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나아가 문제를 맡기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문제를 맡기면
  • 이종훈 목사
  • 승인 2024.03.0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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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오길 바라세요.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고쳐주셨지요.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백부장은 예수님께 나아가 하인의 병을 고쳐달라고 간구했고, 예수님은 그의 믿음대로 일하셨어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놀랍게 일하신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열왕기하 20:1~11

남유다 왕국의 열세 번째 왕인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왕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중한 병에 걸리고 말았지요.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울며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진실과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행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벽을 향하고 기도했다는 것은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고 기도한 것을 말해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다시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라.”
히스기야의 생명을 십오 년 더 늘려주시고 앗수르의 위협에서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거예요.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해주시겠다는 것을 나타내시기 위해 해 
그림자를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어요. 지구의 자전을 멈추고 다시 뒤로 돌아가게 하는, 놀라운 일을 하신 것이지요. 
히스기야는 죽음 앞에서 오직 기도했어요. 하나님을 떠올리고,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을 찾았는데, 하나님이 기다리셨다는 듯이 히스기야에게 응답하셨어요. 온 우주의 질서를 거스를 만큼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시며 히스기야를 위해 일하셨어요. 여러분에게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어려움이 있나요? 잠잠히 기도로 하나님을 불러보세요.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은혜를 베푸신답니다. 

 

간구하여 가로되

마태복음 8:5~13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 로마의 군사들이 이스라엘에 살면서 유대인들을 다스렸어요. 당시 로마의 군사 백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을 백부장이라고 불렀지요.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왔어요. 백부장에게는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있었는데, 백부장은 자비로운 사람이어서 하인이 병으로 괴로워하자 불쌍히 여기며 고쳐주고 싶어 했어요. 그러다 백부장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수님이 많은 병자를 낫게 하신 분이라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라면 하인의 병을 고쳐주시겠다’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온 거예요. 백부장은 예수님을 만나 간구했어요. 
“예수님, 제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말을 듣고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백부장이 말했지요. 
“예수님, 저희 집에 오심을 저는 감당치 못하겠으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저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제 아래도 군사가 있어서 
그들에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명령하면 그대로 따릅니다.” 
백부장은 유대인이 아니지만 예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시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어요. 그래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말씀만 하시면 하인의 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생긴 거예요. 예수님은 
백부장의 그러한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시며 칭찬하셨어요. 그리고 백부장의 하인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즉시 병이 나았답니다.
여러분도 백부장처럼 예수님께 나아가 간구해보세요. 예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도와주시길 원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 담대히 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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