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함께해
기쁜소식마산교회는 지난 11일(토) 오후 2시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K-Talent show를 개최했다.
경남도내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 공연으로 마산 학생들이 아프리카의 열정을 담은 ‘노스텔지어’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영국, 방글라데시,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28팀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댄스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관객들과 하나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산교회 김영교 목사는 “한국사람은 욕심이 많지만 마음이 통하면 뭐든 다 줍니다. 한국에서 한국 사람의 마음을 모르면 힘이 들지만 한국사람의 마음을 알면 즐겁게 한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생각에서 주관되기 때문에 행복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매사에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는 여러분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한국을 여러분의 나라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로잘린 나발로(필리핀) ▲아메드 포이샬(방글라데시) ▲너우샤드(방글라데시) ▲세파 파상 템바(네팔) ▲다이아몬드 팀(몽골)이 대상, 1등, 2등, 3등, 인기상을 수상했다.
참가자 리폰(방글라데시)은 “좋은 행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한국에서 살려면 한국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되는데 목사님이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너무 도움이 됐습니다”고 말했다.
모든 참가자는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이번 달 28일, 29일에 열리는 칸타타 초청장을 선물 받고 무척 기뻐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 많이 참석했으며 마산교회는 다음에 방글라데시인을 위한 방글라데시 데이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마산교회는 경남지역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복음을 듣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다문화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