이미 많은 정부관료들이 IYF와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앞으로 IYF가 파푸아뉴기니 교육에 희망이 될 날들이 멀지 않았다. 하나님이 IYF와 마인드강연을 통해 파푸아뉴기아에도 힘있게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