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를 통한 한국문화 체험
- 김범섭 목사 복음 전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에서 한국어캠프가 진행됐다. 한국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문화를 통해 파라과이 전역에 복음을 전하자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SNS를 통한 캠프홍보부터, 자원봉사자 워크숍, 꾸미기, 아카데미, 문화공연, 마인드강연 등 캠프 준비에 온 마음을 쏟았다.
캠프 기간 중 5월 14, 15일은 독립기념일과 어머니의 날로 공휴일인 반면 13일은 평일이라 참석자가 적을 수 있다는 염려와는 달리 첫날부터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국어캠프에 함께하면서 캠프가 시작됐다.
오전 프로그램은 ‘K-POP댄스 배우기’와 ‘한국문화 소개’로 참석자들이 한국을 쉽고 자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이어 단기선교사들이 도전, 변화, 교류라는 주제로 3일간 마인드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 속에 일한 하나님을 간증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강연 이후,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이 각 그룹의 팀장이 되어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이날 들은 강연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8개의 다채로운 아카데미가 준비되었고, 참석자들은 팀별로 하루 두 차례씩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오후 K-POP 노래 배우기 시간에 이어, 한국 문화댄스와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음악 공연, 그리고 단기선교사들이 노래 공연을 선보였고, 매 공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브라질 기쁜소식상파울로교회 김범섭 목사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고, 누가복음 15장에 둘째 아들 탕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좇은 결과가 실패라는 것을 발견할 때에 비로서 탕자는 아버지에게 돌아올 수 있었듯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걸 발견하고, 우리의 의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할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다며 복음을 전했다.
14, 15일에는 파라과이 공휴일로 300여 명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하여, 캠프 3일간 총 7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했고, 마인드강연 시간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비춰보며,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곤살로 아리엘 오헤다(Gonzalo Aryel Ojeda)
“저는 제가 죄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사목사님이 저를 초대해서 거짓말 했느냐, 미워한 적 없느냐 물어보실 때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성경에서는 제가 음욕을 품어도 이미 간음했다고 하고, 남을 미워만 해도 이미 살인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제 모습을 비춰주셨고, 제게 길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준비하신 구원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캠프 기간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단 곤잘레스 (Adan Gonazales)
"저는 이번 캠프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중 ‘씨름’이 제일 재밌었는데요. 한국문화를 이렇게 접해보니까 제가 꼭 한국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전에 단기선교사들이 했던 마인드강연이 제 머리에 맴돕니다. 우리가 땅에 씨앗을 심으면 그 열매를 맺듯이 우리 마음에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느냐가 우리 삶을 결정짓는다는 말이었습니다. 단기선교사 학생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음이 어려워서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했는데 말씀을 통해 마음에 소망을 품으니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부담을 뛰어넘는 일을 했었다는 말처럼 저도 이제 마음에 그 소망을 품고 싶습니다."
한국문화는 복음의 귀한 도구이고, 이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며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파라과이 교회는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귀한 복음을 전할 소망을 품고 있다.