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잎들과 꽃들로 만발한 5월, 구미교회 주일학교에서는 5월 15일 “작은 별들의 마인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부 학생들은 성경을 암송하고 초등학생들은 키즈마인드, 신기한 마음여행 등에서 마음에 남은 내용을 바탕으로 마인드강연을 준비하고 날마다 집에서 연습하며 준비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마인드강연 내용을 선택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준비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 주일학교 학생은 부모와 키즈마인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속에서 교제가 되고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설레는 마음 반 긴장된 마음 반으로 모인 주일학교 학생들은 참가 순서대로 경연을 시작했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갈고 닦은 마인드강연을 했다. 다양한 내용으로 한 명 한 명 각 학생들의 마음, 생활이 잘 드러나도록 강연을 준비해 심사위원들, 관객들은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고 학생들의 마인드 강연에 푹 빠져들었다.
심사 동안 박정수 목사는 “세상에는 밭이 많습니다. 밭에다 수박씨, 참외씨, 고추씨를 뿌리면 그 열매가 나오는데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말씀을 심고 싶어 하십니다. 말씀을 마음에 심으면 말씀을 따라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말씀을 배우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세요. 다윗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의 사람이라 무기가 아무것도 없지만 물매 하나로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수박을 심었던 밭에 다 뽑아내고 배추를 심으면 배추밭이 되는 것처럼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밭의 이름이 다른데 마음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하나님의 기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말씀 후, 점수 집계가 끝나고 수상 시간에는 모든 친구들이 두근두근, 설레는 눈빛으로 앉아 결과를 기다렸다. 모든 친구들이 노력하고 도전해 상을 받기에 충분하기에 모두 상장을 받아 서로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모두 행사를 즐겁고 행복하게 즐겼다.
찬송경연대회가 마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란트 시장에서 좋아하는 물건도 한아름 구입하고 가족들과 모두 함께 소풍을 온 것처럼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 강연을 할 때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와서 잘 못한 것 같아 속상하고 아쉬워요. 다음엔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서 더 잘하고 싶어요.” (홍은아, 1학년)
“연습하면서 하기 싫을 때도 있었는데 마음을 바꿔 다시 연습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날이 되니 내가 진짜 이걸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기도하고 강연했어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수상은 못했지만 은혜상을 받아서 기뻤어요.” (김순주, 5학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용기내서 끝까지 했는데 일등이 되어 기뻐요. 다음 대회에도 부담을 뛰어넘어 노력해서 잘 하고 싶습니다.” (홍지아, 6학년)
“마인드강연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끝까지 외우고 발표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이번 대회로 아이들의 마음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쁩니다.” (한은실 자매)
"조금 부족해도 아이들이 부담을 뛰어넘고 마인드 발표를 하는 모습에서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유치부 아이들 또한 글씨를 모르지만 계속 말씀이 귀에 들려 말씀을 외우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말씀이 앞으로 주일학교 아이들의 삶의 지표가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주미라 자매)
"대회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고 포기하고 싶어 할 때마다 저도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버리고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마음이 들어 저부터 마음을 바꾸고 계속 연습을 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인드의 내용이 마음에 새겨지고 아이들을 이끌어 줄 밑거름이 될 것을 생각하면 소망스럽고 감사합니다.” (김민혁 형제)
이번 작은 별들의 마인드 경연대회는 아이들이 직접 강연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주일학교 가족들이 종과 교회의 음성을 따라 함께하는 마음으로 참가했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행복을 맛볼 수 있었다. 구미교회는 이 '작은 별들'이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 마음의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며 살아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