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네팔 커뮤니티와 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갖다, “네팔인의 밤”
[호주] 네팔 커뮤니티와 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갖다, “네팔인의 밤”
  • 김유진
  • 승인 2024.02.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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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토요일 저녁에 시드니은혜교회에서 ‘네팔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호주는 다양한 민족이 살고있는 나라라서 많은 커뮤니티가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행사 때 보아스 장로의 회사에서 일하는 네팔인 8명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네팔인의 밤 행사가 준비되었다.

형제자매들은 네팔인들을 많이 전도하고 초대했는데, 그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었고 참석을 희망했다. 자매들은 참석자들 대부분 힌두교인 점을 고려해서 저녁식사를 준비하였는데, 참석한 한 네팔인 가족이 네팔 음식을 3가지나 준비해 와서 저녁식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약 50명의 네팔인들을 비롯해 6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었다. 보아스 장로가 네팔어를 섞어가면서 인사했고, 뒤이어 시드니은혜교회 에베네자 학생 댄스팀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댄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시드니은혜교회 강준모 형제의 멋진 노래공연이 이어졌고 그의 뛰어난 가창력은 청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네팔인 참석자 락스만이 기타 연주와 노래를 불러서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시드니은혜교회의 와라타 합창단이 네팔노래를 불렀고 함께한 네팔인들이 흥겨워했다.

그리고 박현석 목사는 “사는 곳_주소”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다.

“우리 모두는 사는 집과 주소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도 집이 있는데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 소망과 절망, 같은 마음과 다른 마음, 이렇게 두 부류의 집이 있습니다. 좋은 집을 얻는 데는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지만 마음의 좋은 집을 갖는 데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박현석 목사는 그 예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룰라는 그 생애의 수많은 안 좋은 형편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어릴 적 그 어머니가 그에게 들려준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가난한 사람은 항상 소망을 품고 사는 거야'라는 말에 항상 그 마음이 머물며 힘을 얻고 어려움들을 다 이겨내고 마침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그 강연을 들으면서 크게 공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선물 추첨이 있었는데 많은 네팔인들이 선물을 받고는 기뻐했고,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교회에 감사를 표현하였다.

Rajan
"나는 이 행사를 정말 즐겼습니다. 모든 게 너무 좋았고 시드니은혜교회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오늘 소망에 대해 배웠습니다. 인생에서 닥치는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시드니은혜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Laxman
"무엇보다도 네팔인들을 위해 이렇게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공연들 중에 나도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음악 등 모든 퍼포먼스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되는 목사님의 말씀도 좋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친근했습니다. 내 아들이 선물에 당첨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오늘밤에 정말 좋은 프로그램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몇몇 이야기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Rama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습니다. 준비하신 음식들도 정말 맛있었고 저도 네팔의 전통음식을 좀 준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족같이 친절해서 가족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이 행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들, 내가 좋아하는 노래공연, 내 신랑의 공연, 또 목사님의 마음에 대한 메시지가 좋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Ganga
"내 마음에 평안을 느꼈습니다. 여기 와서 내 긴장, 스트레스가 모두 풀렸고 좋았습니다. 마음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도 들을 때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팔인의 밤'행사에 참석했던 네팔인 리타(55세), 수미나(23세) 두 명이 다음날 교회 주일 오전예배에 참석했다. 그들은 이모와 조카 사이인데, 예배 후 박현석 목사와 복음교제를 통해 모두 구원을 받았다. 특히 리타 씨는 간호사인데 어릴 때 네팔에 온 선교사들을 통해 기독교를 접했었지만, 이런 말씀은 처음 듣는다며 복음에 대해 놀라워했다.

다가올 6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 속 하나님께서 커뮤니티를 통해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셨다.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호주 내 수많은 커뮤니티를 거점으로 문화의 밤을 자주 가지며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면 이번 집회에 많은 참석자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의 기쁨을 얻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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