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한 강남교회 어린이 댄스팀이 1월 24~27일, 3일간 총 5개 학교에서 콘서트를 개최하여 약 2,300명의 초등학교, 중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겨주었다.
댄스팀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전문 댄스팀으로 안동국제탈놀이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입상하며 입증된 전문적인 댄스실력과 더불어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춰 춤으로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태국 교육계는 마약, 게임중독, 우울증으로 학업을 정상적으로 이어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댄스팀이 준비한 이번 콘서트가 태국 학생들과 교사 및 학교에 큰 자극과 새로운 도전의식을 일깨워 주었다.
본 행사 시작 전 학교 교장이 직접 축하 인사말을 건냈고 학교측 댄스팀이 태국 전통 댄스를 선보여 팀의 방문을 환영해 주었다. 이어 학교측과 댄스팀 대표 간의 선물 교환식으로 두 단체 간의 의미있는 교류를 표시했다.
콘스트가 시작되자 뛰어난 댄스 실력과 밝은 미소가 담긴 건전댄스, K-Pop댄스, 문화댄스 등에 관객들은 모두 뜨거운 호응과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작은 키로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았고 그 이후 게임중독까지 됐지만 댄스팀 합류 후 댄스 연습과 마인드교육으로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얻었다는 경험을 나눈 안우재 학생의 ‘마음 톡’은 듣는 이들의 공감을 얻는 동시에 희망을 제시해주었다.
그 외에도 ‘티키타카’ 댄스 배우기, 한국문화퀴즈 순서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 교류도 이어갔다. 기쁜소식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는 마인드강연 메시지로 한국이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댄스팀원들이 댄스를 잘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밝고 건강한 마음이 담긴 댄스와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강연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식을 느낀 많은 학생들이 태국 대안학교 홍보에 큰 관심을 가지며 2월 10일에 열릴 입학설명회 참석을 희망했다.
이번 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로부터 받은 밝은 에너지로 힘을 얻었고 교사들은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던 청소년 문제에 새로운 빛줄기를 보았다며 앞으로 마인드교육에 함께할 의사를 비췄다.
댄스팀은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댄스라는 매체를 통해 태국 학생들과 하나되어 행복했고 학생들이 보내준 뜨거운 호응과 많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들이 뿌린 행복의 씨앗이 태국 청소년들의 마음에 심겨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