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부산]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장은영
  • 승인 2024.05.17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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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여 명의 네팔 유학생들 참가
- 동명대학교 우종균 학장과 한국종합렌탈 강순재 대표 축사
- 감동적인 원고로 청중들 마음 울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는 5월 5일(일) 3층 대강당에서 네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먼 타국에서 온 네팔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더욱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2024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따라 보다 더 많은 유학생들을 교회와 지속적으로 연결하고자 개최되었다.

축사를 통해 전해진 격려의 말씀

이어서 동명대학교 우종균 학장과 한국종합렌탈 강순재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머나먼 타국에서 와 가끔은 고향이 그립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눈부시게 성장할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소망스럽고, 오늘의 대회를 온전히 즐기길 바란다”고 전해 긴장하고 있을 참가자들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주었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심사위원들과 청중들

심사 기준 설명이 마친 후에 대회가 바로 시작되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녹여낸 원고를 서툰 한국말로 최선을 다해 발표했다. 긴장 어린 눈빛도 보였지만 자신이 한국에서 경험한 소중한 순간들을 발표하며 행복에 가득 찬 미소를 띠었고, 이를 보는 청중들 또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경청했다.

부산 학생들 합창

모든 참가자들의 발표가 마친 후 부산 학생들의 합창이 있었다. 다양한 음이 어우러져 나오는 아름다운 화음은 공연장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주강사 메시지 

시상 전 주강사 메시지가 있었다. 강사는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항상 두 가지 음성이 들려오는데 하나는 사탄의 음성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신명기 25장 13절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처한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음성을 동시에 듣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만을 듣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며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네팔 유학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서 시상식을 했다. 이날 대회에서 인상 깊었던 상, 심사위원 상, 장려상, 1~5등 상, 대상을 심사 기준에 따라 정하였고, 한 명도 빠짐없이 25명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을 수여하였다. 상을 받은 학생들의 표정은 기쁨으로 가득했으며, 관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축하해 주었다. 

대상을 수상한 무나 라마

“대회 중에 긴장도 많이 했고, 실수도 잦았지만 저의 스피치를 좋게 봐 주시고, 대상이라는 큰 상을 안겨주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였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나 라마(네팔 유학생/대상 수상)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제가 1등이라는 놀라운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이렇게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돌마(네팔 유학생/1등 수상)

대회 참가자 25명 외 관중으로 참석한 네팔 학생들
대회 참가자 25명 외 관중으로 참석한 네팔 학생들

이번 대회는 네팔 유학생들이 타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담을 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첫 발판 역할을 해주었다. 이렇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다음을 기약하는 바람과 함께 막을 내렸다. 덕분에 부산대연교회는 이 대회를 기회 삼아 더 많은 유학생들에게 만나고 복음을 전할 소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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